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중국의 무역 32

2023년 1분기 중국의 대외무역통계수치에 대한 분석

글: 왕혁(王赫) 4월 13일, 중국의 해관총서(海關總署)는 1분기 중국화물무역수출입수치를 발표하여 외부의 관심을 끌었다. 달러로 계산할 때, 1-2월의 중국수출은 모두 하락했는데, 3월은 극적으로 14.8% 증가하여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났다. 중국의 대외무역통계의 진실성부터 중국대외무역의 추세는 보는 사람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다. 본문에서는 1분기 수출입통계수치를 가지고 중국의 전략의도를 개략 3가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중국은 오로지 무역흑자를 추구한다: 순수출로 경제성장을 이끌고자 하는 것이다. 중국해관총서의 통계수치를 보면 1-3월, 중국화물무역수출입총액은 9.89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5.65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8.4%가 증가했고, 수입은 4.24억위안으로 ..

중국의 대외무역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가?

글: 대묘재경(大猫財經) 최근 대외무역상황은 많은 사람들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왜냐하면 관련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민생대사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체는 보편적으로 주문이 부족하여, 많은 공장은 예전의 20%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가장 힘든 공장은 가격문의만 있을 뿐 주문은 없는 것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공장주는 구정이 지난 후 십수년간 운영해왔던 공장을 닫고, 고향으로 돌아가 촌지부서기 경선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화물운송트럭도 일거리를 얻지 못해서, 저장(浙江)에서 항구를 드나드는 컨테이너트럭기사들이 가장 힘들어하고 있다. 2021년에는 매월 20건의 운송일거리가 있었는데, 작년에는 매달 17,18건으로 줄었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부터 상황은 신속히 나빠진다. 구정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

중국의 최근3년 무역흑자 2조달러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글: 진붕(秦鵬) 최근 3년, 중국은 매년 무역흑자의 신기록을 작성했으며, 2022년의 무역흑자는 8,776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대단한 성취이다. 특히 글로벌펜데믹,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전세계가 혼란에 빠지고, 각국이 보편적으로 통화팽창을 겪고 있는 상황하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요 며칠 중국의 인터넷에서는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누적무역흑자 2조달러는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며칠전, 저명한 경제분석가 노만(老蠻)의 웨이보에 이런 글이 올라온다. 2월 9일, "2020-2022년 제로코로나 3년동안 중국에서 말하는 흑자규모(화물무역, 서비스무역 및 비금융류투자를 포함함)의 합계는 18,977억달러이다. 거의 2010-2019년 10년간의 합계흑자규모인 1..

IPEF(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중국의 근심이 깊어간다.

글: 왕혁(王赫) 5월, 바이든정부는 정식으로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IPEF")를 내놓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이든은 이 달에 인도태평양과 관련한 3대 정상회담에 참가할 것이어서, 얻기힘든 기회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3대 정상회담은 5월 12일과 13일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미국-아세안특별정상회담"; 5월 24일 일본에서 거행되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쿼드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이는 29년만에 다시 서울에서 거행되는 한국 신임 대통령취임후의 최초의 한미수뇌회담이다). 이들 회담국가는 바로 IPEF의 주요협상대상이다. 예전 오바마정부가 적극 추진하던 TPP와 마찬가지로 IPEF는 중국을 겨냥한다. 2월 17일, 미국의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 Daniel Kri..

인도네시아 석탄수출금지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글: 낙아(駱亞), 정정(程靜) 인도네시아는 최근 1월 석탄수출을 금지하여, 국내 전력공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으로서 최대의 석탄수입국이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이전에 전력공급난을 겪은 바 있는데, 인도네시아의 연료용석탄수출금지는 설상가상이 되어 중국경제에 충격을 가할 것이다. 베이징은 새해가 시작되면서 다섯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1월 1일, 인도네시아 광산석탄국 국장 Ridwan Jamaludin은 국내발전소의 석탄부족이 우려되어 인도네시아는 1월 석탄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최대의 연료탄수출국이며 동시에 중국으로서 최대의 연료탄수입국이다. 1월 3일, 인도네시아 대통평 조코 위도도는 이 정책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 석탄과 천연가스생산업체는 국외수출..

중국의 국제경제환경악화를 보여주는 10가지 사건

글: 왕혁(王赫) 2021년, 중국은 비록 중국의 FDI(외국인직접투자)가 미국을 추월하여 세계1위이며, 대외무역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순조롭던 국제경제환경은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최근 발생한 10가지 사건이 그것을 말해준다. 1. 바이든정부는 대중고관세를 유지하고, 미중간의 긴장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세계에서 오직 미국과 중국만이 GDP 10조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 중국의 GDP는 미국의 70%에 이르렀다. 미국은 중국의 가장 주요한 시장이며, 자금과 기술의 제공국이다. 중국의 대부분 무역흑자는 미국과의 무역에서 나온다. 2018년부터 시작된 미중무멱전은 미중경제관계의 전환점이었다. 금년 1월 20일 바이든이 취임했다. 신정부는 기본적으로 트럼프정부의 대중경제정책을 승..

EU각국의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 취소의 파장은...?

글: 사전(謝田) 세계가 신축년 9월중순에 들어가면서 국제정세는 거의 매일 신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EU등 30여개국가는 조용히 중국에 대한 최혜국관세대우를 취소해버렸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단지 해관에 조용히 통지를 보냈을 뿐이다. 이는 중국이 WTO에 가입할 대, 미국의 최혜국대우를 받았다고 크게 선전하던 것과는 천양지차이다.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각국이 연이어 중국을 버리고 있고, 중국의 WTO가입국이라는 명분은 빈껍데기가 되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중국은 어떻게 하여 돌연 EU각국의 신임을 잃게 되었을까? 아마 중국당국 자신도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중국의 공식적인 반응은 거의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그저 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