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方方): 사람과 로봇의 분계선(分界線)
글: 방방(方方) 어느날 오전, 우연히 한 오락프로그램을 보았다. 프로그램에서 두 명의 MC가 3명의 예쁜 여자연예인들에게 게임을 시키는 내용이었다. MC들은 5개의 동물그림이 있는 카드를 내놓는데, 각각 사자, 원숭이, 토끼, 소와 말이었다. MC는 이렇게 말한다. 전란의 시대에 피난을 가야 한다. 반드시 이 5마리의 동물을 버려야 하는데, 순서를 정해달라, 가장 먼저 어느 동물을 버리고, 가장 나중에 어느 동물을 버릴 것인지. 3명의 여자들은 각각 5개의 동물중 버릴 순서를 정했다. 앞의 4마리는 서로 달랐는데, 다섯번째 동물은 모두 세 명이 같은 선택을 했다. 즉 말을 남긴 것이다. 모든 여자들은 자신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에 왜 말을 남겼는지에 대하여는, 여자들이 일치하여 이..
202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