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3 태평천국말기 천경(天京)위기때 왜 각지의 제후들은 도와주러 오지 않았을까? 글: 암암설사(巖巖說史)천경함락전 3개월간 홍수전은 마치 뜨거운 가마속의 개미처럼 조급하여 어쩔 줄 몰랐다. 이때 상군(湘軍)은 기본적으로 남경을 완전 포위했고, 국면은 위기일발이었다. 그러나 수성하는 병사는 겨우 3천여명에 불과했다. 포위망을 풀려면, 각지의 병력으로 하여금 남경으로 와서 근왕(勤王)하도록 하기 위해 불러야 했을 것이다. 증원군을 얻기 위하여,홍수전은 심지어 자신의 동생 홍인간(洪仁玕)으로 하여금 강소,절강으로 가서 구원병을 데려오도록 하려 했다. 그러나 결과는 그 어느 제후왕도 천경으로 오려하지 않았고, 아무도 오지 않았다. 예를 들어, 시왕(侍王) 이세현(李世賢), 강왕(康王) 왕해양(汪海洋)은 수중에 수십만대군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절강, 강서 변경지역에서 국면을 관망할 뿐 천.. 2024. 11. 3. 북송(北宋)과 남송(南宋) 사이의 두개 왕조는...? 글: 신비역사가(神秘歷史哥)북송과 남송 사이에 두 개의 왕조가 탄생한 바 있다. 하나는 '대초(大楚)'정권으로 개국황제는 장방창(張邦昌)이며, 겨우 33일간 존속했다; 다른 하나는 '대제(大齊)'정권으로 개국황제는 유예(劉豫)이며 7년간 존속했다.그럼 먼저 장방창의 대초정권부터 보기로 하자. 1127년, 금군이 변경(汴京)을 함락시킨 후, 송휘종과 송흠중 두 황제를 끌고가면서 북송이 만했다. 다만, 당시 금나라는 잠시 직접 이 광활한 중원지역을 통치할 수 없어, 먼저 괴뢰정권을 만들어 대리통치하게 하고자 했다. 이때, 금군은 변량성의 한족대신들을 모아서 조씨(趙氏)가 아닌 신황제를 공개적으로 선출하도록 한다. 이때 대신들은 내심 투표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투표한다는 것은 공공연히 조씨황제의 합.. 2024. 11. 3. 안사의 난(安史之亂)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글: 화로치(禾珯茬)당대종(唐代宗) 광덕원년(763년) 정월, '안사의 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1사조의(史朝義)는 막주(莫州, 지금의 하북성 임구 북쪽)에서 당군에게 패배하고, 성안에 들어가서 사수하는 수밖에 없었다. 사조의는 연(燕)의 마지막 황제이고 반란군장수 사사명(史思明)의 아들이다.대세가 기운 것을 보자 부장(部將) 전승사(田承嗣)는 기운빠진 얼굴로 달려와 사조의를 만난다: "폐하, 당군의 공세가 너무 맹렬합니다. 신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같습니다."사조의는 원래 무능한 자였다. 전승사의 말을 듣자 더욱 당황해 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경, 어떻게 하면 좋겠소?"전승사는 탄식하며 말했다: "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저 위험한 전략을 써야할 것같습니다.".. 2024.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