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복벽: 한편의 정치코메디 글: 김만루(金滿樓) 장훈복벽은 한바탕 소동이며, 동시에 한편이 코메디이다. 당시의 인물인 천참생(天懺生)은 <복벽의 흑막>이라는 글에서 그 안에 여러가지 코미디같은 추문들을 기록해 두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기로 한다. 복벽이 계절에, 가장 고귀한 것은 바로 머리 뒤에 달.. 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민국 초기) 2013.11.10
강희제의 딸들 글: 문재봉(文裁縫) 강희제는 20명의 거거(格格, 공주)를 낳았다. 이들 거거는 남권위주의 사회에서, 중시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고 강희제는 자신의 딸들에게 큰 사랑을 쏟았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알 수 있다: 그의 성년이 된 거거들은 비교적 늦게 시집보낸다. 전.. 중국의 역사인물-개인별/역사인물 (강희제) 2013.11.10
원세개는 왜 융유태후를 첩으로 삼으려 했는가? 글: 중천비홍(中天飛鴻) 1911년 10월 10일, 국민혁명군이 무창(武昌)의거를 일으킨다. 20일후, 원세개는 청나라정부 내각총리대신이 된다. 다음 해인 1월 25일, 원세개 및 각 북양장령은 전보를 보내어 공화(共和)를 선택한다. 남방혁명정부로부터 대총통의 자리를 보장받은 후, 원세개는 청황.. 중국의 역사인물-개인별/역사인물 (원세개) 2013.11.10
광서제 검시보고서에 대한 검토 글: 풍학영(馮學榮) 1908년 11월 14일, 나이 겨우 38세된 광서제가 돌연 붕어한다. 다음 날 11월 15일, 서태후도 곧이어 병사한다. 그때부터 시작하여, "서태후가 광서제를 독살했다"는 주장이 유행했다. 지금까지 백여년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주장은 중국인들이 무조건적으로 믿어왔다... 중국과 역사인물-시대별/역사인물 (청 후기) 2013.09.14
누가 부의(溥儀)를 자금성에서 쫓아냈는가? 글: 풍학영(馮學榮) 중국근대사 애호가라면 아마도 1924년 풍옥상(馮玉祥)이 부의를 자금성에서 쫓아낸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사건에는 더욱 깊은 내막이 숨어 있다. 우리는 먼저 풍옥상 자신이 어떻게 얘기하는지 들어보자: "나는 국민군을 이끌고 북경정변을 일으켰다. .. 중국의 역사인물-개인별/역사인물 (부의) 2013.05.18
정덕제(正德帝): 황제가 되기를 원치 않았던 사람 글: 장굉걸(張宏傑) 1 27살이 되던 해, 황제는 더 이상 참지를 못했다. 그는 결정한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변방을 한바퀴 돌고야 말겠다. 관문을 나서기 위해, 황제는 온갖 머리를 짜낸다. 팔월 일일의 새벽, 황제는 사전에 준비해둔 이미 낡고 헤어진 남색장삼으로 갈아입는다. 십여명의 .. 중국과 역사인물-시대별/역사인물 (명) 2012.11.17
풍수(風水)는 신기한 게 아니다 글: 유용(劉墉) 나는 아주 유명한 밀종(密宗)의 대사를 알고 있다. 그는 기를 보고 운을 고쳐주는데 능할 뿐아니라, 풍수도 볼 줄 안다. 많은 사람들은 온갖 방법으로 그를 집안으로 청해서 가르침을 받고자 한다. 대사가 한 마디를 하면, 바로 금방 인테리어한 것도 다 뜯어내고 새로 하곤 .. 중국과 문화/중국의 사상 2012.02.27
자금성(紫禁城)은 누가 설계했는가? 글: 호항(胡恒) [요약] 괴상(蒯祥)이 자금성의 설계자라는 설은 여러가지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 일찌기 고궁박물원 고건축부 고급엔지니어로 있던 우탁운(于倬雲) 선생은 나이가 젊은 괴상이 북경에 도착했을 때, 궁전의 건축은 이미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때부터 설.. 중국의 지방/북경의 어제 2011.12.30
감국(監國): 황제가 황궁을 떠나면 누가 황궁을 지키는가? 글: 문재봉(文裁縫) 자금성은 황제가 권력을 행사하는 곳이다. 절대로 황제를 가두는 새장은 아니다. 천하에서 가장 권세가 있는 사람이므로 황제는 어떤 일이든 할 수가 있다. 황제의 권력을 나타내는 것에는궁성의 출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서도 찾을 수 있다. 황제가 잠시 궁정을 떠나는 이.. 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공통) 2010.05.13
자금성(紫金城)은 왜 황색(黃色)과 홍색(紅色)인가? 글: 문재봉(文裁縫) 자금성은 아주 장관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황금색의 지붕과 붉은색의 담장으로 붉은 색과 노란색이 서로 상응하면서 말로 다하기 힘든 황실의 기세를 층층이 드러내주고 있다. 고궁의 안에 들어가면, 선명한 색채로 인한 시각적 충격을 느끼는 이외에 무의식중에 장엄함과 융중함.. 중국의 지방/북경의 어제 201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