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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학/홍루몽53

모벽강(冒辟疆): <홍루몽>의 진정한 작자 글: 주한경(周漢卿) 먼저, 가장 먼저 모벽강이 의 작자라고 주장한 사람은 계림재자(桂林才子) 증절명(曾節明) 선생이다. 증절명 선생의 문학적 소양은 아주 뛰어났다, 그는 의 내용을 통하여 모벽강이 진정한 작자라고 판단했다. 필자는 비록 십여년전에 의 작자가 모벽강이라고 추측했지만, 필자는 교과서에 도전할 용기가 없었다. 오늘 증절명 선생이 필자와 거의 비슷한 견해를 가진 것을 보고나서, 이 글을 쓸 용기가 생겼다. 필자는 증절명 선생을 높이 평가한다. 그는 사람됨이 정직하고, 인생의 추구가 있으며, 오성(悟性)이 아주 뛰어나다. 필자가 모벽강이 의 작자라고 판단한 것은 논리로 추론하여 얻어낸 것이지, 문학을 통한 것이 아니었다. 필자의 문학적 소양은 증절명 선생의 십분의 일에도 못미친다. 필자가 을 읽.. 2023. 4. 22.
조설근(曹雪芹)의 경서(京西) 거처가 10여곳에 이른다? 글: 북청천천부간(北靑天天週刊)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최근 동성구(東城區) 숭문문외대가(崇文門外大街) 자기구(磁器口)에 "조설근고거기념관(曹雪芹古居記念館)"이 개관했다. 조설근의 베이징에서의 거처에 관한 전설은 비교적 많다. 그중 경서(북경서쪽)의 거처에 관한 견해만 10여곳에 이른다. 예를 들어, 해전정백기(海澱正白旗), 법해사(法海寺), 문두촌(門頭村), 북신장(北辛莊), 사왕부(四王府), 북구촌(北溝村), 와불사(臥佛寺), 동욕(峂峪), 백가탄(白家疃), 석경산오리타(石景山五里垞), 자선사(慈善寺), 쌍천사(雙泉寺), 사초지(謝草池), 복수령(福壽嶺)등. 정백기(正白旗)에서 책을 쓰고, 사후에 지장구(地藏溝)에 묻히다. 정백기는 서산(西山) 동쪽언덕의 향산(香山) 자락 아래에 있다. .. 2022. 9. 2.
<홍루몽>작자: 효렴공(孝廉公)과 조설근(曹雪芹) 글: 토묵열(土默熱) 호문빈(胡文彬) 선생의 <부상담홍류유고(扶桑談紅榴遺稿) - 황준헌(黃遵憲)과 일본우인의 홍루몽필담>이라는 글에서, 청나라 광서4년 무인년(1878년) 중국근대의 저명한 학자이자, 대시인이며 당시 일본대사관 참찬으로 있던 황준헌이 대사관직원인 매사(梅史), 칠.. 2020. 1. 16.
호적(胡適)은 <홍루몽>의 작자를 어떻게 고증했는가? 글: 지진재주(至眞齋主) 모든 책에는 작자가 있다. 그러나 어떤 작자는 실명을 드러내기 실어서 가명을 쓴다. 그리하여 어떤 책은 작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금병매>의 작자는 '난릉소소생(蘭陵笑笑生)'이다. 이 이름은 보기에도 가명인 것을 알 수 있다. 작자가 .. 2019. 10. 12.
홍루몽작가의 수수께끼: '조설근은 조인의 손자'라는 설의 문제점 글: 송초(松樵) <홍루몽>의 원작자가 누구일까? 현재 갈수록 많은 연구자들은 호적(胡適)이 고증한 "홍루몽의 작자는 조설근이다"라는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호적의 <홍루몽고증>에서는 홍루몽의 작자가 조인(曹寅)의 손자인 조설근(曹雪芹)이라고 본다. 현재의 홍학가들은 보.. 2018. 11. 22.
홍루몽의 EQ가 높은 여인은 모두 이런 특징이 있다. 글: 주옥기(周玉琪) 홍루몽에 이런 유명한 대련이 있다: "세사동명개학문(世事洞明皆學問), 인정연달즉문장(人情練達卽文章)" 뛰어난 홍루몽의 여자들 중에는 생활의 지혜가 뛰어난 여자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설보채(薛寶釵)의 팔면영롱(八面玲瓏)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봉저(鳳姐, .. 2018. 7. 31.
청말문인의 "채대지쟁(釵黛之爭)" 글: 조종국(曹宗國) 홍학계(紅學界)의 임대옥과 설보채에 관한 평가문제를 되돌아보면 혹은 높이고 혹은 낮춘다. 기실 이것은 서로 다른 시대의 사회문화심리와 관련이 있다. 청나라때, "채대지쟁"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설보채를 높이는 사람들이 다수였다. 나중에는 임대옥의 지지율이 .. 2018. 2. 26.
홍루몽의 여자들 중에서 누가 가장 예쁠까? 글: 유몽계(劉夢溪) 홍루몽에는 많은 여자들이 나오고, 재모(才貌)가 출중하다. 다만 작자는 미모를 묘사하면서 공필(工筆)과 사의(寫意)를 서로 결합시켜서 자주 구상을 추상화하고, 형체을 영동화(靈動化)히며, 환경을 의상화(意象化)하여 독자들에게 상상의 공간을 충분히 남겨주었다. .. 2018. 2. 20.
홍루몽은 왜 겨우 80회뿐인가? 글: 주옥기(周玉琪) <홍루몽>은 미완성의 책이다. 좋은 작품이라면 완성되었건 아니건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음악가들이 남긴 가장 좋은 교향곡도 미완성인 경우가 많지 않은가? 많은 회화작품도 반드시 완성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소설도 완성하지 못하긴 했지만, 기.. 2018. 2. 19.
홍루몽의 작자는 누구일까? 글: 사류석(謝流石) 홍루몽의 작자는 누구인가? 2,3백년동안 여러가지 설미 많이 나와서 하나로 모여지지 못했다. 청나라때의 유서(裕瑞)는 <조창한필(棗窓閑筆)>에서 이렇게 말했다. 듣기로 <풍월보감>이라는 책은 <석두기>라고도 하는데, "누가 썼는지 모른다." 조설근이 그.. 2016.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