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러의 "삼국연의(三國演義)"
글: 조효(趙曉)동한(東漢)말기, 천하는 대혼란에 빠진다. 조조(曹操), 손권(孫權), 유비(劉備)가 천하를 삼분하여 저명한 "삼국연의" 국면을 펼친 바 있다. 천년이 지난 후, 국제무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삼국연의'가 펼쳐진다. 다만 주인공이 미국, 러시아, 중국으로 바뀌었을 뿐이다.예를 들어, 냉전시기 미국과 소련이 쟁패했고, 중국은 변수였다. 최종적으로 미국이 중국과 연합하여, 닉슨의 정교한 수법하에 사회주의진영을 분열시키고, 소련을 무너뜨렸으며,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이 된다.지금, 역사의 수레바퀴는 다시 한번 돌아가고 있다. 트럼프는 분명하게 닉슨을 본받아, 다시 국제국면을 재조정하고 싶어 한다. 미국이 러시아와 손을 잡고 중국에 대항하려 한다. 이런 "신삼국연의"가 성공할 수 있을까? 국면은..
202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