중국과 사회/중국의 사회135 주현건(朱賢健)이 길림감옥을 탈옥한 후 41일간이나 체포되지 않은 이유는...? 글: 안단(顔丹) 11월 28일, 탈옥후 도망친지 41일된 북한인 주현건이 경찰에 '성공적'으로 체포되었다. 길림경찰은 '성공'이라고 자랑하고 있고, 중국의 관영매체들도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시종 이전에 그를 구금했을 때이나, 아니면 이번에 다시 성공적으로 체포했을 때이나 채용한 수단은 여전히 가장 원시적으로 모조리 인력에 의존하여 이루어낸 수사, 현상, 고발에 의존했다는 것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만일 이 세계에 과학기술이 없다면, 중국의 상하가 이렇게 기뻐 날뛰는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중국은 하이테크기술을 수십년간 활용하여왔고, 이용율이 선진국을 넘어선 나라이다. 지금은 더더구나 세계 제1의 하이테크감시국가이다. '금순(金盾)', '천망(天網)', '설량(雪亮)'.... 2021. 12. 3. 중국정부의 "돌발사건" 언급이 불러온 공황사태 글: 양옥염(梁玉炎), 서역양(徐亦揚) 중국 상무부는 11월 1일 를 발표했다. 그런데 거기에는 이전에 두번에 걸쳐 나온 통지와는 다른 어휘가 들어 있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중국민중의 불안심리에 불을 붙여 물자를 미친듯이 사모으는 국면이 벌어지게 되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는 외에, 타이완해협의 긴장된 국면도 이 정부통지로 인한 공황을 불러온 요소였다. 베이징이 '부주의하게' 진실한 의도를 드러낸 것인지에 대하여, 그후 정부의 선전매체는 속속 사태를 진화시키기 위해 애를 썼다. 중국당국은 "공급보장, 가격안정"의 통지를 최근 연이어 3번이나 발표했다. 이전 두 번은 기본적으로 모두 코로나바이러스방역의 각도에서 내보낸 것이었다. 8월 13일, 상무부는 에서 상무부장 왕원타오(.. 2021. 11. 9. 중국은 "흑포(黑砲)"시대로 되돌아가는가? 글: 석산(石山) 광산기계엔지니어인 자오슈신(趙書信)은 우전국(郵電局)에 가서 전보를 보낸다. 전보에는 이런 몇 글자가 쓰여 있었다: "丟失黑砲301找趙" 전보를 보내던 우전국의 직원은 의심을 품고, 공안국에 보고한다. 공안국은 즉시 입건한 후, 자오에 대하여 전면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아마 전보가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90년대이전에는 핸드폰도 없었다. 더더구나 iPhone같은 스마트폰은 없었다. 중국대륙에서, 보통의 유선전화도 아주 희귀했다. 그래서 만일 긴급한 일로 연락해야하면, 사람들은 전보를 보냈다. 전보를 보내려면 우전국을 가야 한다. 거기에 받는 사람의 주소와 이름을 적고 그 후에 보낼 메세지를 적는다. 전보는 글자수에 따라 비용을 받는다. 필자는 금액이 얼마였는.. 2021. 10. 22. 푸텐살인사건에 대한 사상유례없는 현상공고.... 글: 관동(冠東) 오늘 집으로 돌아오니 이미 저녁 11사이다. 원래 뭘 쓸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오는 도중에 들은 소식은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중국역사 이천여년동안 진나라이래로 역대왕조는 도망친 범인을 추적하여 체포하기 위하여 각양각색의 체포문서, 현상공고를 반포한 바 있다. 다만 대다수의 경우 현상금은 단서를 제공하거나 흉수를 체포하는데 도움을 준 경우에 지급했다. 비록 적지 않은 경우에 "살아있으면 사람을, 죽었으면 시신을"(活要見人, 死要見屍)" 같은 류의 내용이 있기는 했지만, 시신을 찾았을 때의 현상금은 분명히 살아있는 사람을 붙잡았을 때의 현상금보다 훨씬 적었다. 첫째 이유는 법률은 공개적이고 공정하게 범인을 심판하도록 요구하고, 그 후에 법에 따라 처벌함으로써 조정의 위엄을 드높일 .. 2021. 10. 14. 중국 SNS상의 "살인범동정" 여론... 글: 천백도(千百度) 인기검색어에 다시 한번 "살인범동정"의 인터넷 댓글이 대량으로 나타났다. 웨이보에서는 이미 댓글을 통제하는 것같다. 이 보도에 따르면, 10월 10일 푸젠성(福建省) 푸텐시(浦田市) 핑하이진(平海鎭)에서 한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일가족 5명의 조손4대). 부상자중에는 10살짜리 어린이도 있었다. 그날 저녁, 푸텐시공안국 슈위분국(秀嶼分局)은 수사협조통보를 통해 당해 촌의 촌민 어우진중(歐金中)의 중대사건혐의자로 통보했다. 현재 경찰측은 체포작전을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현상통보도 발표했다.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일찌기 금년 1월 촌민 어우진중이 SNS에 실명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집안이 마을.. 2021. 10. 14. 허난(河南) 홍수와 관련한 11가지 의문... 글: 원빈(袁斌) 허난성정부가 8월 2일 오후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8월 2일 12시까지 전체 허난성에서 이미 30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중 정저우(鄭州)시에서만 292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실종되었으며, 신샹(新鄕)시에서는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하였으며, 핑딩산(平頂山)시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뤄허(㶟河)시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고 하였다. 이번 허난과 정저우의 홍수재해는 사상자와 재산손실이 참혹하여 전국과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번 홍수재해가 인재인지 천재인지이다. 현지관리들에게 직무유기가 있었는지, 진상을 감추고 있는지이다. 신화사는 8월 2일 보도를 통해, 국무원이 조사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허난 정저우의 7... 2021. 8. 5. 이전 1 ··· 5 6 7 8 9 10 1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