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옥(張廷玉)의 비참한 최후
글: 장굉걸(張宏傑)장정옥(張廷玉), 안휘(安徽) 동성(桐城)사람으로, 서향문제(書香門第) 출신이다. 29살때 진사급제하고, 45세에 예부시랑이 되고, 옹정제때 대학사(大學士), 수석군기대신(首席軍機大臣)이 된다. 옹정제가 사망할 때, 보정대신(輔政大臣)으로 임명하고, 사후에 태묘(太廟)에 배향(配享)되었다. 전체 청나라200여년동안 그는 유일하게 이런 대우를 받은 한인(漢人)이다.공자(孔子)의 말씀중에 이런 것이 있다: "군사신이례(君使臣以禮), 신사군이충(臣事君以忠)"(군주는 신하를 예의로 대하고, 신하는 군주를 충성으로 모신다). 원나라이전에 역대황제와 대신은 "군군(君君), 신신(臣臣)"(군주는 군주답고, 신하는 신하답고)의 직분을 지켰다. 원나라때부터 군신관계는 주노관계로 바뀌고, 대신은 ..
2024. 12. 18.
위가씨(魏佳氏): 그녀는 어떻게 일개 궁녀에서 황후에 올랐을까?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효의순황후(孝儀純皇后) 위가씨(魏佳氏), 만주 상황기(鑲黃旗) 사람이다(원래는 만주 정황기(正黃旗)의 포의(包衣)이다). 그녀는 건륭제(乾隆帝)의 셋째 황후이고, 가경제(嘉慶帝)의 생모이며, 내관영(內管領) 위청태(魏淸泰)의 딸이다. 건륭10년(1745년), 그녀는 위귀인(魏貴人)에 봉해지며, 같은 해에 영빈(令嬪)으로 승진한다; 건륭13년(1748년), 에는 영비(令妃)로 승진하고, 건륭24년(1759년) 영귀비(令貴妃)로 승진한다; 건륭25년(1760년)에 황십오자(皇十五子) 영염(永琰, 즉 나중의 가경제)을 낳는다. 건륭30년(1765년), 황귀비(皇貴妃)로 승진하고, 건륭38년(1773년) 겨울, 황귀비의 아들인 황십오자 영염이 건륭황제에 의해 비밀입저(秘密立儲)된..
202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