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방284 "취백지(醉白池)": 9백년된 상하이(上海) 최고(最古)의 원림(園林) 글: 주걸(朱桀) 강남원림(江南園林)을 얘기하자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눈길은 소주원림(蘇州園林)으로 돌릴 것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소주원림이 나오기 때문에 선입견이 되었다. 원림이라고 하면 우리는 가장 먼저 소주를 떠올리고, 소주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원림의 도시'라는 명칭을 지닌 소주의 경내에 사가원림은 기원전6세기부터 지어지기 시작했고, 청나라말기 성내외의 원림은 모두 170여곳에 이르렀으며, 현재 남아 있는 곳도 50여곳에 이른다. 그중 졸정원(拙政園), 유원(留園)을 대표로 하는 고전원림은 "지척지내재조건곤(咫尺之內再造乾坤)"이라는 평을 듣는다. 중화원림문화의 자랑이자 대표작이다. 기실, 강남원림은 소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상해에도 여러 원림이 있다. 상해시 경내에, 우리가 가장 잘.. 2020. 10. 9. 홍콩의 "삼권분립" 논쟁 글:BBC中BB 홍콩 교육국장 케빈 융(Keven Yeung Yun-hung, 楊潤雄)이 홍콩의 정치구조는 '삼권분립'이 없다고 한 후, 다시 홍콩행정장관 캐리람(Carrie Lam Cheng Yuet-ngor, 林鄭月娥)이 동조하면서 다시 번 논쟁을 불러오고 있다. 캐리람은 9월 1일 매주 열리는 정례정부회의전에 기자를 만나 홍콩의 행정, 입법과 사법기관은 각자 자신의 직무를 하는 것이며, 3자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삼권분립은 없다고 말했다. 이 논쟁을 불러온 원인은 홍콩교육국이 현재 상식교과서를 심의하면서 '삼권분립'의 내용을 삭제하였기 때문이다. 8월 31일 교육국 국장 케빈 융은 홍콩에 삼권분립이 없으므로 이런 사실을 반드시 교과서에 분명히 써놓아야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 2020. 9. 3. 자금성(紫金城)의 신수(神獸) 작자: 미상 모든 동물이 자금성 안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궁건축의 서로 다른 위치에는 상서로운 신수들을 놓아두었는데, 진택화살(鎭宅化煞), 구사영샹(驅邪迎祥)을 표시한다. 그리고 수백년동안 같은 자세로 있으면서 집요하게 금구영구(金甌永固), 복수영년(福壽迎年)을 나타낸다. 태화전(太和殿) 앞의 동사(銅獅) 청동으로 만들었고, 아주 정교하다. 아름다운 하얀 대리석 위에 놓여 있다. 정전(正殿)을 지키는 의미를 가진다. 오른쪽의 숫사자는 수구(繡球)를 오른발아래 밟고 있는데, 이는 천하를 통일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왼쪽의 암사자는 왼발의 앞에 어린새끼를 데리고 놀고 있는데, 그 뜻은 자손이 창성하라는 것이다. 태화전 앞의 선학(仙鶴)과 동귀(銅龜) 단지(丹墀) 위에 운학(雲鶴)이 서 .. 2020. 8. 31. 홍콩밀항의 역사 글: 관령(關嶺) 1977년 11월, 등소평이 광둥을 시찰했다. 광동성위에서 보고하던 중 홍콩밀항붐에 대하여 말하자, 등소평은 예리하게 지적했다: "그것은 우리의 정책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일은 군대가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편전쟁후, 중국은 홍콩을 영국에 할양해야 했다. 그러나 홍공과 내지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다. 많은 내지인들에게 홍콩은 오랫동안 이상적인 피난처로 여겨졌다. 청말민초의 정권교체기에 많은 내지인들은 홍콩으로 이민간다. 항일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무수한 내지인들이 홍콩으로 들어간다. 홍콩이 함락된 후, 음식부족으로 많은 홍콩주민은 내지로 도망친다. 일본이 투항한 후, 수십만이 홍콩으로 돌아갔다. 그후 국공내전으로, 많은 내지의 난민들이 다시 홍콩으로 간다. 홍콩에 .. 2020. 8. 28. 89.64˚: 홍콩인의 광고판에 나타난 신비의 숫자. 글: 간중국(看中國) 최근 홍콩인단체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의 3대도시에서 대형광고판을 빌려, 인구센서스때 반드시 '홍콩인'으로 기재하고, '중국인'으로 기재하지 말아달라고 하였다. 그중 하나의 간판에는 89.64라는 숫자를 써서 암중으로 천안문사태를 표시했다. 네티즌들은 절묘하다고 칭찬을 금치 못한다. 이 길이 25인치, 높이 15인치의 대형 전자광고판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의 고속도로옆에 서 있다. 광고업체의 사이트를 보면, 이 전자스크린광고판은 매일 30만명의 실리콘밸리로 통근하는 사람들에게 광고를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 광고주의 시각은 마치 수학문제인 것같다. 두 개의 직선으로 하나의 각도를 표시했는데, 숫자는 바로 89.64˚이다. 그리고 아래의 글.. 2020. 8. 25. 지미라이(Jimmy Lai, 黎智英) 체포후 넥스트디지탈(壹傳媒) 주가폭등의 의미는...? 글: 원빈(袁斌) "나는 빈 손으로 홍콩에 왔다. 얻은 모든 것은 홍콩의 자유 때문이다. 그 고마움은 생명으로 자유에 보답하겠다." 이는 홍콩 넥스트미디어(Next Media, 壹傳媒, 홍콩 '빈과일보'의 모회사)의 창업자인 지미라이(Jimmy Lai, 黎智英)선생이 며칠 전에 발표한 글이다. 8월 10일 오전, 홍콩경찰은 상 '외국세력과의 결탁'의 죄명을 이유로, 돌연 지미라이를 체포했다. 함께 체포된 사람은 지미라이의 두 아들인 리젠언(黎見恩)과 리야오언(黎耀恩), 넥스트디지털 총재 장젠홍(張劍虹), CMO겸 CFO 저우다췐(周達權), COO 황웨이창(黃偉强) 및 넥스트지지탈만화회사 총경리 우다광(吳達光)이 있어 모두 7명이 체포되었다. 해외에 있는 지미 라이의 오른팔로 불리는 Mark Simon은 .. 2020. 8. 11. 이전 1 ··· 4 5 6 7 8 9 10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