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42

시진핑의 러시아방문, 세계를 철저히 바꾸어버렸다.

글: 천동심하(淺冬深夏) 2023년 3월, 시진핑이 러시아를 방문했고, 푸틴과 만났다. 러시아를 떠나기 전에 명확하게 러시아와 함께 현존세계질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1971년, 중국은 우여곡절끝에 UN에 가입하고, 상임이사국이 된다. 온 나라는 기뻐서 날뛰었다. 2001년말, 중국이 WTO에 가입하고, 이때부터 경제발전의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2차대전후의 국제질서에서 중국은 최대의 수혜자중 하나이다. 특히 냉전이후 30년간의 평화와 세계무역발전기간에 중국은 미국을 위시한 서방G7의 자본과 기술을 충분히 이용하여 공업화를 이루고 심지어 정보화분야에서도 후래거상(後來居上)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날에 이르러, 트럼프와 바이든 두 정부는 신속히 조치를 취하여 더 이상 중국에 무조건 시장을 개방하지 ..

미중정상회담에서 드러난 시진핑의 진정한 우려사항

글: 양위(楊威) 11월 14일 바이든과 시진핑이 마침내 회담을 가졌고, 쌍방의 성명을 보면 평소에 하던 말들이고 별로 새로울 것이 없다. 외부에서도 이번 회담에서 무슨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았다. 바이든은 계속하여 "책임있게" 중국과의 "경쟁"을 관리할 것이다. 중국의 성명도 구호식, 궤변식의 내부선전용 버전이었고, 다시 한번 바이든의 말로 표현했는데,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마치 시진핑이 진정으로 우려하는 사항을 내비친 것같다. 즉 중공정권은 미국에 의해 정권이 "전복"되는 것을 겁내고 있다. 중국당국이 스스로 만들어낸 오늘날의 미중관계 국면에서 진퇴양난에 처해져 버렸고, 더욱 신경쓰는 것은 "보당(保黨)", "보정권(保政權)"이다; 소위 '민족부흥'의 최신해석은 '내순환' '자력갱생', '중국식..

중국에는 왜 푸틴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 것일까?

글: 해빈(解濱) 의문의 여지없이 당금세계에서 각국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바로 푸틴이다. 그러나 푸틴의 팬도 여기 저기 존재한다. 푸틴의 우크라이나침략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이란인도 아니고, 북한사람도 아니며, 베네수엘라사람도 아니다. 심지어 러시아인도 아닌 중국인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이 발발한지 20여일이 지나는 동안 중국의 SNS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에 대한 지지열기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심지어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푸틴은 바로 당금 중국인들 마음 속의 대영웅이고, 구원자이다. 심지어 어떤 70세의 노인은 일부 중국여성들의 마음 속에 백마탄 왕자라고까지 말한다. 설사 러시아국내라 하더라도 이렇게 열렬한 지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러시아의 백성들은 전쟁..

중국당국과 월스트리트: Greater Fool Theory(더 큰 바보이론)

글: 왕혁(王赫) 2022년 1월 10일, 글로벌 최대의 헷지펀드 Bridgewater Associates의 창업자 Ray Dalio는 UBS의 한 투자회의에서 중국의 "공동부유"정책을 지지했다. 얼마전인 1월 1일 Dalio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때 이런 말을 한다: 미국은 국력이 하락하고 있고, 중국의 주도권은 확대되고 있다. 미국 Bridgewater Associates의 100%자회사인 Bridgewater China는 이미 2016년에 성립되고, 2018년에 정식으로 중국내사모관리인이 되어 최초의 사모증권투자펀드를 만들었고, 현재 사모펀드의 관리규모는 백억위안을 넘어섰다. Bridgewater와 Dailo만 그런 것은 아니다. 사실상 최근 들어, 국자자본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간다. 에를 들어..

2022년 미중관계의 동향에 관한 5가지 관전포인트

글: 양위(楊威) 2021년 미중관계는 개선되지 않았다; 대다수는 2022년의 미중관계에 대하여 그다지 큰 희망을 걸지 않고 있다. 미중간의 대항은 더욱 심화될 것인지 아니면 완화될 것인지. 대체로 아래의 다섯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미국은 대중관세를 완화할 것인가? 2021년 미국의 무역대표 캐서린 타이(戴琪)는 여러번 암시한 바 있다: 미국정부는 전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시행한 대중관세징벌조치를 감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동시에 미중간의 1단계무역합의의 집행상황도 주목하고 있다고. 미국 무역대표 캐서린 타이와 미국재정부장 재닛 옐런은 중공 부총리 류허와 소통을 시도한 바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한다. 쌍방이 직면한 사실은 이러하다: 2020년 1월 15일 쌍방이 제..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를 어떻게 피하고 있는가 (하)

글: 용등운(龍騰雲) 화웨이가 핸드폰을 돌파구로 삼는 배후의 원인은..? 화웨이가 암중으로 핸드폰사업을 추진하여, 최종적으로 미국의 제재를 피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다만, 공식선전를 보면, 화웨이는 살 길을 찾아 발버둥을 치는 것같다. 2021년 8월 화웨이는 상반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후, 화웨이의 윤번제 동사장 쉬즈쥔은 이렇게 말한다: 회사의 미래 5년의 전략목표는 '살아남는 것'이다. 2021년 상반기 화웨이는 영업수익 3,204억위안(495.6억달러)로 전년보다 거의 1/3이 줄었다. 그중 하락폭이 가장 큰 것은 핸드폰사업을 포함한 소비자업무부문이다. 영업수익이 47% 하락한 1,357억위안이 되었다. 18년전 화웨이창업자 런정페이는 일찌기 "절대로 핸드폰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바..

장위징(張玉婧)사건: 미국을 뒤흔들었던 '간첩'사건의 실상은...?

글: 내여가(乃與歌) 2년전 전미국을 뒤흔들었던 '중국간첩' 장위징을 기억하는가? 몰라도 상관없다. 내가 기억을 되살려 주겠다. 그때 매체에서 사용한 그녀의 이름은 "Yujing Zhang"이었다. 중국에서 너무나도 흔한 이름이다. 그러나 이 이름은 평지에 떨어진 벼락처럼 미국을 뒤흔들었다. 그녀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신문이 없었고, 그녀의 이름은 인기검색어에는 모두 올라갔다. 용모도 평범하고, 무슨 배경도 없는 한 여자가 하룻밤만에 국제뉴스의 대스타가 되어버렸고, 양국의 고위층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의 운명은 재판을 받고 바뀐다. 미국에서 앞뒤로 합쳐서 2년간이나 구금되어 있었다. 듣기에 화웨이공주와 비슷하지만, 며칠 전 장위징이 귀국했는데 대우는 천지차이였다. 꽃다발도 없었고, 전용기도 없었다..

미국의 계속되는 대중제재, 중국의 무기력한 대응

글: 양위(楊威) 미국이 주재하는 민주주의정상회의를 전후하여, 중국의 당매체와 외교부는 아주 흥분하여 반미선전에 정력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최근 미국은 중국에 대하여 여러가지 제재를 가했는데, 중국의 반응은 돌연 무기력해졌다. 미국이 다시 한번 제재를 가하자, 중국이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의 새로운 제재는 실질적이다. 12월 16일, 미국 상무부는 34개의 중국회사를 '실체명단'에 넣었고, 미국회사들은 허가를 받지 않은한 이들 실체들에 부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 현재 실체명단에 오른 중국기업은 백개가 넘게 되었다. 상무부는 "바이오기술과 의학혁신분야에서의 과학적인 탐색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불행한 일은 중국은 이들 기술을 이용하여 인민을 통제하고 있고, 소수민족과 종..

"타키투스함정"과 "투키디데스함정": 중국은 두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글: 주효휘(周曉輝) 현재 중국정권은 이미 사상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중국내부에서 알고 있을 뿐아니라, 갈수록 많은 서방국가정부, 보통민중도 이미 인식하고 있다. 중국문제전문가 린위(林蔚)는 인터뷰에서 중국은 현재 예전 소련해체와 유사한 시기에 진입했고, 중공정권은 곧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로 하여금 이런 결론에 이르게한 하나의 원인은 중국고위층의 막료가 그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공체제는 이미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 .그들은 이미 더 이상 나갈 수가 없다. 그리하여 린위는 미국정부에서 포스트중공시기의 정책을 준비하는데 착수해야한다고 건의한다. 확실히 그러하다. 지금 중국은 효과적으로 미중무역전, 홍콩문제, 국내경제 특히 금융위기 및 민중의 항의에 대응하지 못할 뿐아니..

중국의 아프리카전략은 전면적인 실패로 향하는가?

글: 사전(謝田) 금년의 중국-아프리카합작포럼은 서아프리카국가인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거행된다. 과거와 비교하면 포럼의 등급은 많이 낮아졌고, 규모도 축소되었다. 아프리카국가의 원수는 많은 경우 아예 참가하지 않고, 파견한 사람도 대부분 장관급의 관리이다. 그리하여 실무적인 회의가 되어 버렸다. 중국은 외교부, 상무부의 두 부장이 출석하고, 시진핑은 영상으로 참가한다. 중국매체의 포럼에 대한 보도는 중국-아프리카경제교류의 '새로운 계기를 탐구한다'고 하지만, 왜 교류한지 수십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할 필요가 생겼단 말인가. 확실히 중국의 아프리카전략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국제적으로 곤경에 빠진 중국은 지금 전통적인 동맹국을 잃고 있다.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