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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금융71

관진셩(管金生): 상하이 금융대부의 홍(紅)과 흑(黑) 글: 풍성도(風聲島) 1 1995년 구정전날의 춘만(春晩)에서는 나잉(那英)의 노래 가 대강남북을 풍미하고 있었다.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나에게 지혜의 눈을 빌려줘. 내가 이 세계를 깨끗하게 볼 수 있게..."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돈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계는 이미 중국사람들에게 부로 향하는 창을 활짝 열어주었고, 창밖의 경치는 아름다웠다. 전해부터, 상하이주식거래소내에는 여러 칸의 "큰손의 방(大戶室)"이 만들어졌고, 그 안에는 컴퓨터와 전용전화가 놓여 있었다. 일반투자자들은 거래소 밖의 공중전화 앞에 줄을 서 있을 때, 큰손들은 전용전화 한통으로 쉽게 거래를 완성할 수 있었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황포강(黃浦江) 가의 고급호텔에는 속속 룸을 "큰손의 방"으로 개조했.. 2022. 11. 4.
크레디트스위스 파산위기의 중국요소 글: 사전(謝田)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금년 2월에 개시되어 지금까지 이미 8개월이 지났다. 이 전쟁으로 우크라이나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고, 초췌하기 그지없으며, 지금은 국토가 분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주로 NATO, 특히 미국으로부터 이루어지고 있는데, 미국의 조야에서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할지여부에 대하여 갈수록 많은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3주면 결과가 나올 것인데, 하원의 공화당 사람은 이미 무제한적으로 무기와 금전을 젤렌스키정권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일단 미국의 무기와 자금지원이 끊기게 되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은 즉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푸틴의 러시아는 지금 보수적인 전술을 취하고 있는데, 그.. 2022. 10. 21.
중국은 왜 일본보다 자체 은행설립이 20년이나 늦어졌을까? 글: 건안(建顔) 1897년, 중국근대 최초의 중국계자본은행인 통상은행(通商銀行)이 정식 설립되었다. 그런데, 일본의 최초 일본계자본은행인 미쓰이은행(三井銀行)은 1876년에 일찌감치 설립되어 있었다. 중국은 일본보다 20년이 늦은 것이다. 중국최초의 중앙은행인 호부은행(戶部銀行)의 설립도 일본에 비하여 20년이 늦었다. 기실 일찌기 1885년에 이홍장(李鴻章)과 순친왕(醇親王)의 두 거물이 손을 잡고 두 차례에 걸쳐 조정에 근대은행설립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후세에 보기에 국가와 민족에 이로운 이 건의는 일군의 '애국자'들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한다. 설마 은행을 설립하는 것이 비애국적이란 말인가? 1. 두 거물이 관영은행의 설립을 주장하다. 1860년대, 서방의 공업문명이 동아시아로 물밀듯이 밀려.. 2022. 8. 22.
중국의 금융리스크가 시작되었다. 글: 왕혁(王赫) 허난에서 폭력적으로 은행예금자들의 권리주장을 진압한 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외부에서는 지방정부의 상환능력부족으로 전체 금융과 은행시스템의 리스크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이에 대하여 7월 13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022년 상반기금융통계수치상황발표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금융안정국 국장 쑨텐치(孫天琦)는 이렇게 말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금융리스크는 축소되고, 전반적으로 통제가능하다. 99%의 은행업자산은 안전선내에 있다." 그 근거로 든 것은 2021년 4분기 중앙은행의 등급평가결과이다. 평가에 참여한 4,398개의 은행업기구중에서 리스크가 높은 기구는 316개로 리스크가 높은 기구의 수량은 은행업평가참여기구의 7%이다. 다만 자산규모는 은행업평가참여기구.. 2022.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