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자쟁위술] 차도살인술(借刀殺人術) 승기타겁패(乘機打劫牌) 탁발순(拓跋恂)편 탁발순(拓跋恂, 元恂)은 북위(北魏) 효문제(孝文帝) 탁발굉(拓跋宏, 元宏)의 장남으로 태화17년(493년) 황태자에 오르나 나중에 폐위되고 그의 동생 탁발각(拓跋恪, 元恪)이 황태자에 올라 선무제(宣武帝)가 된다. 둘은 모두 태화7년(483년) 윤사월에 태어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원래 북위는 ..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1.01
[황자쟁위술] 차도살인술(借刀殺人術) 승기타겁패(乘機打劫牌) 사마륜편 진혜제 사마충은 백치로 황위에 오른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지방에서 병력을 지니고 있는 숙부, 백부, 형제들은 그를 눈아래 두지 않게 된다. 그리하여 이들은 하나같이 세력을 키워서 암중으로 유사시를 대비하지만, 구실을 잡지 못하여 함부로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함부..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1.01
[황자쟁위술] 차도살인술(借刀殺人術) 승기타겁패(乘機打劫牌) 유장편 황위승계를 노리는 황자는 시시때때로 기회를 노리면서, 스스로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한편으로 현덕(賢德)하다는 것과 군주의 풍도를 보여 부친이 자신에게 안심하고 권력을 넘겨줄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 이목을 여러 곳에 심어서 부친 정책의 문제점을..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1.01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청군측패(淸君側牌) 정난지역편 명성조 영락제 주체(朱棣)는 연왕(燕王)으로 있다가 황위를 차지한다. 어떻게 보면 서한때 유비(劉濞)의 오초칠국의 난과 상황이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유비는 실패했고, 주체는 성공했다는 것이다. 명태조 주원장이 명황조를 건립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 조카, 손자 합..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0.18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청군측패(淸君側牌) 팔왕의난편 팔왕지란은 서진 원강원년(291년)에서 광희원년(306년)까지 16년간 지속된 서진황실의 여러 왕들간의 중앙권력쟁탈전이다. 여기에 참가한 대표인물은 여남왕汝南王) 사마량(司馬亮), 초왕(楚王) 사마위(司馬瑋), 조왕(趙王) 사마륜(司馬倫), 제왕(齊王) 사마경(司馬冏), 장사왕(長沙王) 사..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0.18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청군측패(淸君側牌) 오초칠국의난 중국 역대의 반란에서 명분으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것을 꼽는다면 단연 “청군측”이다. 즉, 황제의 곁에 있는 소인/간신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물론, 거병의 목적이 단순히 소인/간신만 제거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지만, 대부분 거병의 목적은 황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다만, 거병시 ..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0.18
[황자쟁위술] 양차동풍술(亮借東風術) 금수핍차패(擒帥逼車牌) 주차보수(丟車保帥)는 상지상의 전략이고 위기의 순간에 큰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상황하에서는 “장”만 평안무사하면, 잠시 포기한 “차”들도 사지에까지 몰리지는 않고 언제든지 재기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반대로, 이런 생사존망의 위기순간에 장수가 사병들의 앞에서 모범..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0.11
[황자쟁위술] 양차동풍술(亮借東風術) 주차보수패(丟車保帥牌) 유강편외 고수들이 장기를 둘 때, 차(車)의 득실은 전체 판의 승부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상대방의 말들이 장(將, 중국장기에서는 帥)을 공격하여 위기에 빠지게 되면, 진정한 고수라면 차를 버려서 장을 구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해서 목숨을 부지해야 나중에 승리를 거둘 희망을 남길 수 있기..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0.11
[황자쟁위술] 양차동풍술(亮借東風術) 차목탑교패(借木搭橋牌) 농업, 공업, 상업을 경영하건, 아니면 제왕의 사업을 투기적으로 경영하건 차목탑교(나무를 빌려 다리를 놓는다)의 방식은 상책중의 상책이다. 무슨 일을 하건 먼저 어느 정도의 본전을 투입해야 한다. 여불위 같이 제왕지업(帝王之嶪)을 경영하면 일본만리(一本萬利)할 수도 있다. 그리..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0.11
[황자쟁위술] 양차동풍술(亮借東風術) 태제입승패(太弟入承牌) 야율중원 요성종(遼聖宗) 야율융서(耶律隆緖)의 차남인 야율중원(耶律重元)은 특이하게도 황태제(皇太弟), 황태숙(皇太叔)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황제의 아들이 아닌 동생, 숙부의 자격으로 황제의 자리에 한 걸음 앞까지 다가갔지만, 결국 황제위에 오르지 못하고 오히려 죽음을 맞이한다. .. 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 201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