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의 정치961

시진핑 심복들의 현황은...? 글: 두정(杜政)​중국의 관례에 따르면, 이번 달 말이 베이다이허(北戴河)기간이어서, 분명 다시 한번 정치관련 소문이 돌 것이다. 특히 중남해 내부의 최근 현황은 조금 괴이하다. 다만 소문에 흔들리기보다는 실제적으로 분석해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번 정치국은 시진핑이 직접 뽑은 정치국의 구성원이라고 한다. 이제 임기가 절반 지났는데, 세력판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막은 도대체 어떠한지, 중공의 운명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를 살펴보기로 하자.​2022년 10월 중공20기의 정치국위원은 중국어획순으로 다음과 같다: 딩쉐샹(丁薛祥), 시진핑(習近平), 마싱뤼(馬興瑞), 왕이(王毅), 왕후닝(王滬寧), 인리(尹力), 스타이펑(石泰峰), 류궈중(劉國中), 리시(李希), 리창(李强), 리깐제(李乾傑), 리.. 2025. 7. 12.
왕양(汪洋)은 차기 총서기가 될 수 있을까? 글: 호해(胡亥)​최근 해외매체에서 얘기되고 있는 중국고위층 교체에 관한 이슈와 관련하여, 시진핑이 앞으로 4중전회에서 하야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후계자 후보에 관하여, 많은 사람들이 전 중공정치국상위 왕양(汪洋)을 거론하고 있다. 왕양이 총서기의 직을 넘겨받을 것이라는 예측에 대하여, 필자의 생각은 그것이 민간인사들이 자신의 인상에 따라 환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이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말하는가? 그것은 바로 왕양이라는 사람은 위장에 매우 능하여, 겉으로는 공청단파(共靑團派)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쩌민집안의 외척이고, 장쩌민가의 좌상객(座上客)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정치적으로 민간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약점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그가 하는 말은 개명(開明)하고 대.. 2025. 7. 12.
장여우샤(張友俠)의 전략 분석 글: 호해(胡亥)​최근 들어 중국고위층의 정국은 안개속이며, 각종 소문이 무성하여 진위를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록 중공지도체제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는 매우 분명하다: 2024년이래 시진핑의 군대활동참여는 거의 없으며, 군대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의 3중전회이후, 각 대전구(大戰區)는 속속 인사이동이 일어나고, 먀오화(苗華), 허웨이둥(何衛東)이 연이어 낙마하고, 푸젠(福建) 31집단군출신의 거의 모든 고위장군은 면직되었다. 이전의 7일 중앙군사위에 현재는 겨우 장여우샤(張友俠), 류쩐리(劉振立), 장셩민(張昇民)의 3명만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사라졌다. 확실히 중앙군사위 부주석 장여우샤가 이미 중국인민해방군의 지휘권을 장악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는 인사배치를.. 2025. 7. 7.
"망의중앙죄(妄議中央罪)": 황당한 죄명 글: 왕상(汪翔)​우스운 정의(定義): 모호한 죄(罪)와 무한해석권​"망의중앙죄"는 제46조에 나온다. "네트워크, 매체 혹은 공개적으로 당중앙대정방침(黨中央大政方針)을 망의(妄議, 함부로 논의하다)하고, 당의 집중통일을 파괴하는 행위"를 가리키며, 정상에 따라 경고 내지 당적박탈의 처분을 내리게 된다. 겉으로 보면, 당의 기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정의의 모호함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 무엇이 "망의"인가? 비판도 "망의"라고 할 수 있는가?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명확한 표준이 없으므로, 모두 권력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르게 된다. 이런 "고무줄"식의 죄명은 무한한 해석권을 부여하게 되어, "구대죄(口袋罪, catch-all offence)"와 같다. 누구든 처벌하고 싶으.. 2025. 6. 26.
역사의 쓰레기시간? - 미중 디커플링의 영향 글: 막지허(莫之許)​2015년 10월, 필자는 을 발표하여, 독재를 유지한다는 목표때문에 중국이 어느 정도 국제경제질서에 편입되었지만, 추가적인 변화는 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한편으로, 중국국내에서, 경제발전과 대외개방은 독재의 연화(軟化) 혹은 자유화를 촉진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체제는 의식적으로 여러가지 장애를 설치하여, 국제사회, 특히 서방과 더 많은 상호교류나 의존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의 서막이 열릴 것이다. 그후 10년이 흘렀다. 트럼프가 무역전을 시작한 이래, 제2차취임으로 시작된 관세전으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은 미중간에는 경제전만이 아니라, 신냉전이며, 심지어 1,2세대의 사람 혹은 더욱 긴 시간의 대항전을 불러오게 될 것.. 2025. 6. 21.
이스라엘-이란전쟁과 중국의 방공시스템 글: 서객(徐客)​중동강국이라던 이란이 비록 전쟁준비를 소홀히 한 것같지 않지만, 6월 13일 4시간동안 이스라엘에 의해 모든 방어선이 무너지고, 핵시설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며, 지휘센터는 순식간에 마비되었고, 많은 군대고위지휘관이 사망해버렸다. 그리고, 방공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되어, 공습이 오는데 레이다는 울리지 않고, 미사일도 쏘지 못했다. 그리하여, 인터넷에서는 이란을 "종이호랑이"라고 조롱하고 있다.​이란군대의 형편없는 모습을 보면서, 진상을 알지 못하는 중국네티즌들은 이란이 파키스탄처럼 중국제 장비를 구입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란이 사용한 것이 바로 중국이 연구개발한 방공시스템이었다.​중국, 러시아는 이란의 뒷배경이다. 이란의 군사장비는 대부분 러시아제 아니면 중국제이다. 중국, .. 2025.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