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 40

역사상 진실한 무송(武松): 간신 채경의 아들을 죽이고 옥사하다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수호전>의 무송 이야기는 많은 페이지를 차지한다. "경양강에서 무송이 호랑이를 잡다." "사람머리로 무이랑이 제사를 지내다." "무송이 취하여 장문신을 때리다." "무송이 비운포에서 소란을 피우다." "장도감이 원앙루를 피로 씻고, 무행자는 밤에 오공령을 ..

명영종(明英宗) 복수기: 복위후 누구를 죽였는가?

글: 두문자(杜文子) 경태8년 정월, 명영종은 '탈문지변(奪門之變)'을 통하여 복위에 성공한다. 비록 다시 권력의 꼭대기로 되돌아왔지만, 이때의 명영종은 내심이 취약하고 공허했다. 다시 무슨 변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지지자들(탈문공신들)과 상상 속의 '..

동방삭(東方朔): 도둑과 마술사의 조사야(祖師爺)

작자: 불문(不文) 동방삭은 유머스러운 얘기와 정심한 현한 그리고 출신입화(出神入化)의 변희법(變戱法)으로 한무제의 총애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변희법이라는 작은 재주를 가지고 후세인들에 의하여 마술사의 개산비조(開山鼻祖)로 받들어진다. 동방삭은 변희법의 조사야일 뿐아니..

[황자쟁위술] 양차동풍술(亮借東風術) 양자입승패(養子入承牌) 주신호편

피동적으로 입적되는 경우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황제에게 황위를 넘겨줄 아들이 없는 것을 보고 양자로 들어가려고 한 소인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혹은 배분도 무시하고, 혹은 권신, 훈척에게 뇌물을 바치기도 하며,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명무종 주후조는 비록 ..

건륭제는 차를 끓일 때 어떤 물을 썼는가?

글: 진령신(陳令申) 역대제왕중에서, 건륭제는 차를 마시는 것을 아주 좋아한 편이다. 그는 차를 끓이는 물도 아주 중시했다. 그는 강소성 진강의 "중냉천(中冷泉)"이 가장 좋아서, "천하제일천"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일찌기 '중냉천'을 칭송하는 시편을 2개나 지은 적이 있다. '중냉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