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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878

펑리위안(彭丽媛)이 시진핑(习近平)의 후계자가 될 것인가? 글: 왕단(王丹) ​ 최근, 대륙의 관방매체에서 펑리위안이 "후난 창샤 위화구 동징가도에서 기층결핵병예방치료업무를 조사연구했다"고 보도하여, 외부에서 주목을 받았다. 어떤 사람은 펑리위안이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녀가 이미 중앙판공실주임이 되었다고도 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소문이고, 증거가 없다. 우리는 그저 들어넘기면 된다. ​ 다만, 첫째, 지방관료들이 아부하고 있는 것은 아주 분명하다. 펑리위안은 "WTO 폐결핵 및 에이즈예방치료 친선대사"의 신분으로 조사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이런 친선대사는 아주 많다. 그저 평범한 가수들에게도 달아주는 직위이다. 그러나, 이런 공익활동은 기실 격을 넘어섰고, 관방매체가 대거 보도까지 했으며, 중앙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이자 질병통제국 국.. 2024. 3. 29.
리창(李强) vs 차이치(蔡奇) : 누가 2인자인가? 글: 호해(胡亥) ​ 그동안 해외매체에서 당금 중공고위층 인물들은 분석할 때, 왕왕 표면에 거치고 심도있게 들어가지 못하여 오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리창과 차이치간에 해외매체에서 시진핑이 국무원의 권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차이치를 중용하고, 차이치에게 서기처를 총괄하는 책임을 부여한 것을 보고, 리창을 차이치가 넘어섰고, 리창은 리커창처럼 허수아비로 전락하였다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된다. 3월에 양회가 개최된 이래, 해외매체에서는 더더욱 추측에 추측을 더하여 총리가 곧 사임할 것이라든지, 곧 면직되고 차이치가 대체할 것이라는 거짓뉴스가 나오게 되었다. ​ 이런 식의 여론조작은 우리가 객관적으로 형세를 분석하고, 시진핑정부의 주요인사들에 대한 정치배경을 제대로 파악하여 정확하게 판단.. 2024. 3. 11.
중국 납세자의 돈은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글: 채신곤(蔡愼坤) ​ 중국납세자의 돈은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선진국과 비교하여, 중국납세자의 돈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서방 선진국이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분야인 의료, 과학기술, 문화와 교육은 모두 백성들에게 필요한 분야이다. 그러나, 중국재정의 70%는 모두 행정부문에서 먹어치우고 있다: 당위, 인대, 정부, 정협 그리고 무수한 행정단위, 여기에는 부련(婦聯), 공청단(共靑團), 교령(僑領, 교포지도자), 국안(國安)등이 포함된다. 결국, 납세자들이 납부한 돈은 모두 납세자를 지배, 진압, 감시, 제한, 기만하는데 쓰이고 있는 것이다. '취지어민(取之於民), 용지어민(用之於民)'(백성에게 거두어 백성에게 쓴다)이라 할 수 있다. 단지 그 용도가 남부끄러울 뿐이다. ​ 칠자는 일찌기 한 지방의 현.. 2024. 3. 6.
중국은 언제나 혁명과 고별할 수 있을까? 글: 고천활해(高天闊海) ​ 최근 유재복(劉再復)의 회고산문집 를 읽어보았다. ​ 유재복은 일찌기 1980년대 중국 문학이론계의 스타였다. 그의 , 그의 산문은 모두 중국문예계에서 이름을 날리게 해주었다. 필자는 최근 회고록 성격의 글에 비교적 흥미가 생겼다. 왜냐하면 그 중에서 여러 역사의 세부사항을 발굴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재복은 중국문단에서의 지위로 인하여 많은 역사인물들을 접촉할 수 있었다. 그의 산문을 읽어보면 약간의 역사사건 혹은 인물에 대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 그의 글은 유창하다. 비록 일부 인물에 대하여는 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이야기도 밋밋하지만, 역사에 대한 흥취는 나로 하여금 책을 완독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그와 이택후(李澤厚)의 "고별혁명론"에 관한 논쟁에 대하여.. 2024. 2. 19.
제3차 금문대전(金門大戰)이 개시될 것인가? 글: 조대부화실(趙大夫話室) ​ 대륙의 한 쾌속정이 2024년 2월 14일 오후 1시 45분 금문도(金門島) 북정(北碇)이동 1.2해리 해역으로 진입하였다가 대만의 법집행선박에 추격을 받다가 전복하여, 배 위에 타고 있던 4명이 바다에 빠졌고, 그중 2명은 구조하여 병원으로 보냈으나 결국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2명의 생환자는 대만해양위원회 해순서 정방분서 금문수사대에 억류되어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한다. 사건발생지점은 금문도 동쪽으로 대륙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고, 대만에서는 상당히 먼 곳이다. 즉, 대만의 해상순찰대가 대륙에서 아주 가까운 곳을 순찰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어민의 쾌속선이 전복되고, 어민은 사망했다. ​ 과거 쌍방간의 관례에 따르면, 실제로 샤먼(廈門)과 금문(金門)의 중간.. 2024. 2. 18.
중공 제20기 3중전회가 개최되지 못하는 심층적인 원인은....? 글: 여홍래(呂洪來) ​ 중공중앙전체회의는 관례대로라면 매년 1회씩 개최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개략 10월경에 개최되어 왔었다. 중공의 당장규정에 따르면, "중앙전체회의"의 통상적인 의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중앙정치국의 공작보고를 듣고, 당의 중대문제를 토론 및 결정한다. 2023년은 제20기 3중전회가 개최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3중전회는 지금까지도 개최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하여 외부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원인으로 3중전회가 개최되지 못하고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일까? ​ 첫번째 견해는 시진핑이 취임한 후 일처리를 규정대로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열고 싶지 않으면 열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다. 만일 3중전회를 개최하는데 아무런 곤란도 없고, 아무.. 2024. 2. 13.
통일과 분열, 어느 것이 나은가? 글: 산교룡(山蛟龙) ​ 지금 이 순간, 중화민국의 국민들은 이미 투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해협의 건너편에 있는 중국인들은 아마 평생 총통선거의 투표용지가 어떤지 볼 기회가 없을 것이다. 심지어 다음 세대, 다다음 세대까지도 보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곳은 영원이 독재가 노역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민주는 없었고, 영원히 소위 민주의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곳은 기이한 토지이고, 그곳은 하늘이 버린 토지이다. ​ 다만, 그곳의 토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심지어 중화민국에서 현재 민주와 자유를 누리는 일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항상 통일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 나는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다. 도대체 통일이 이들 멍청이들에게 무슨 좋은 점이 있단 말인가. 전체 중화민족에 무슨 좋은 점이 있.. 2024. 1. 16.
보시라이, 시진핑이 모택동을 붙잡고 놓지 못하는 이유는? 글: 일월광화(日月光华) ​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말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이렇게 말했다: "이치대로라면 나는 모택동을 좋아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의 부친이 문혁때 12년간이나 박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리저리 생각해보니, 중국을 통치하려면 오직 모택동의 길밖에 없다." 시진핑은 이렇게 말했다: "이치대로라면 나는 모택동을 좋아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의 부친이 문혁때 13년간이나 박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리저리 생각해보니, 중국을 통치하려면 오직 모택동의 길밖에 없다." ​ 위의 말이 정말 보시라이, 시진핑의 어록인지는 따질 것도 없이, 사실상 그들은 이렇게 행동하고 있다. 보시라이가 예전 충칭에서 "창홍타흑(唱红打黑)"를 요란하게 벌인 것은 모두가 본 사실이다. 작년 12월 26일 시.. 2024. 1. 9.
리커창(李克强)은 왜 반드시 죽어야만 했을까? 글: 호도도(弧度度) 어떤 사람은 중공당내에 좋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말한다.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나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왜 리펑(李鵬), 장쩌민(江澤民)이 죽었을 때는 그렇게 많은 민중들이 자발적으로 길거리로 나와서 꽃을 바치면서 추모하지 않았을까? 인터넷이 날로 보급되고 발전하면서 중국에는 깨달은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민심의 향방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이 죽으면 사람들이 꽃을 바치고, 어떤 사람이 죽으면 사람들은 폭죽을 쏜다. 어떤 사람은 리커창이 아무런 업적도 내지 못했다고 비난한다. 시진핑이 헌법을 고치고 연임하는 것도 막지 못했다고 비난한다. 그건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 다만, 후야오방(胡耀邦), 자오쯔양(趙紫陽)이 대거 개혁을 진행할 수.. 2023. 11. 7.
왕이(王毅)는 외교부장에서 면직되었는가? 글: NTDTV 친강(秦剛)의 뒤를 이어 중국의 외교부장에 오른 왕이는 최근 여러 차례 중요한 외교행사에 불참한 후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외부에서 주목한 점은 중국당국은 그의 외교부장 직책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왕이는 시진핑을 모시고 남아공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후, 자택에서 "반성문"을 썼다고 한다. 9월 18일, 중국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寧)은 중공중앙정치국위원, 중앙외사판공실주임 왕이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에서 거행되는 중러제18라운드 전략안전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 외에, 미중은 9월 17일 각각 성명을 발표하여,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의 백악관 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이 왕이와 몰타에서 회담을 거.. 2023.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