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과 문학/중국의 전설25

고대인들은 왜 홍수를 막는데 "철우석계(鐵牛石鷄)"를 사용했을까? 글: 간중국(看中國) 강소성(江蘇省) 홍택호(洪澤湖)와 대운하(大運河)의 연안에는 곳곳에서 홍수를 막기 위한 "철우(鐵牛)"를 볼 수 있다. 그 모습은 무릎을 꿇고 누운 모습인데, 머리를 듣고 뿔이 솟아 있으며,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어 아주 위엄있어 보인다. 왜 고인들은 '철우'로 홍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우선, 철우는 '금속'으로 만든다. 그래서 선전적으로 '금(金)'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고대의 오행학설에서 '금극목(金克木)'이라는 말이 있다. 목(木)은 동방(東方)이고, 동방의 신수(神獸)는 용(龍)이다. 그래서 '금'은 '교룡(蛟龍)'을 억누를 수 있다. 교룡은 통상적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파도를 불러오며, 수재를 몰고오는 동물이다. 그런데 '금'으로 그를 억누를 수 있게 되니 수재를.. 2020. 9. 16.
중국의 사자(獅子): 중국에 사자는 살지않는데, 석사자(石獅子)를 만든 이유는? 글: 노하(老何) 수문사자(守門獅子)는 중국전통건축에서 빠질 수 없는 조각이다. 그러나, 중국에는 사자가 살지 않는다. 역대장인들은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이를 만들게 되었을까? 현존하는 사자의 조형을 보면, 진실한 사자와는 거리가 멀다. 둘 사이에 공통점이 없어서, 의문이 든다: .. 2019. 2. 7.
중국고대의 봉래선도(蓬萊仙島)에 관한 전설 글: 성문강(盛文强) 봉래는 해상선산(海上仙山)이다. <산해경.해내북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봉래산은 바다 가운데 있다. 대인지시(大人之市)가 바다 가운데 있다." 이것은 진실과 상상의 사이를 오가는 산(섬)이다. 전설에 따르면, 봉래는 발해(渤海)에 있고, 바라보면 구름과 .. 2018. 11. 8.
동영(董永)과 칠선녀의 "4가지 문제" 글: 예방육(倪方六) 2013년 8월 13일은 음력으로 칠월 칠일이다. 중국전통의 "칠석"날이다. "견우직녀(牽牛織女, 중국에서는 牛郞織女라 부름)"과 "칠선녀하범(七仙女下凡)"의 두 사랑이야기는 칠석과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고대의 '발렌타인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칠선.. 2013. 9. 14.
돌궐(突厥)은 왜 늑대를 토템으로 삼았는가? 글: 문재봉(文裁縫) 토템(Totem)은 인디안말에서 왔다. 원래 북미 Algonkian 부족의 Ojibwa족방언에 나오는 ototeman에서 왔다고 한다. 그 의미는 ‘그의 친족’이라는 뜻이다. 즉, 한 씨족의 표시 혹은 휘장을 가리킨다. 토템은 원시인들이 특정 동물이나 식물등 특정한 물체를 자신 씨족과 친족관계 혹은 기타 .. 2011. 9. 20.
신비와 공포의 상서(湘西) 간시(赶屍) 출처: <<무술의세계>>, 대륙교문화전매 편저 묘족(苗族)의 집단거주지중 하나인 상서(湘西, 호남성 서부)지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가계(張家界)가 있다. 또한, 민간에는 신비막측한 '간시(赶屍)"라는 무술(巫術)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직업이다. 교통이 불편했.. 2010. 8. 25.
중국인은 "용(龍)의 전인(傳人)"이 아니다. 글: 월초(越楚) 요즘 원악(袁岳)이 제안한 "팬더를 용을 대신하는 중국의 표지로 삼자"는 글이 한바탕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팬더를 중국의 표기로 하는 것이 적합한지 여부에 대하여는 본인이 감히 평론할 생각이 없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중국인은 지금까지 "용의 전인"이 아니었다는 것.. 2008. 12. 27.
팔선(八仙)은 역사상 실존인물인가? 글: 양국선(楊國選) 팔선은 민간에서 좋아하는 신선이다. "팔선과해, 각현신통(八仙過海, 各顯神通, 여덟 신선이 바다를 건너는데, 각자 서로 다른 신통력으로 건너다)"이라는 성어는 중국에서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렇다면, 팔선은 역사상 실존한 인물인가? 팔선의 신화전설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 2008. 11. 20.
중국의 고대 신도 서양에 맞추어야 하는가? 글: 장강단적(長江短笛) <<초천도시보(楚天都市報>>는 며칠 전에 모 문학 포탈사이트에서 중국고대신들의 계보를 만드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네티즌들에게 상고신화중의 복희, 여와로부터 나중의 옥황상제, 신선녀까지 모두 포함되어 네티즌들의 '신세 일제조사'에 응하고 있.. 2008. 10. 20.
사랑의 거리: 항아(嫦娥)는 후예(后羿)를 사랑했을까? 글: 홍촉(洪燭) 사랑의 거리는 오래된 이슈이다. 거리는 아름다움을 낳지만, 거리는 고통도 낳는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정적(情敵)이고, 뼈와 가슴에 남을 괴로움이다. 최초로 이와 관련된 전설은 견우직녀의 이야기이다. 그들 간의 거리는 신의 뜻에 의한.. 2008.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