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경제/중국의 경제 124

중국경제통계수치: "참담"

글: 정목란(程木蘭) 중국이 최근 공표한 7월분 경제통계수치를 보면, 취업인구는 격감했고, 소비지수도 낮아, 내수로 경제성장을 이끌려는 계획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남부 ,북부의 홍수가 이어지고 있어, 전국의 세금징수는 대폭 감소했고, 지방정부는 채무로 허덕이고 있어, 경제재생의 길은 멀고 험하다. 중국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경제수치를 보면 금년 1월부터 7월까지 도시신규증가취업자는 671만명이다. 작년동기에 비하여 200만명이 줄어든 수치이다. 금년 일반대학졸업생은 874만명에 이른다. 6월 20-24세 전문대학졸업이사의 학력을 지닌 젊은이들의 실업률은 19.3%에 이른다. 이는 취업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외에 많은 사람들은 우한폐렴, 홍수로 일자리와 수입을 잃었다. 그..

중국몽이 백일몽으로: 대미경제의존이 가져온 참사

글: 하청련(何淸漣) 중국의 우한폐렴이 세계로 확산될 때, 베이징이 꾼 당시의 달콤한 꿈은 자신은 바이러스를 통제하여 하루빨리 생산을 회복하고, 동시에 세계에 "우리는 이겼다"고 선언하면서, "세계는 중국에 빚졌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해외시장이 삼각하게 위축되고, 주문이 사라지고 난 후에야 베이징은 비로소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해외시장이라는 녹엽(綠葉)이 받쳐주지 않으면, 중국경제라는 홍화(紅花)는 일지독수(一枝獨秀)할 수 없다. 지금 국내경제가 악화되자, 중국고위층은 경제의 내외쌍순환을 얘기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내외겸고(內外兼顧)를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주로 본국시장에 의존하여 생산과 소비의 내순환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그저 스스로를 위안하는 것에 불과하다. 등..

"육온(六穩)", "육보(六保)"에서 "국내대순환(國內大循環)"까지

글: 원빈(袁斌) 중국 부총리 류허(劉鶴)는 6월 18일 상하이루자주이(陸家嘴)포럼에 보낸 원고에서 "국내순환을 위주로 하고, 국제국내상호촉진의 쌍순환발전하는 새루운 국면이 현재 형성되고 있다."고 말한 이후, 시진핑은 7월 21일 개최된 기업가좌담회에서 글로벌시장위축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하여 중국은 점진적으로 '국내대순환'을 주체로 하는 '발전신국면'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보면, 이는 중국의 경제발전방향에 대한 새로운 포지셔닝이라고 할 수 있다. 시진핑은 이번 좌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COVID-19 바이러스가 중국경제와 세계경제에 거대한 충격을 주었으며, 중국시장이 사상유례없는 압력에 직면하여 현재의 외부환경이 아주 불리하다. 마땅히 국내 초대규모시장의 '우세'를 활용하여 점진적으로 국..

"경제내순환(經濟內循環)": 중국은 쇄국으로 가는가?

글: 장옥결(張玉潔) 우한폐렴이 폭발한 이래, 중국은 먼저 "육온(六穩)"을 "육보(六保)"로 바꾸었다. 최근 중국 부총리 류허(劉鶴)는 "경제내순환"이라는 용어를 내놓았다. 분석가에 따르면, 중국은 쇄국으로 속수무책인 현상을 가리고자 한다는 것이다. 금년 4월 중순 중공중앙 정치국회의에서 처음으로 "육보"를 내놓았다: 주민취업보장, 기본민생보장, 시장주체보장, 양식에너지안전보장, 산업체인공급체인안정보장, 기층운영보장. 그후 항간에서는 중국에 곧 심각한 물자부족이 올 것으로 본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특히 식량부족등. 며칠 후, 한 네티즌의 글이 주목을 받는다. 이 글에서는 "육보"에 대하여 중국정부가 이어서 취할 조치를 얘기하면서 이런 말을 한다. "경제내순환을 준비, 시작한다." 그리고 전략물자 및 민..

성장의 곤경: 중국경제는 '시소게임시대'에 들어갔는가?

글: 정효농(程曉農) 중국경제는 이미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이는 중국정부당국이 예전에 맹목적으로 고성장을 추구함에 따른 필연적 결과이다. 일시적인 수출경기나 부동산경기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당국은 현재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가격은 그다지 오르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