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계탕불시탕(鷄湯不是湯) 줘저우(涿州, 탁주, 유비의 고향)의 물난리는 모든 사람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리고 베이징 서남단의 소도시는 순식간에 전국에 유명해지게 되었다. 홍수의 전선에서 직접 겪고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서, 이번 사건에 느낀 바가 많다. 나는 내가 본 이번 재난을 이야기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홍수를 별 것아니라고 생각하던 것에서 나중에 당황하고 불안해하기까지 3일이 걸리지 않았다. 이 3일동안 나는 사람이 재난 앞에서 얼마나 무력하고 약한지를 절실하게 깨달았다. 처음 홍수가 줘저우에 닥칠 것이라는 말을 들은 것은 일요일인 7월 30일이었다. 그날 정오에 친구가 단체방에서 교외 마을에서 홍수에 대비하여 주민을 이동시킨다는 소식을 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