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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193

세계의 대혼전,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폴란드와 한국) 글: 주한경(周漢卿) 전체 국제질서를 보면, 100여년의 세계혁명으로 3명의 승자가 있다. 첫째는 폴란드, 둘째는 한국, 셋째는 미국이다. 미국은 이후에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본문에서는 폴란드와 한국을 얘기하고자 한다. 레닌이 없으면 우크라이나도 없다. 이 말은 폴란드에도 적용된다. 근대 폴란드는 3번이나 망국의 아픔을 겪는다. 영토는 도이치제국, 러시아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에게 나뉘어 편입되었고, 복국은 거의 불가능했었다. 러시아가 패배하면 독일이 동진하고, 독일이 패하면 러시아가 서진한다. 게다가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까지 개입한다. 폴란드는 그리하여 복국시킬 방법이 없었다. 근대의 각종 폴란드독립운동은 이 삼대제국에 의해서 진압되었다. 레닌의 출현이 폴란드민족을 구해주게 된다. 세계제1차대전때.. 2023. 2. 25.
"대만해협전쟁": 언제 개시될까? 대만의 최대약점은 무엇일까? 글: 유방(劉放) 1 새해에 들어서면서, 코로나는 끝이 가까워오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쟁의 향방도 이미 기본적으로 결정되었다. 세계의 긴장국면의 촛점은 이제 대만해협을 겨냥하고 있다. 최근 들어 미국에서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는 시간에 대한 추측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공군대장 마이크 미니한 대장은 중국이 2년내에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또 어떤 사람은 중국이 이르면 2027년에 대만을 공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담당 차관보 라트너는 2030년전에 중국이 대만에 대한 중대침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들 군사전문가들은 각자 다르게 예상하고 있다. 그저 하나의 추측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대만해협전쟁은 불확정성이 충만하다. 스케줄같은 것.. 2023. 2. 17.
중남해는 자멸의 길로 가고 있다. 글: 송국성(宋國誠) 첫번째 중국의 '정찰풍선'이 미국영공을 침입하여 격추된 후, 2월 10일 미국공군은 알래스카해안에서 다시 두번째 '미확인비행체'를 격추시켰다. 하루가 지나, 미국공군은 다시 캐나다의 Yukon Territory 상공에서 세번쩨 '고공물체'를 격추시켰으며, 다시 하루가 지난 2월 12일, 미군은 미국캐나다국경의 휴런호에서네번째 미확인비행체를 격추시켰다. 비록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대변인 존 커비는 이 미확인비행체가 어디서 온 것인지 말하지 않았지만, 아는 사람은 모두 알고 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정찰풍선이 만일 '모간첩대국'에서 오지 않았다면, 외계에서 온 것이란 말인가? 중국의 정찰풍선 - 이번엔 미국이 정말 화났다. 과거 사람들은 미중관계가 악화된 경로를 '나선형하강' 혹은 '협력.. 2023. 2. 15.
미중러 삼각관계의 변화 글: 왕혁(王赫)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후, 미중러 삼각관계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근의 뉴스 몇 개만 보아도 그러한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첫째, 1월 26일, 미국 재무부는 16개의 실체에 대한 제재를 선언한다. 거기에는 중국 창샤천의공간과기연구원 및 룩셈부르크의 자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원인은 이 회사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의 위성사진을 제공하여 러시아의 용병인 바그너그룹의 작전을 도와주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개시된 이후, 미국은 계속 중국을 때리면서, 러시아에 군사원조를 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이번 제재 그 자체는 크지 않다. 그러나 영향은 아주 크다. 관건은 시간의 선택이다. 하나, 1월 25일 미국,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전투력이 강한 주력전차를 제공하기.. 2023. 2. 3.
"이중기준"이야말로 정확하고 이지적인 기준이다. 글: 우별자(右撇子) 중국인들이 자주 서방인이나 미국인들이 "이중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들은 미국인들이 입으로는 자유, 민주, 인권을 부르짖으면서 사담 후세인이나 카다피에 대하여는 총칼을 든다고 비난한다. 이들은 그러한 점에 불만을 품고 "보편적가치"를 조소하며, "밀림원칙"을 굳게 믿는다. 민주국가들에서도 최근 몇년간 극좌사조의 영향을 받아, 누군가에게 "이중기준"이라고 비난을 받으면 심리적으로 움츠려들고 있다. 그리하여, 서방민주국가들에서도 잘잘못을 따지지 않는 멍청한 "보편적가치"를 실행한다. 즉, 서방국가는 모든 사람('보편적가치'를 조롱하거나 심지어 공개적으로 '밀림원칙'과 독재이론을 선전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여)에게 '보편적가치'의 대우를 해주었다. 본인은 이것이 서방극좌노선의 가.. 2023. 1. 27.
인민의 생명이 중요한가, 아니면 최고지도자의 체면이 중요한가? 글: 우촌(雨村) 최근 중국의 관영매체에서 특별히 시진핑 총서기가 방역을 지휘하면서 시종 "인민의 생명지상, 건강지상"을 견지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가 "인민의 생명지상"을 견지했는지 아니면 "시총서기의 체면지상"을 견지했는지는 우리가 간단하게 3년의 방역과정을 살펴보면 결론이 자명하게 나올 것이다. 2019년말과 2020년초의 코로나사태초기에 우한(武漢)의 의료인원은 적시에 상부에 보고했고, 지방관료들은 감히 중앙에 보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시진핑은 태평성세를 선전하기 위하여 코로나발생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춘절연환만회(春節聯歡晩會)를 개최했다. 리원량(李文亮) 의사는 위챗에 올려서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런데 그는 공안경찰의 훈계를 받아야 했다.. 2022. 12. 12.
중공20대이후의 4개국 국가원수의 방중에서 드러난 "국제고립" 글: 종원(鍾原) 중국당국은 많은 국가의 수뇌들이 20대이후에 방중하도록 초청하는 노력을 했으나, 결국 4명이 방중을 했다. 진정한 의미있는 것은 독일총리 숄츠의 방중인데, 그는 동맹국들의 강력한 압박으로 중국당국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인권, 중국시장장벽과 지적재산권문제들을 거론했다. 중국이 기대하던 '만방내조(萬邦來朝, 만국이 조공을 바치러 오다)'는 참담하게 끝났고,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신임 중공의 고위층들은 모두 국제적고립의 한의(寒意)를 느꼈을 것이다. 당매체가 선전을 크게 하기 어려웠다. 11월 5일, 신화사에는 글이 올라온다. 이처럼 평범한 제목을 보면 중국의 선전기구가 극도로 실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어용문인들은 아마도 적지 않은 큼직한 제목들을 준비했을.. 2022. 11. 7.
중국의 군사력이 세계2위로 올라섰을까? (상) 글: 심주(沈舟)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크게 원기를 손상당하면서, 세계군사력2위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으며, 랭킹3위인 중국이 군사력에서 세계 2위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군대는 러시아군대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중국과 러시아군대가 사용하는 장비의 수량에도 각자 차이가 있고, 품질과 성능도 어떤 방면에서 각각 차이가 있다. 실전능력을 비교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러시아군은 육상위주의 전투를 진행하고 있고, 중국은 바다를 건너는 육해합동작전을 도모하고 있어, 전체적인 작전능력의 요구사항도 명백히 다르다. 전략핵무기 러시아의 재래식 무장역량은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하게 소모되었다. 그러나 핵무장역량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1. 러시아의 핵무기 러시아의 핵탄두보유량은 여전히 6,000개이고,.. 2022. 9. 23.
지금 미국에 무릎을 꿇으면....? 글: 산교룡(山蛟龍) 시주석은 신종코로나발발이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했다. 중공이나 시주석의 자랑하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봐서는 원래 중국의 소위 대국이미지를 드러내야 했다. 아쉽게도 중공과 시진핑은 미국과 경쟁하면서 전랑외교를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푸틴의 편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패전하니, 시주석과 푸틴의 상한이 없는 얄팍한 우정은 결국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된다. 푸틴으로부터 2월에 푸틴이 직접 베이징으로 와서 전세계에서 참가거부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여 중국을 지지해주었을 때 주기로 약속했던 각 방면의 지원물자를 내놓으라고 추궁당하다보니, 시주석은 상하이합작조직이 만찬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낭패한 모습으로 중국으로 돌아와야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시주석이 .. 2022. 9. 22.
남태평양에서의 미중대결 글: 왕혁(王赫) 미국과 중국은 남태평양에서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이 지역에서의 세력을 크게 불리고 있다. 먼저 9월 22일 국무장관 블링컨이 "블루태평양파트너(PBP)"고위층회의를 주재하여, 중국과의 경쟁에서 동맹국들의 남태평양국가들에 대한 원조를 더욱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PBP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과 영국등이 6월말 조직한 연맹으로, 목적은 "규칙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질서가 받는 날로 증가하는 압력"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어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바이든은 워싱턴에서 제1회 태평양도서국가지도자 정상회담을 주재한다. 백악관은 이미 12개의 태평양섬도서국가를 회의에 참석하도록 초청했다. 여기에는 4월 중국과 안전협의를 체결한 솔로몬군도도 포함되.. 202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