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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933

선동구한(煽動仇恨): 불망국치(不忘國恥), 고혹인심(蠱惑人心) 글: 장문명(蔣聞銘)​공산당이 '원한'을 끌어들여 사람을 고혹시키는 뛰어난 수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계급원한이고 다른 하나는 민족원한이다. ​계급원한을 얘기하자면, 유문채(劉文彩)의 수뢰수조원(水牢收租院)을 얘기하고, 백모녀황세인(白毛女黃世仁)을 얘기한다. 민족원한을 얘기할 때는 원명원(圓明園), 팔국연군(八國聯軍), 남경대학살을 얘기한다. ​현재의 공산당은 계급원한이야기는 더 이상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유문채, 황세인이 사람들을 괴롭힌 이야기는 오늘날 공산당이 위에서부터 아래로까지 탐관오리들괴 비교하면 소아과에 불과하기 떄문이다.​계급원한을 얘기할 수 없으니, 민족원한을 얘기할 수밖에 없다. 민족원한을 얘기할 뿐아니라, 그것도 키우고 부풀려서 얘기한다. 누구든지 따라하지 않으면, 그를 한간(漢奸).. 2024. 10. 18.
왕치산(王岐山)과 쩡칭홍(曾慶紅)간의 원한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글: 호해(胡亥)​왕치산이 최근 국경절 리셉션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원로들이 즐거워하는 것과 반대로, 카메라에 보이는 왕치산은 마치 나무토막같았다. 모습이 형편없었다. 고민이 많고 원한이 깊으며, 죽지못해 사는 것같았다. 해외여론은 보편적으로 왕치산의 실세(失勢)는 시진핑의 토사구팽의 결과라고 말한다. 시진핑의 심복들에 의해 그의 심복들부터 하나하나 제거되어, 결국 그의 곁에는 사람이 남아 있지 않으며 막다른 골목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건 그저 표면적인 현상이다. 실제로 왕치산은 토사구팽당했을 뿐아니라, 원한을 맺으면 안되는 사람과 원한을 맺었기 때문에 결국 그 보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언제든지 부패의 거악으로 언제든지 사람들 앞에 끌려나와 처벌받을 위험에 처해 있게 된 것이다. 이 .. 2024. 10. 14.
장여우샤(張又俠)의 배후에 누가 있을까? 글: 호해(胡亥)​중공20기 3중전회이후, 군대의 장여우샤는 돌연 단독으로 미국백악관안보보좌관 설리번을 접견했다. 대담과정에 장여우샤는 군대지도자의 자태를 그러냈고, 설리번과 아주 즐겁게 얘기를 나누었다. 그후 실제행동을 취한다. 이전의 대만침략전략을 수정하고, 미군 전구급의 대화 및 연락매커니즘을 건립하여, 남해충돌의 열기를 낮추었고, 기본적으로 남해에서 시급했던 미중간의 바다와 공중에서의 충돌위험을 제거했다. 이 모든 것은 마치 중공고위층의 국면에 미묘한 변화가 발생한 것처럼 보인다. 장여우샤의 모습을 보면, 마치 중공 군권에 이동이 발생한 것처럼 보이낟.​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7월말, 8월초 중공 전구(戰區)층면의 중대한 인사이동이 있었다. 두 명의 시진핑파 색채가 농후한 전구사령관이 동시에 직.. 2024. 10. 13.
중국대륙에는 왜 장경국(蔣經國)이 나오지 않았을까? 글: 마비명(馬悲鳴)​최근 런즈창(任志强)의 딸이 시진핑에게 부친의 병보석을 간청하는 글을 올렸다. 거기에 그녀는 자신의 오빠를 언급했고, 9년형을 받았다고 했다. 이건 아주 기이한 일이다. 런즈창이 자식을 낳은 때는 중국에서 엄격하게 한자녀정책을 시행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이다. 그는 도대체 어떻게 두 자식을 둘 수 있었을까?​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원래 두 명의 부인이 낳은 것이었다. 전부인과 이혼한 것이다. 즉, 이혼하고 재혼한 것이다. 큰 도도 벌고, 마누라도 바꾼 것이다. 기실 개혁개방후에 이런 사람은 아주 많았다. 예를 들면 그와 같은 런(任)씨집안의 화웨이 런정페이(任正非)도 그러한 경우이다. 그러나, 런즈창처럼 입바른 소리 잘하는 유명인사들에게는 보기 드문 일이긴 하다.​런즈창의 트위터글을 .. 2024. 10. 13.
누가 중국(中國)인가: 중화민국(中華民國)은 이미 죽었는가? 글: 조대부(趙大夫)​중화민국은 아시아 최초의 민주공화국(民主共和國)이고, 1912년 1월 1일 성립되었다. 그날 임시대총통(臨時大總統) 손중산(孫中山)이 취임선서를 한다. 중화민국의 국경일은 10월 10일이고, 쌍십절(雙十節)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1911년 10월 10일 봉건황제제를 무너뜨린 무창의거를 기념하여 제정한 것이고, 지금까지 꼬박 113년이 되었다.중화민국 "청천백일만지홍(靑天白日滿地紅)" 국기(1928 - ?)중화민국이 탄생한지 113주년이 되었는데, 한 가지 문제가 극히 중요하다. 그것은 바로 중화민국이 존재하고 있느냐이다. ​이 문제에서, 대륙과 대만, 그리고 국민당, 공산당, 민진당의 3당은 각자의 의견과 주장이 있다. 거기에는 서로 모순돠고 일치되는 부분이 있다. ​대륙의 주장​대.. 2024. 10. 11.
중국국경절과 미국정부축전의 수수께끼 글: 자유아주전대(自由亞洲電臺)​금년 10월 1일, 중공건정75주년을 맞이하여, 당국은 크게 축하행사를 했다. 당매체는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76개 국가, 정부요인의 축전을 실었다. 그중 대다수는 제3세계국가이고, 서방국가는 아주 적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처음으로 미국정부 혹은 정부유인의 축전이 빠진 것이다. 이건 예년과 크게 다른 점이다.​이전에, 미국대통령과 국무장관은 통상 9월말에 즉 중국 국경절전날 중국정부 혹은 지도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예를 들어, 바이든정부, 블링컨 국무장관은 2021, 2022, 2023년에 연속 3년간 베이징에 축하의 뜻을 전달했는데, 금년에는 하지 않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돌연 침묵을 지켰다.​다만 국경절이 지난 후, 두 건의 괴이한 일이 벌어진다.​첫째.. 202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