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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당)71

안록산(安祿山)은 반란후 1년만에 죽었는데, 안사의 난은 오랫동안 지속된 이유는...? 글: 압사룡(押沙龍) "안사의 난(安史之亂)"의 주인공 중 하나로서, 안록산은 아주 기이한 인물이다. 그는 능력도 있고, 야심도 있다. 그러나, 아주 집착적인 사명감같은 것은 없었다. 대사를 이루는 사람들은 왕왕 이런 사명감이 필요하다. 안록산은 투기꾼에 더 가까워보였다. 그는 낙양을 점령한 후 서둘르 황제에 오르고 국호를 대연(大燕)이라 한다. 그러나, 형세가 일단 악화되자 그는 신념을 잃어버린 듯했고, 이제 끝났다고 여기는 듯했으며, 곧 질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부하가 그를 위로한다. "대사를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수만의 무리를 거두어 천하에 횡행하며 도척(盜跖)이 되더라도 오년 십년은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안록산은 그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한다: "네가 내 마음을 풀어주는구나.. 2022. 1. 3.
당나라 연예계 최대의 스캔들: 조해수(趙解愁) 배대낭(裴大娘) 간통사건 글: 시습사사(時拾史事) 당현종 개원(혹은 천보) 모년 팔월 초닷새, 당현종의 생일을 축하가기 위해 개최된 천추절(千秋節)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었다. 장안 흥경궁(興慶宮) 화악루(花萼樓)의 앞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였고, 자리는 꽉 차서 물샐 틈이 없을 정도였다. 사람들 중 일부가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조해수! 조해수!" 귀청이 찢어질 듯한 환호성 속에서 체격이 탄탄하고 근육이 발달된 남자 한 명이 두 어깨에 각각 길다란 대나무장대를 얹고 힘있는 걸음으로 걸어나왔다. 오해하지 말라. 팬들의 응원은 이 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다. 조금 후 한 소년이 공중회전을 하며 나왔다. 그는 가볍게 바닥에 발을 디뎠고, 몸은 민첩하게 다시 뛰어올라 두 대나무장대의 사이로 타고 올라가서 금방 꼭대기에 이르.. 2020. 9. 5.
우림군(羽林軍): 당나라 궁중정변의 결정적 요소 글: 엽서도(獵書徒) 우림군은 중국고대에 가장 유명하고 역사가 오래된 황제의 금군(禁軍)이다. 처음 나타난 것은 서한(西漢)시기이다. '우림'이라는 것은 "위국우익(爲國羽翼), 여림지성(如林之盛)"(나라를 위한 날개가 되어, 숲처럼 무성하라)의 의미라고 한다. 당고조때 당나라는 궁성의 이북에 주둔하며 황제와 황실을 보위하는 것을 주요 직책으로 하는 황제의 사병을 창설했다. 즉, 북위금군(北衛禁軍)인데, 국가의 군대인 남아부병(南衙府兵)에 상대되는 것이다. 그후 당태종, 당고종 양대에 걸쳐 계속 변화하며, 최종적으로 '북위금군'에서 정예부대가 독립하게 되는데, '좌우우림군'이라 명명된다. 우림군은 황제의 개인적 호위부대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황실과 궁정의 안전을 보장하는 마지막 보루인 것이다. 또한 황제.. 2020. 5. 4.
영정혁신(永貞革新): 당나라 중엽의 '이왕팔사마(二王八司馬)'사건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이왕팔사마'사건은 당순종(唐順宗) 재위기간에 왕숙문(王叔文), 왕비(王伾)등이 이끄는 정치혁신운동을 가리킨다. 이왕팔사마중의 '이왕'은 바로 왕숙문, 왕비이고, '팔사마'는 위집의(韋執誼), 한태(韓泰), 진간(陳諫), 유종원(柳宗元), 유우석(劉禹錫), 한엽(韓曄),.. 202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