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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949

중남해 최신회의의 심상치 않은 점.... 글: 주효휘(周曉輝)​중국 관영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5월 6일 오전 의 제1권 전제(專題) 연구검토반이 열렸고, 중공중앙 정치국상위, 국무원부총리 딩쉐샹(丁薛祥)이 출석하여 개회보고를 하였으며, 중공중앙정치국위원, 중앙조직부장 스타이펑(石泰峰)이 주재하였으며, 중앙당교(국가행정학원) 교장(원장) 천시(陳希)가 출석했다. 그런데, 전체 보도에는 3가지 심상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첫번째 심상치 않은 점은 출석한 사람이 서열6위의 정치국상위, 즉 국무원의 제1부총리 딩쉐샹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한 것은 보고(報告)였고, 문화선전을 주관하는 정치국상위 차이치(蔡奇)의 강화(講話)가 아니었다.​이전의 중국당국의 안배에 따르면, 최소한 2017년부터 시진핑의 저작, 사상에 관련된 연구검토반, 좌담회에 출석한 고.. 2025. 5. 7.
미중관세전에서 중국은 왜 반드시 강경대응을 선택하는가? 글: 노륙(老陸)​미국의 관세전에 대하여, 중국은 왜 반드시 미국과의 강경대응을 선택할까? 한 가지 견해는 중국정권이 체면과 이미지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견해는 이렇게 하는 것은 미국에 대항하여, 세계의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함이라고 하며; 또 다른 견해는 중국이 이렇게 하는 것은 리더가 되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필자의 생각에 이런 견해는 모두 표면적인 것을 본 것이고, 중국정권이 이렇게 선택하는 것에는 더욱 심층적인 원인이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먼저, 트럼프정부의 이번 대중국관세전은 절대로 간단한 무역문제나 관세문제가 아니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전략목표에서 나온 것이다. 근본적으로 중공정권이라는 미국의 최대전략적 적수를 해결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실.. 2025. 4. 22.
미중 "관세전" 배후에 숨겨진 진실... 글: 천기지남(天機指南)​많은 사람들은 트럼프가 전세계에 상호관세를 징수하고 특히 중국에 34%의 상호관세를 징수하게 된 후, 모든 중국인들은 중국정부가 어쩔 수 없이 미국수입상품에 대하여 34% 상호관세를 부과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다. 그리하여 미중간에 상호 관세율을 올리면서, 결국 쌍방이 서로 145%(개별상품의 경우 최고 245%)와 125%라는 엄청난 관세를 징수하기에 이르렀고, 쌍방간의 무역은 거의 제로가 될 지경에 처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전에 미중 쌍방의 수입관세의 구체적인 금액과 진실한 수치를 알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트럼프가 제기한 상호관세에 많은 오해가 있었고, 일반적인 관세율조정이 '관세전'으로까지 격상되어, 소위 '관세전'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결국 미중간의 무역에서 상호.. 2025. 4. 22.
미중관세전: 중국은 가만히 앉아서 이길 수 있게 되었다. 글: 유학위(劉學偉)​이 결론을 얻은 이유는 관세전도 아니고, 미중간의 싸움도 아니며, 미국내부에서 곧 발생할 거대한 변고때문이다.​트럼프가 다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극렬 팬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도 적잖은 이유가 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역시 민주당이 추진한 이민정책과 워키즘(wokeism, 비판적사회정의운동)이 지속적으로 미국 선거권자의 비중 및 경선국면을 바꾸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 만일 이번에 공화당이 국면을 바꾸지 못했다면 영원히 민주당과 경쟁할 능력과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었을 것이다. 머스크의 말에 따르면, 이후 미국은 "더 이상 선거가 없을 것"이고, 민주당이 천하통일해버리게 될 것이다.​그래서, 많은 미국인들은 현재 미국은 이미 가장 위험한 시.. 2025. 4. 18.
중앙조직부장이 왜 돌연 교체되었는가? 글: 왕우군(王友群)​중국정계의 가장 눈길을 끄는 사건은 바로 현임 중앙조직부장 리깐제(李干傑)이 현임 중앙통전부장 스타이펑(石泰峰)과 직위를 맞교체되었다. 스타이펑이 중앙조직부장이 되고, 리깐제가 중앙통전부장이 된 것이다. 이는 중국역사상 "유례가 없던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중공20대가 끝나려면 2년여가 남은 시점에 중앙조직부장이 돌연 교체되었을까? 현재, 여러가지 설이 난무하여, 의견이 일치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필자의 견해를 밝혀보고자 한다.​이 사건은 중공역사상 "사상유례없는 일"이기 때문에, 분명히 아주 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중공당수 시진핑(習近平)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을 것이다.​첫째, 이는 시진핑의 인사대권에 대한 중대한 타격이다.​중앙조직부는 중국고위.. 2025. 4. 7.
스타이펑(石泰峰)의 발탁이 의미하는 바는...? 글: 호해(胡亥)​스타이펑이 많은 나이로 요직을 맡은 것은 중국 고위층 권력국면에서 또 한번의 돌변을 의미한다. 그는 1956년 9월에 태어난 원로관료이다. 곧 70세가 되는 때에 예상을 깨고 중공중앙조직부장에 올라, 중국의 인사배치에서 핵심인물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전임 중앙조직부장 리깐제(李干傑)은 통일전선부로 옮겨가서, 사람들에게 링지화(令計劃)가 중앙판공실에서 쫓겨난 상황을 연상캐 하며, 어느 정도 불운의 기미가 있다. 이와 비교하면, 스타이펑의 관료생애는 의미심장하다. 그의 승진은 개인적으로 정치생애의 전성기를 의미할 뿐아니라, 중국 고위층권력투쟁의 새로운 동향을 드러낸다고 할 것이다.​먼저, 시진핑이 취임한 이래, 중앙조직부는 천시(陳希)가 주도했다. 그리고 리깐제의 역할은 보좌역에 유사했다.. 202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