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인물-개인별/역사인물 (소동파) 8

심괄(沈括)과 소식(蘇軾): 가장 전형적인 '문인무행(文人無行)'의 이야기

글: 이자지(李子遲) '문인무행'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한 사람은 위문제 조비(曹丕)이다. 그 뜻은 문인은 대부분 품행이 좋지 못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조비 자신은 바로 '문인무행'의 가장 전형적인 인물로 황권을 찬탈하여 한왕조를 없애고, 위왕조를 세웠다; 친동생을 질투하여 무자비..

소동파는 보수파인데 왜 사람들의 미움을 받지 않을까?

글: 정만군(程萬軍) 역사적으로 개혁에 반대한 사람들은 비교적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다만, 북송에서, 소동파는 예외이다. 그는 공인된 보수파이다. 단 이 보수파는 사람들의 미움을 받지 않았다. 심지어 평판이 개혁파보다도 좋다. 이것은 왜 그런가? 모두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소..

소동파는 장원을 하였는가?

글: 유운차월(留雲借月) 소동파는 장원(狀元)을 했었는가? 이 제목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일은 없다고 얘기할 것이다. 소동파는 장원에서 살짝 비켜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소동파는 장원을 했었다고도 얘기한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소동파는 1037년에 사..

천하제삼행서: 소동파의 황주한식시첩(黃州寒食詩帖)

지본(紙本). 25행, 129자. 소동파의 행서중 대표작. 이것은 흥이 일어 쓴 시작품이다. 소식이 황주에 좌천된 후 3년째 되던 해의 한식날 인생에 대하여 느낌을 적은 시이다. 시는 창량하면서 다정하게 썼고, 소식의 슬프고 고독한 심경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시의 수법은 바로 이런 심정과 상..

소동파(蘇東坡)의 접연화(蝶戀花)

화퇴잔홍청행소(花褪殘紅靑杏小) 연자비시(燕子飛時) 녹수인가요(綠水人家繞) 지상유면취우소(枝上有綿吹又少) 천애하처무방초(天涯何處無芳草) 장리추천장외도(墻裏秋韆墻外道) 장외행인(墻外行人) 장리가인소(墻裏佳人笑) 소점불문성점소(笑漸不聞聲漸소[心+肖]) 다정각피무정뇌(多情却被無情惱..

수조가두(水調歌頭) - 소동파(蘇東坡)

明月幾時有, 把酒問靑天 不知天上宮闕, 今夕是何年 我慾乘風歸去, 又恐瓊樓玉宇, 高處不勝寒 起舞弄淸影, 何似在人間 轉朱閣, 低綺戶, 照無眠 不應有恨, 何事長向別時圓 人有悲歡離合, 月有陰晴圓缺, 此事古難全 但願人長久, 千里共嬋娟 밝은 달아 너 언제부터 있었니? 술잔을 들어 하늘을 향해 짐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