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문화/중국의 주류 26

"피의 마오타이(茅臺)": 알려지지 않은 국주(國酒) 이야기

글: 이대야(二大爺) 1951년 2월 20일, 귀주성(貴州省) 인회현(仁懷縣) 인민법정은 제37호형사판결문을 통해 왕병간(王秉干)을 "비특무장반변(匪特武裝叛變)음모지지죄"로 극형에 처해진다. 나이 겨우 38세였다. 왕병간이 누구인가? 모대진(茅臺鎭)의 "영화소방(榮和燒房)"의 사장이다. 그가 내놓은 "영화주(榮和酒)"는 바로 마오타이주(茅臺酒)의 3개 전신중 하나이다. 1. 국주(國酒)의 유래 귀주 사람들은 술을 빚는 과정을 소주(燒酒)라고 부른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술을 만드는 공장을 "소방(燒房)"이라 칭한다. 1915년 파나마국제박람회에 참가하기 전에, 모대진에서 생산되는 술은 복잡한 제조기법으로 품질이 보장되어 서남지역에서 이미 상당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단지 교통이 불편하고, 생산량이 많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