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중국외교
글: 장지빈(張智斌) 정찰풍선으로 일어난 미중간의 관계위기는 다시 한번 전세계로 하여금 중국의 외교적 약점이 어떻게 미국의 종합대응앞에 드러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러 해동안 베이징은 큰 바둑을 두고 있다고 말해왔다. 그렇다면, 지금은 끝내기 단계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바둑은 초반부터 중반까지,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정석도 둘 줄 모르고, 실리도 취할 줄 몰랐으며, 최대한 화려하게 두느라 실리는 전혀 챙기지 못했고, 그저 꼼수나 썼고, 선수를 두어야할 곳에서 후수를 뽑고, 엄청난 댓가를 치르면서도 외세는 그저 엉성할 뿐이다. 이것들도 다 괜찮다. 지금은 두 집조차 나기 힘들게 되었다. 대마의 사활이 문제가 되고, 게다가 초읽기까지 몰렸다. 악수가 연이어 두어지면서, 이 바둑은 도저히 더 두어..
2023. 2. 13.
중국 신종코로나대폭발의 4가지 특징
글: 원빈(袁斌) 중국당국이 12월 7일 "신10조"를 실시한 이래 신종코로나에 대한 봉쇄방역을 180% 완화한 후,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코로나가 신속히 폭발할 것이라 예감했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코로나가 폭발했을 뿐아니라, 폭발의 정도가 사람들의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섭고 무서울 정도여서, 이전의 그 어떤 전염병보다 대단했다. 마치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처럼 순식간에 절반이상의 중국을 휩쓸고 있다. 각 방면의 정보를 종합해서, 필자는 이번 코로나사태는 다음의 몇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 전파속도가 빨라서, 쓰나미식의 폭발증가를 보였다. 이번에는 전파속도도 빠르고, 감염자수도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보기 드물 정도이다. 빅데이타를 기반으로 하는 전국각지의 바이러스감염 최..
2022. 12. 26.
중국의 지방재정은 어느 정도 심각한가
글: 왕혁(王赫) 부동산버블붕괴, '동태청령(제로코로나)'정책으로 인한 경제손실은 베이징의 GDP연성장률 5.5%의 단꿈을 완전히 부숴버렸다. 재정은 곤란에 빠졌는데, 특히 지방재정이 그러하다(중국의 현행 재정체제는 돈은 중앙으로 올려보내고, 일은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것이어서, 중앙정부는 재정이 풍족하고, 성급은 재정이 운용할만하나, 시급은 제대로 운영하기 어렵고, 현급은 곡소리가 나는 상황이다) 베이징의 금년경제형세오판, 지방재정수입 연초예산대비 3.9조위안 부족 2022년 중앙과 지방의 예산보고서를 보면, 한해동안 지방의 일반공공예산예상수입은 약 11.5조위안으로 3.7%증가하며, 지방정부성기금예산예상수입은 약 9.4조위안으로 0.4%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양자를 합하면 20.9조위안이 된다...
2022.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