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소왕설역사(小王說歷史)1856년, 태평천국의 수도 천경(天京, 남경)은 비바람이 흔들리고 있었고, 내우외환은 점점 더 격화되었다. 천왕(天王) 홍수전(洪秀全)의 위망(威望)은 점차 동왕(東王) 양수청(楊秀淸)에 의해 약화되고 있었다. 그리고 양수청은 "천부하범(天父下凡)"을 빌어 점차 태평천국의 군정대권을 장악해 나간다. 양수정은 그의 기지와 정치수완으로 하층의 반란군에서 권력의 초고봉에 올랐고, 태평천국의 실제통치자가 된다. 그러나, 그의 권력욕이 팽창하면서, 그의 운명은 돌연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날 밤, 동왕 양수청은 북왕(北王) 위창휘(韋昌輝)의 면전에 끌려온다. 원래 자신만만했던 그도 마침내 두려운 표정을 드러내며, 당황하고 놀라서 소리쳤다: "나는 동왕이다. 너는 나를 죽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