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춘추소력(春秋小歷)오대십국시기에 복건은 민국이 할거하고 있었다. 민국의 경내에는 세 개의 중요한 성이 있다. 각각 복주(福州), 천주(泉州)와 건주(建州)였다.복주는 민국의 도성이니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천주는 민국의 왕씨(王氏)가 발원한 곳이고, 경제도 가장 발달한 지역이니 중요한 세금원이었다. 건주는 군사요충지로,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전국이 영향을 받을 정도이니,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복주는 황제 왕연희(王延羲)가 차지하고 있고, 건주를 다스리는 사람은 자사(刺史) 왕연정(王延政)이며, 천주는 자사 왕계업(王繼業)이 관리하고 있었다.왕연희와 왕연정은 이전에 여러번 갈등이 있었고, 서로 싸우기까지 했다. 그러나 어쨌든 두 사람은 형제간이고, 금방 관계를 회복하고, 군신관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