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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943

중국군대의 이상조짐 글: 왕혁(王赫)​시진핑(習近平)의 심복이자 중공중앙군사위 부주석 허웨이둥(何衛東)이 3월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후,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3월 13일, 전 중국매체종사자인 자오란젠(趙蘭健)은 허웨이둥이 체포되었다고 폭로했다. 이는 각계의 높은 관심과 열띤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3월 25일, 미국의 워싱턴타임즈는 두 명의 미국 국방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정보기관은 중공군대의 3인자인 허웨이둥이 이미 파면되고 낙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당국이 처음으로 사실확인해준 것이다.​황당한 점은 3월 27일 중국 국방부대변인이 정례기자회계에서 이에 대하여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한 것이다: "그 방면의 소식도 없고, 그 방면의 상황을 알지도 못한다." 정말 .. 2025. 3. 30.
류쩐야(劉振亞)사건: 극단 '애국'의 리스크... 글: 왕상(汪翔)​요 며칠동안 류쩐야(劉振亞, 인터넷활동명 '야야(亞亞)') 사건으로 시끄러웠다. 천하가 어지러워지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은 이를 기화로 요란하게 떠들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 이 사건이 만들어낸 "시기가 맞지 않는다(時機不對)"는 말이 문제를 설명한다고 본다. 그녀의 극단적인 주장, 고양된 '애국'의 자세는 타이완정부의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처럼 보였고, 결과는 실패로 끝난다. 그리고 대륙으로 돌아가서도 내리막길을 걷는다. 이런 난감한 처지와 오판은 개인의 비극일 뿐아니라, 중국대륙의 사회정치생태, 인터넷시대 언론의 한계 및 양안관계의 복잡성을 반영한다고 할 것이다.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정부가 비교적 이성적으로 '열광적인 행위'를 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 2025. 3. 28.
푸젠방(福建幇)의 몰락과 리자청(李嘉誠)의 투항.... 글: 호해(胡亥)​반세기동안, 중국고위층의 권력교체는 왕왕 격렬한 인사변동과 피비린내나는 숙청을 수반한다. 작년 "3중전회"이래, 먀오화(苗華), 허웨이둥(何衛東)등 중앙군사위 위원급의 군대지도자들이 연이어 낙마했고, 전면에 나섰던 푸젠방 장군은 거의 모두 사라졌다. 이 일련의 군대변동은 반부패운동의 심화를 의미할 뿐아니라, 새로운 라운드의 권력교체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겉으로 보기에, 이번 군대숙청행동은 시진핑(習近平)의 군내세력이 다시 한번 숙청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깊이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조직직이며, 컨센서스를 이룬 권력교체에 더욱 가깝다는 것을. 숙청의 심도(深度)나 광도(廣度)를 보면 절대로 독자적으로 이렇게 큰 정치적 리스크를 부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 2025. 3. 28.
캐나다의 중국인현황: 누가 스스로를 기만하는가? 글: 흔연물어(欣然物語)​캐나다로 가야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는 많은 중국인들이 이전에 고민한 일이다. 캐나다에서 생활하는 중국인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모든 사람의 결정 배후에는 각각 서로 다른 이유가 있다. 서로 다른 꿈을 품고 있고, 서로 다른 기대를 갖고 있다.​그러나 잠시 귀국하든, 아니면 남기로 결정하든, 혹은 서서히 적응하든, 이런 선택의 배후에는 모두 심각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 모든 사람은 '생활'의 정의 그리고 추구하는 목표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는 길은 도전과 고난으로 충만하다.​되돌아가는 사람​첫째 유형의 중국인은 되돌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런 류의 사람들 중에서 대부분은 중년인이고, 일정한 경제적 기반 및 생활경험을 가지고 캐나다로 온 사람들이다.​그.. 2025. 3. 25.
중국군대의 6가지 이상현상... 글: 이연명(李燕銘)​중국의 양회이후 지금까지 약 20일동안, 중국 군대내 고위층의 이상현상이 빈발하고 있다. 군사위부주석 허웨이둥(何衛東)등 시진핑의 적계장군들이 체포되었다는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중국당국에서는 여하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중공당수 시진핑이 쿤밍(昆明) 주둔부대를 방문했을 때, 보기 드물게 군사위 부주석, 군사위 위원이 배석하지 않았다. 이런 여러가지 현상을 보면, 시진핑이 군권을 상실했다는 것이 이미 공개화된 것같다. 혹은 중남해 정치폭풍의 전주일 것같다.​시진핑의 쿤밍주둔부대방문, 군사위 위원이 배석하지 않았다.​CCTV의 보도에 따르면, 2025년 3월 20일 오전, 윈난(雲南)을 시찰하던 시진핑이 쿤밍에서 쿤밍주둔부대의 상교(上校, 대령)이상의 간부와 하층 .. 2025. 3. 24.
미군의 타이완해협전쟁계획 글: 오홍삼(吳洪森)​3일전 뉴욕타임즈는 익명으로 제공한 정보에 근거하여, 머스크가 국방부를 방문하여 미군의 타이완해협전쟁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보도는 즉시 머스크 본인 및 국방부장관 헤그세스로부터 유언비어라고 부인당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정에 글을 써서 이건 수치스러운 유언비어라고 말했다.​워싱턴타임즈는 후속보도를 통해 이렇게 말한다. 정보가 사전에 누설되었기 때문에, 머스크가 국방부로 가는 것은 국방기밀에 속하지 않는 회의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점은 헤그세스 본인도 확인해 주었다.​일찌기 이 사건에 발생하기 1주일전에, 머스크는 X에서 자신이 펜타곤으로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머스크가 이끄는 DOGE팀은 매일 미국납세자에게 4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 2025.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