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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240

우크라이나전쟁: 중국은 왜 의견이 극단적으로 나뉘는가? 글: 중국민의민지(中國民意民智)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8일째이다. 국제적으로 모두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그러나, 중국내에서는 반수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반수는 러시아를 지지한다. 세계는 모두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데, 중국에서는 둘로 나뉘는 현상이 펼쳐진 것이다. 러시아의 군대가 우크라이나경내로 쳐들어간 것은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침략이다. 이건 무슨 깊이있는 지식이 있어야 알 수 있는게 아니다. 그저 직관과 표상만 보더라도 대체로 결론을 낼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왜 반수나 되는 중국인들이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는 것일까? 이는 그냥 '멍청하다'는 말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지능으로만 보자면, 종족간에 그다지 차이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국가에서라도 .. 2022. 3. 6.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베이징의 위험한 외줄타기 글: 주효휘(周曉輝) 3월 2일, 는 미국 및 유럽의 관료들의 말을 빌어 서방의 정보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고위관료는 2월초 러시아의 관료에게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는 우크라이나를 침범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의 고위관료 내지 중남해의 최고위층은 러시아의 전쟁계획 혹은 의도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국과 유럽의 관료들은 에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믿기가 어렵다. 러시아가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후에 우크라이나침입을 개시한 것이 우연의 일치라고는. 이에 대하여, 중국의 주워싱턴대사관 대변인 류펑위(劉鵬宇)는 부인했다. 그는 그런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2월 28일, 러시아 주중대사관은 25일 푸틴과 시진핑간의 통화내.. 2022. 3. 3.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양대 국제진영의 형성을 가속화시키다. 글: 양위(楊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에, 미국과 서방각국은 이미 중국에 대하여 공동진영을 형성했다. 러시아는 이를 기회라 여겼고, 양쪽에서 더욱 큰 이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위기에서 충분히 강경한 태도를 봉지 않았고, 그리하여 러시아는 모험을 결정했다. 지금 러시아가 서방과 대항하는 제1선에 섰고, 중국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서방각국은 격렬한 대응을 결심했고, 광범위한 호응을 받고 있다. 국제진영의 형성은 돌연 분명해지고 있다. 미중대항을 러시아는 기회로 보았다. 2021년초 백악관의 주인이 바뀐 후, 중국고위층은 심각한 오판을 했다. 내부에서 '동승서강(東昇西降)'을 소리치면서 공개적으로 '강대해질 수 있는' 역사적인 도약의 새로운 단계에 .. 2022. 3. 1.
대만문제의 국제화 글: 정효농(程曉農) 과거 1년여동안 대만은 중국본토무력공격의 위험에 직면했다. 1월 26일 중공의 대외선 는 대만의 앞날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지금 미중간의 대결이 날이 갈수록 격렬해지면서, 대만문제는 우크라니아충돌과 흡사하다. 양대 강대국이 힘겨루기하는 테이블에 올라와, 여러가지 요소로 인하여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미래에 오직 '언제' 그리고 '어떻게'의 두 가지 문제만 남았고, '되돌아갈' 여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중국이 대만을 이때 러시아와 EU간에서 전쟁이 촉발할 위기를 맞이한 우크라이나와 동일시하는 것은 자신들이 대만을 위협하는 측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글에서는 대만해협의 국면과 미중냉전형세에 대한 전략적 인식의 관점에서 대만문제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즉 "대만은.. 2022. 1. 30.
중국의 2021년 외국인투자보도에 타이완자본을 빠트린 이유는? 글: 진사민(陳思敏) 중국의 "제14차 5개년계획"에서는 중국경제발전의 주축은 "국내대순환"이라고 강조했다. 얼마전에 지나간 2021년은 이 5개년계획을 시작하는 해였다. 그리고 2022년이 시작되자마자, 중국 상무부는 작년의 '실적'을 발표했다. 그런데 내순환의 효과가 아니라 외자유입량이었다. 인민망의 1월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 가오펑(高峰)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전국에서 새로 설립된 외상투자기업의 수량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했고, 원천지별로 보면, 새로 설립한 일본, 한국, 미국, EU기업이 각각 32.1%, 31.6%, 30.2%와 28.9%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의 공식통계방식에 따르면 외자의 원천지에 홍콩, 마카오와 타이완을 포함한다. 외상투자기업에는 홍콩, 마.. 2022. 1. 14.
중국의 리투아니아에 대한 경제압박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글: 왕혁(王赫) 중국이 습관적으로 쓰고 있는 경제협박이 생각지도 못하게 유럽의 소국 리투아니아에게는 통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세관은 12월 1일부터 리투아니라를 '원산지국'의 명단에서 삭제했고, 이로 인하여 리투아니아화물은 중국항구에서 통관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12월 7일, 리투아니아 최대의 무역기구는 중국세관은 더 이상 리투아니아화물의 수입을 저지하지 않고 있다. 다만, 리투아니아에서 중국에 진입할 때 여전히 절차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화물수입프로세스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을 뿐이다. 다시, 12월 17일, 로이터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독일 자동차부품업체인 Continental에 압력을 가해서, 리투아니아에서 제조된 부품(콘티넨탈은 리투아니아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을 .. 2021. 12. 21.
중국-리투아니아 외교관계의 현주소 글: 허휘(許輝) 최근 중국과 리투아니아의 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이미 주중대표처의 인원을 본국으로 소환했다. 리투아니아의 중국관련업무는 '원격조종'방식을 취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9명의 리투아니아외교관 및 가족은 최근 베이징을 떠났다. 원래의 리투아니아 주중대사관에는 지금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 11월 18일, 리투아니아는 중국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타이완에 "주리투아니아타이완대표처"의 설립을 윤허했다. 타이완대표처를 빌뉴스에 설립한 후 며칠이 지나, 중국은 리투아니아와의 외교등급을 격하시켜 리투아니아 주중대사관을 주중대표처로 격하시켰다. 중국정부는 중국에 남은 리투아니아 외교관으로 하여금 중국외교부에 외교증서를 반납하도록 요구했다. 이를 통해 그.. 2021. 12. 17.
펑솨이사건: 칭송받는 WTA, 비난받는 IOC 글: 원빈(袁斌) 펑솨이사건을 둘러싸고, WTA(국제여자테니스협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쌍방의 태도가 이렇게 선명하게 대비되는 것에 세계는 주목하고,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11월 14일, 펑솨이가 장가오리사건을 터트린 후 12일간 그녀에 대한 아무런 소식이 나오지 않자 WTA는 국제스포츠계에서 가장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WTA회장인 시몬은 그날 성명을 발표하였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WTA선수 펑솨이와 관련한 사건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을 위해 일하는데 힘을 다하는 조직으로서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기초를 세운 원칙을 힘을 다해 지켜야 한다. 평등, 기회와 존중" 시몬은 이렇게 언급한다: "펑솨이 및 모든 여성은 경청받아야.. 2021. 12. 7.
중국경제는 소련의 전철을 밟고 있는가? 글: 장걸(張杰) 우리는 소련해체를 논의할 때면 미소간의 군비경쟁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것은 소련경제를 무너뜨린 중요한 원인이 된다. 그 중, 미국의 스타워즈계획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83년 3월, 레이건 대통령은 미사일방어군사전략계획을 선언했다. 즉 스타워즈계획이다. 스타워즈계획은 외계인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우주를 미국전략방어체계에 집어넣는 것이다. 소련정부는 이 군비경쟁에서 수백억을 무기장비연구개발에 투입해야만 했다. 이 돈은 소련의 병든 몸안에서 뽑아낸 마지막 선혈이었다. 그러므로, 스타워즈계획은 미국이 냉전을 승리하게 만드는 최대공신이라 불린다. 그런데, 오늘날 중국은 이미 소련을 대체하여 전체 서방세계의 공동위협이 되었다. 중국경제를 무너뜨리려는 서방국가의 숨은 전략이 점점 수.. 2021. 12. 6.
중국의 아프리카전략은 전면적인 실패로 향하는가? 글: 사전(謝田) 금년의 중국-아프리카합작포럼은 서아프리카국가인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거행된다. 과거와 비교하면 포럼의 등급은 많이 낮아졌고, 규모도 축소되었다. 아프리카국가의 원수는 많은 경우 아예 참가하지 않고, 파견한 사람도 대부분 장관급의 관리이다. 그리하여 실무적인 회의가 되어 버렸다. 중국은 외교부, 상무부의 두 부장이 출석하고, 시진핑은 영상으로 참가한다. 중국매체의 포럼에 대한 보도는 중국-아프리카경제교류의 '새로운 계기를 탐구한다'고 하지만, 왜 교류한지 수십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할 필요가 생겼단 말인가. 확실히 중국의 아프리카전략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국제적으로 곤경에 빠진 중국은 지금 전통적인 동맹국을 잃고 있다. 중국.. 202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