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회의: 소사개대회(小事開大會) 대사개소회(大事開小會)
글: 사도(仕道)최근 한 은퇴한 간부와 얘기를 나눴는데, 관료사회의 회의문제를 얘기하다가 그가 아주 재미있는 말을 했다. 작은 일이면 크게 회의를 열고, 큰 일이면 작게 회의를 열며, 특별히 중요한 일이면 회의를 열지 않는다.자세히 생각해보면, 그의 말이 확실히 이치에 맞는다.지금의 관료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융중하고 참가인원이 많은 회의일수록 회의내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반대로 지도자가 사무실에서 조용히 개최하는 소규모회의는 아주 중요하다. 논의하는 의제는 모두 인사, 자금, 프로젝트등 핵심의제들이다.소그룹이 큰 일을 결정하고, 큰회의는 왕왕 그저 형식에 지나지 않고, 절차에 불과하다. 그저 각본대로 진행하는 편이다. 회의에서 나오는 말이나, 토론하는 의제는 모두 항간에 이미 알려진 공개된..
2024. 7. 5.
중국 납세자의 돈은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글: 채신곤(蔡愼坤) 중국납세자의 돈은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선진국과 비교하여, 중국납세자의 돈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서방 선진국이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분야인 의료, 과학기술, 문화와 교육은 모두 백성들에게 필요한 분야이다. 그러나, 중국재정의 70%는 모두 행정부문에서 먹어치우고 있다: 당위, 인대, 정부, 정협 그리고 무수한 행정단위, 여기에는 부련(婦聯), 공청단(共靑團), 교령(僑領, 교포지도자), 국안(國安)등이 포함된다. 결국, 납세자들이 납부한 돈은 모두 납세자를 지배, 진압, 감시, 제한, 기만하는데 쓰이고 있는 것이다. '취지어민(取之於民), 용지어민(用之於民)'(백성에게 거두어 백성에게 쓴다)이라 할 수 있다. 단지 그 용도가 남부끄러울 뿐이다. 칠자는 일찌기 한 지방의 현..
2024. 3. 6.
"원창(文强, 전충칭시사법국장)"이 사형당하기 전에 남긴 11마디의 말
편집: 양천룡(楊天龍) 전 중공 충칭시위서기 보시라이(薄熙來)가 충칭을 다스릴 때, 요란하게 타흑(打黑, 흑사회단속)을 전개했다. 그리고 충칭 사법국 국장 원창(文强)을 "흑사회의 제1호 보호산(保護傘)"으로 규정하여 원창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다(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함). 원창은 죽기 전에 11마디 말을 남겼는데, 중국의 고관들이 들으면 전율할 것이다. 2010년 7월 7일 오전, 원창에 대한 사형이 주사형으로 집행되었다. 그날 새벽 5시, 원창은 민경이 깨워서 일어난다. 그후 충칭시 제5중급인민법원으로 갔고, 법정에서는 최고법원이 그에 대한 사형을 비준했으며, 즉시 집행한다고 선언한다. 9시 5분, 원창을 압송하는 차량행렬이 형장에 도착하고, 10분도 되지 않아, 사형은 집행완료된다. 인터..
2022.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