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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방274

홍콩판 국가안보법을 둘러싼 중국의 도박과 미국의 제재 글: 왕혁(王赫) 중공이 멸망하기 전에 몇 번의 싸움을 더 벌일 수 있을까? 홍콩의 '일국양제'존망의 전투도 그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6월 30일, 중국은 아주 빠르고 궤이하게 홍콩판 국가안보법을 내놓았다. 이는 홍콩인, 중국민중, 미국과 국제사회에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중공이 이렇게 천하의 금기를 어긴 것은 미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정교한 계산과 배팅이 들어 있다. 미국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여 홍콩의 국제금융중심의 지위를 상실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홍콩이 국제금융중심의 지위를 유지하는 한 미국의 다른 어떤 제재조치도 중국의 살은 아프게 할지언정 뼈는 건드리지 않는 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저 한동안 아프지만 어쨌든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금방 증명되었다. 중공은 다.. 2020. 7. 2.
홍콩의 "일국양제"는 중공의 제도자신감을 무너뜨렸다. 글: 심주(沈舟) 중공은 홍몽인민의 뜻에 위배하여, 세계각국의 강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콩판 국가안전법"을 통과시켰다. 표면적으로 중공은 아주 강경해 보이지만, 실제로 이 정권의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다. 중공은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독재의 공산당제도와 자유민주제도를 비교할 때 아무런 우월성이 없다는 것을. 중공은 '일국양제' 50년후의 최종제도대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지금 패배를 선언해 버린 것이다. 중공고위층은 철저히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중공의 일당독재는 지금까지 14억 중국인들을 억눌러 왔다. 중공은 지금까지 14억 중국인을 대표한다고 말하였고, 중공은 수천만명의 당원, 간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백만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처럼 수백만 홍콩인들의 자유제도를 두려워하고있다. .. 2020. 7. 1.
하오하이동(郝海東): "홍콩은 중국의 예루살렘이다." 글: 나정정(羅婷婷) 전 중국축구명장 하오하이동이 공개적으로 '멸공선언'을 한 후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와 처는 얼마전 홍콩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작년 그들이 홍콩에서 반송중시위를 직접 목격했었다. 홍콩인의 자우민주에 대한 집착과 추구는 찬탄할만하다. '홍콩은 중국의 예루살렘이고, 우리 마음 속의 성성(聖城)이다.' 하오하이동 부부는 중국체육계의 스타로서 돌연 들고 일어나 중공의 극권체제에 반대하기 시작했다. 중국당국은 물론 세계도 깜짝 놀랐다. 지난주말, 하오하이동과 그의 처인 전 중국배드민턴1인자 예자오잉(葉釗潁)은 스페인의 자택에서 홍콩빈과일보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에서 그들은 중국과 홍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작년 10월, 하오하이동과 처는 홍콩여행을 다녀왔고, 직접 .. 2020. 6. 22.
베이징의 노자호(老字號) 육필거(六必居)의 현액(懸額)은 엄숭(嚴嵩)이 썼을까? 글: 용가독사(勇哥讀史) TV드라마 을 보면 이런 장면이 있다: 명나라때, 북경의 노자호 점포인 '육심거(六心居)'가 있었다. 이곳은 조(趙)씨성의 형제 6명이 창업한 것으로, "육인동심(六人同心)"이라는 뜻이다. 대신 엄숭(嚴嵩)은 육심거의 장채(醬菜)를 아주 좋아해서, 계절마다 새로운 장채가 나오면, 엄숭은 가정제(嘉靖帝)에게 한 단지씩 보내곤 했다. 가정제는 육심거의 장채를 맛본 후 아주 만족하여, 육심거의 '심(心)자에 획을 하나 추가했다. 그렇게 하여, "육필거(六必居)"가 되었다. 그리고 엄숭이 직접 현액을 써서 점포의 이름으로 삼았다. 엄숭이 육필거의 점포현액을 써주었다는 주장은 민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육필거박물관의 공식입장은 엄숭이 육필거의 점포 편액을 써준 것은 맞지만, 가정제가 육필.. 2020. 6. 11.
중공홍콩공작위원회: 중련판(中聯辦)의 진신(眞身) 글: 석산(石山) 얼마전, 홍콩입법회 민주파의원의 절차필리버스터에 대하여, 중국의 양대부서(중련판과 홍콩마카오판공실)은 전후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로 인하여 베이징이 홍콩의 내부사무에 개입한다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홍콩의 법조계는 '일국양제'하에서 베이징이 설립한 기구는 홍콩의 내부사무에 관여할 수 없다. 비판자에 따르면, 제22조는 중국의 기구가 홍콩사무에 간여할 수 없다고 상세히 규정해 두었다. 제22조의 규정에 따르면, "중앙인민정부 소속의 각 부문, 각 성, 자치구, 직할시는 모두 홍콩특별행정구가 본법(기본법)에 근거하여 스스로 관리하는 사무에 관여할 수 없다. 중앙의 각 부문, 각 성,자치구, 직할시가 만일 홍콩특별행정구에 기수를 설립할 필요가 있으면, 반드시 홍콩특별행정구정부의 .. 2020. 4. 20.
홍콩 "4대가족"은 어디에 있는가? 글: 홍설(鴻說) 2014년, "점중(占中, Occupy Central with Love and Peace, OCLP)"사태가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나갈 때, 홍콩의 기업계 지도자로서 "4대가족"은 속속 목소리를 냈다. 장강실업집단(長江實業集團, Cheung Kong Property Holdings Limited)의 주석인 리카싱(李嘉誠)은 성명을 발표하여, 모두 흥분하지 .. 2020. 1. 23.
명청(明淸)시대 북경의 창(倉)과 고(庫) 글: 장쌍림(張雙林) 2019년 11월 6일, 1달반의 수리를 거쳐 북경 조양문북소가(朝陽門北小街)에 해방군총의원 제7의학센터 서문의 북쪽에서 근 400미터에 이르는 창고외벽이 새로 출현했다.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이미 600년전 명청시기 양창(糧倉)의 바깥벽이다. 마침내 '최초의 모양'이 나타.. 2019. 12. 31.
중국정부는 홍콩인의 용기를 오판했다. 글: 왕단(王丹) 최근 필자는 친구와 한담을 나누었는데, 모두가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진 것은 역시 홍콩의 현재 국면이었다. 우리들은 89년 6.4에 참가했던 사람들이고, 홍콩에 대하여는 특수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 "홍콩정서" 이런 정서는 우리가 내심으로부터 홍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2019. 11. 14.
화신(和珅)의 "십홀원(十笏園)"의 전세금생(前世今生) 글: 가군(賈珺) 십홀원은 '숙춘원(淑春園)'이라고도 불린다. 북경 해정구에 위치하고 있고, 명학원(鳴鶴園)의 남쪽에 있으며 화신의 교외사원(郊外賜園) 즉 황제에게 하사받은 장원이다. 예친왕 소련의 <숙정잡록>에 따르면, 건륭,가경시기 모든 왕공대신의 서교(西郊)에 있는 화원(花.. 2019. 6. 2.
이현친왕릉(怡賢親王陵): 지금은 폐허가 된 윤상(允祥)의 묘 글: 방효욱(方曉旭) 애신각라 윤상(1686.4.16 - 1730. 5. 4)은 청성조 강희제의 13째 아들이고, 생모는 경민황귀비 장가씨(章佳氏)이다. 윤상은 옹친왕 윤진(胤縝)과 관계가 가장 가까웠고, 옹정제도 그를 남다르게 대우한다. 윤진이 즉위한 후 윤상은 화석이친왕(和碩怡親王)이 되어, 조정을 총.. 2019.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