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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40

왕양명(王陽明): 삼불후(三不朽) 글: 고성(高成) 중국고대에 어떤 사람이 불후의 인물이었을까? 노(魯)나라의 대부(大夫) 숙손표(叔孫豹)는 "입덕(立德), 입공(立功), 입언(立言)"해야 한다고 하였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이중 하나도 하기 힘들다. 위청, 설인귀, 이정, 반초등등의 선현도 겨우 그중 한두개만을 완성했을 뿐.. 2015. 3. 5.
모택동의 헤어스타일은 누가 만들었는가? 글: 집야(集也) 모주석의 표준상은 아마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의 독특한 "대배두(大背頭)" 헤어스타일은 전수도(錢水桃)가 설계한 것이다. 전수도는 항주호텔의 유명한 이발사였다. 1958년 10월, 간부가 그를 찾아와서 말한다: "너는 성의 간부와 함께 출장을 가야 겠다. 짐을 싸라." 다음 .. 2015. 2. 22.
이숙동(李叔同): 풍류남아에서 불문고승으로 글: 염황세계 1918년의 봄날, 한 일본여인과 그녀의 친구는 항주의 사원을 다 찾아다녔다. 마지막에 호포(虎跑)라는 절에서 마침내 출가한 자신의 남편을 찾아낸다. 38살의 그는 원래 서호의 건너편에 있는 절강성립제1사범학교의 교사였고, 얼마전에 교직을 사직하고 학교를 떠났으며, 이.. 2014. 12. 27.
같은 이름의 시,현(市,縣). 글: 십년감시(十年砍柴) 몇년전, 한 외지의 친구가 인터넷에서 불평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는 차를 몰고 가면서 원래 소양시(邵陽市)로 가려고 했는데, 길표지판을 따라가보니 시에서 40킬로미터 떨어진 소양현성(邵陽縣城, 즉 당도구진(塘渡口鎭)으로 갔다. 만일 호남성의 지리에 .. 2014. 11. 6.
호설암(胡雪巖): 어떻게 갑부가 되고 어떻게 망했는가? 글: 단목사향(端木賜香) 호광용(胡光鏞), 자(字)는 설암(雪巖), 휘주(徽州) 적계현(績溪縣) 사람. 어려서는 집안이 가난해서 겨우 2년간 서당에서 공부를 했을 뿐이다. 8살때 남의 일을 도와주고 소를 봐주었다. 13살때 주운 돈을 자신이 갖지 않고 돌려주면서 돈의 주인이자 대부잡량행(大阜.. 2014. 10. 2.
유학순(劉學詢): 문가화국(文可華國), 부가적국(富可敵國), 첩가경국(妾可傾國) 글: 유계흥(劉繼興) 청말민초, 유씨성의 대인물이 하나 있다. 진사출신으로 재주가 뛰어나서 문단에 이름을 떨쳤다. 일찌기 '도왕(賭王)'으로 700만은원의 재산을 가졌는데, 이는 당시 국가재정수입의 10분의 1에 상당했다. 그리고 여러 아름다운 첩을 거느렸는데, 모두 침어낙안의 미인이.. 2014. 8. 26.
추근(秋瑾)과 왕정균(王廷鈞) 작자: 미상 추근의 혼인은 집안이 서로 맞았다고 할 수 있다. 그녀와 왕정균은 하나는 호남성 상담현 이금국(세무국) 총판의 딸이고, 다른 하나는 만청의 중신 증국번의 오촌조카이다(추근의 남편 왕정균의 부친 왕불신(王黻臣)은 증국번과 사촌형제간이다. 증씨집안의 장방(帳房)을 .. 2014. 6. 23.
노신과 허광평 글: 사비상(史飛翔) 허광평은 노신보다 17살이 어렸다. 1923년 가을, 노신은 친구 허수당(許壽棠)의 초청을 받아, 북경여자고등사범학교로 가서 강의를 한다. 거기서 그는 허광평을 만났다. 처음에, 허광평은 다른 학생들과 같이 노신에 대하여는 그저 존경하는 마음이었다. 점점, 허광평은 .. 2014. 4. 4.
노신(魯迅)과 주안(朱安) 글: 사비상(史飛翔) 노신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항상 허광평(許廣平)을 떠올린다. 또 다른 적막하게 집을 지킨 여인 주안을 떠올리는 사람은 아주 적다. 주안은 노신의 본부인이다. 그러나, 항상 유명무실했다. 1906년 여름, 일본유학중이던 노신은 집안의 전보를 받는다: "모병속귀(母病速.. 2014. 1. 14.
욱달부(郁達夫)와 왕영하(王映霞): 광세악연(曠世惡緣) 글: 녕녕(寧寧) 1896년 욱달부는 절강 부양(富陽)의 한 몰락한 지식인가정에서 태어난다. 3살때 부친이 병사하고 어려서부터 몸이 약하고 병이 많았다. 모친은 그를 매우 사랑하여 7살때까지 젖을 먹였다고 한다. 어려서의 이런 경력은 그로 하여금 극단적인 모친컴플렉스와 유약한 성격이 .. 201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