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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정치284

중남해 정권교체의 8대증거 (2) 글: 뇌가(雷歌)​5. 폐태자 후춘화(胡春華)가 권토중래하고, 공청단파인물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다.​후춘화는 원래 후진타오가 격대지정한 후계자이다. 2017년 19대때 정치국상위가 되고, 2022년 20대때 원래 총서기에 올라야 했다. 그러나, 시진핑은 권력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종신황제가 되고 싶었다. 헌법수정이전인 2017년에 먼저 쑨정차이를 제거한다. 후춘화도 제거하고자 했고,내몽골에서 20년을 역으로 조사했지만, 무슨 거리를 찾아내지 못한 것같다. 그래서 그를 진성감옥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20대때 정치국상위에 오르지 못하고 오히려 정치국에서 쫓겨난다. 정협으로 가서 치욕적인 부주석이 된다. 이걸로 그를 처리한 셈이 된다. 이때부터 후춘화에게는 "폐태자"라는 이름이 붙는다. "폐태자"에 대하.. 2025. 6. 7.
중남해 정권교체의 8대증거 (1) 글: 뇌가(雷歌)2025년 5월 30일​세계는 풍운이 변화하고, 중국은 괴이한 일이 많다. 최근 중국 정계에 드러난 여러가지 현상을 보면, 중국의 최고권력은 이미 실질적으로 이전된 것으로 보인다.​20대후 일찌기 강산을 통일했던 시진핑은 현재 이미 허군(虛君)이 되었다: 그가 아직 신문에서 당당하게 지시를 내리고 있고, 그가 여전히 요란하게 지방시찰을 다니고, 그가 여전히 기세등등하게 국가원수의 신분으로 해외를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일찌기 그를 따랐던 심복부하들은 관료사회에서 무더기로 쓰러지고, 쫓겨나거나 주변으로 밀려났다; 관영매체에서도 그를 칭송하고 아부하던 구호가 매일 화면을 가득 채웠지만, 지금은 조용히 사라졌으며, 그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 않으면서 개인숭배와 일언당(一言堂)을 비판하는 글이 .. 2025. 6. 6.
시진핑(習近平)이 물러나면, 스타이펑(石泰峰)이 후임자가 될 것인가? 글: 진가량자(陳家梁子)​중국에서 최근 들어 인사변동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아마도 시진핑의 사임을 위한 준비작업인 것같다. 그렇다면, 만일 시진핑이 물러나면, 누가 그의 총서기직을 맡을 것인가? 이건 현재 가장 많이 논의되는 이슈이다. 인터넷에서는 현재 여러 후보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딩쉐샹(丁薛祥), 리창(李强), 왕양(汪洋)과 후춘화(胡春華).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 만일 시진핑이 사임한다면, 스타이펑이 후임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먼저, 스타이펑의 이력은 위의 몇 사람들보다 훨씬 전면적이다. 지청(知靑, 지식청년), 공인(工人, 노동자), 북경대학 정규본과생 및 대학원생의 학력, 법학전공, 본과는 리커창과 동기동창. 1985년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앙당교(中央黨校)로 가서 정법교.. 2025. 5. 30.
중남해 최신회의의 심상치 않은 점.... 글: 주효휘(周曉輝)​중국 관영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5월 6일 오전 의 제1권 전제(專題) 연구검토반이 열렸고, 중공중앙 정치국상위, 국무원부총리 딩쉐샹(丁薛祥)이 출석하여 개회보고를 하였으며, 중공중앙정치국위원, 중앙조직부장 스타이펑(石泰峰)이 주재하였으며, 중앙당교(국가행정학원) 교장(원장) 천시(陳希)가 출석했다. 그런데, 전체 보도에는 3가지 심상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첫번째 심상치 않은 점은 출석한 사람이 서열6위의 정치국상위, 즉 국무원의 제1부총리 딩쉐샹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한 것은 보고(報告)였고, 문화선전을 주관하는 정치국상위 차이치(蔡奇)의 강화(講話)가 아니었다.​이전의 중국당국의 안배에 따르면, 최소한 2017년부터 시진핑의 저작, 사상에 관련된 연구검토반, 좌담회에 출석한 고.. 2025. 5. 7.
중앙조직부장이 왜 돌연 교체되었는가? 글: 왕우군(王友群)​중국정계의 가장 눈길을 끄는 사건은 바로 현임 중앙조직부장 리깐제(李干傑)이 현임 중앙통전부장 스타이펑(石泰峰)과 직위를 맞교체되었다. 스타이펑이 중앙조직부장이 되고, 리깐제가 중앙통전부장이 된 것이다. 이는 중국역사상 "유례가 없던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중공20대가 끝나려면 2년여가 남은 시점에 중앙조직부장이 돌연 교체되었을까? 현재, 여러가지 설이 난무하여, 의견이 일치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필자의 견해를 밝혀보고자 한다.​이 사건은 중공역사상 "사상유례없는 일"이기 때문에, 분명히 아주 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중공당수 시진핑(習近平)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을 것이다.​첫째, 이는 시진핑의 인사대권에 대한 중대한 타격이다.​중앙조직부는 중국고위.. 2025. 4. 7.
스타이펑(石泰峰)의 발탁이 의미하는 바는...? 글: 호해(胡亥)​스타이펑이 많은 나이로 요직을 맡은 것은 중국 고위층 권력국면에서 또 한번의 돌변을 의미한다. 그는 1956년 9월에 태어난 원로관료이다. 곧 70세가 되는 때에 예상을 깨고 중공중앙조직부장에 올라, 중국의 인사배치에서 핵심인물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전임 중앙조직부장 리깐제(李干傑)은 통일전선부로 옮겨가서, 사람들에게 링지화(令計劃)가 중앙판공실에서 쫓겨난 상황을 연상캐 하며, 어느 정도 불운의 기미가 있다. 이와 비교하면, 스타이펑의 관료생애는 의미심장하다. 그의 승진은 개인적으로 정치생애의 전성기를 의미할 뿐아니라, 중국 고위층권력투쟁의 새로운 동향을 드러낸다고 할 것이다.​먼저, 시진핑이 취임한 이래, 중앙조직부는 천시(陳希)가 주도했다. 그리고 리깐제의 역할은 보좌역에 유사했다.. 202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