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진핑435

"홍콩"은 "중국"이 아닌가? 글: 이자임(李子壬) 최근 발생한 2건의 사건은 아주 웃긴다. "애국애당"의 입장이 굳건한 홍콩특구정부와 대륙의 샤오펀홍(小粉紅)들이 놀랍게도 일치하여 "홍콩"은 "중국"이 아니라고 인정한 것이다. 사건1: 홍콩남자가 일본에서 성폭행으로 체포되다. 일본의 은 4월 26일자 보도를 통해, 30세의 중국공민 왕야오더(王耀德)이 도쿄를 여행하는 동안 20여세의 현지여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하였다. 도쿄 마루노우치경찰서는 왕야오더가 23일 저녁 10시, 동행한 처에게 외출하여 저녁식사를 사오겠다고 하면서 처를 호텔에 놔두고, 왕야오더는 도코 치요다구로 갔다. 그동안 한 여자에게 말을 건 후에 그 여자를 빌딩의 남자화장실로 끌고가서, 상대방을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27일, 홍콩소방처는 이 사건의 혐의자.. 2023. 4. 30.
홍얼다이(紅二代)의 시각: 누가 시진핑의 후계자가 되어야 할 것인가? 글: 하청련(何淸漣) 최근, 국내 웨이신에 류야저우(劉亞洲)가 무기징역형을 받았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이는 2021년 12월 유야저우가 체포되었다는 소문에 뒤이은 것이다. 구경꾼의 입장에서 필자는 당연히 장후(江胡, 장쩌민, 후진타오)시기를 홍얼다이(紅二代)들은 집사모델(管家模式)이라고 여겼고, 후진타오의 두번째 임기에 이르러, 홍얼다이들은 슬슬 몸을 풀면서 집사모델에서 이제는 후계자모델로 바뀌어야 한다고 여기게 되었다. 시진핑은 당연히 홍색후계자이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후진타오시대에 거의 조야에서 모두 찬양받던 느슨한 시기를 맞아, 특히 류야저우는 후원(胡溫, 후진타오, 원자바오)시대 10년중 거의 중공당내 미래의 정치스타로서 떠오르고 있었다. 이 역사적 사실을 되돌아보면, 권력의 본질을 이.. 2023. 4. 5.
중국, 진정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글: 인멸지성(湮滅之城) 제도의 다툼은 유래가 오래 되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승패가 결정난 것이 아니란 말인가? 군자간의 싸움은 문(文)으로 싸우는 것이건, 무(武)로 싸우는 것이건 "무덕(武德)"을 중시하고, '규칙'을 지킨다. 이긴 사람도 광명정대하게 이기고, 지는 사람도 기꺼이 승복한다. 주변에서 방관하는 사람들도 모두 좋다고 외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전해지게 된다. 그러나, 깡패 무뢰배는 전혀 다르다. 그들은 자신의 패배를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아Q와 같이, 그들은 싸우는 과정에서 하한선이 없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不擇手段), 일체의 댓가도 마다하지 않는다(不惜代價)". 음험한 수법, 자신이 손해보는 수법도 기꺼이 쓴다.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그리고 입으로는 계속하여 소리친다. 모.. 2023. 3. 27.
시진핑의 러시아방문, 세계를 철저히 바꾸어버렸다. 글: 천동심하(淺冬深夏) 2023년 3월, 시진핑이 러시아를 방문했고, 푸틴과 만났다. 러시아를 떠나기 전에 명확하게 러시아와 함께 현존세계질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1971년, 중국은 우여곡절끝에 UN에 가입하고, 상임이사국이 된다. 온 나라는 기뻐서 날뛰었다. 2001년말, 중국이 WTO에 가입하고, 이때부터 경제발전의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2차대전후의 국제질서에서 중국은 최대의 수혜자중 하나이다. 특히 냉전이후 30년간의 평화와 세계무역발전기간에 중국은 미국을 위시한 서방G7의 자본과 기술을 충분히 이용하여 공업화를 이루고 심지어 정보화분야에서도 후래거상(後來居上)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날에 이르러, 트럼프와 바이든 두 정부는 신속히 조치를 취하여 더 이상 중국에 무조건 시장을 개방하지 .. 2023. 3. 27.
시진핑의 러시아방문 성과는....? 글: 산교룡(山蛟龍) 먼저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경풍제(慶豊帝, 시진핑을 가리킴)에게 뺨을 한대 세게 날렸다. 침략자 푸틴의 지지자와는 무슨 화상회담같은 것을 하는데 흥미가 없다고 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단하다. 박수! 이 소식을 보고, 나는 위챗의 단체방에 이런 코멘트를 올렸다: 하늘이 얼마나 높고 땅이 얼마나 두꺼운지 모르는 대국황제가 소국배우에게 뺨을 한대 얻어맞았다. 이는 초등학생은 영원히 초등학생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설사 억지로 황제의 자리에 앉았다고 하더라도, 막비왕토(莫非王土)의 지방에서는 노비들과 신하들에게 마음대로 지시를 내릴 수 있지만, 그가 통제하지 못하는 지방에서는 영원히 엉덩이를 드러낸 삐에로에 불과하다. 아래에서는 경풍제의 이번 러시아방문으로 얻은 수확을 하나하나 열거.. 2023. 3. 24.
리홍중(李鴻忠)에게 배우자! 글: 어양산인(漁陽山人) 보도에 따르면,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주석' 선거에서 시진핑은 만장일치로 2,952표의 찬성을 획득했다. 이라크의 전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100%득표라는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던 것처럼. 이어서, 당위군(黨衛軍)의 허수아비병사들이 '전과정민주'의 전당으로 착착착착 걸어들어가서, 목후이관(沐猴而冠)의 삐에로에게 '선서'를 진행한다. 웃기는 점이라면, 중국의 '헌법'은 원래 겨우 16,000여자이고, 16절(국판)로 인쇄하면 아주 얇은 책자가 된다. 신임 외교부장 친강(秦剛)이 기자회견에서 흔들었던 그 소책자이다. 그런데, 당위군이 들고 있는 '헌법'은 1인치두께는 되었다. 그 붉은표지 안에 이 들어있는지, 가 들어있는지 누가 알 것인가? 더욱 웃기는 점은 시진핑이 아무 것도 눈치채지.. 2023. 3. 14.
중국은 "대만카드"를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글: 진숙함(陳叔涵) 2022년 11월 7일 해협양안의 분치(分治)라는 정권국면은 2차대전이래 국제정치질서의 불가분의 구성요소가 되었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만카드"라는 말은 바로 이 사실이 기인한다. 미국은 수시로 "대만카드"를 꺼내든다. 중국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은 없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진정 "대만카드"를 즐겨 쓰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었다. 중국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대만카드"를 써왔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쓸 수 있을지는 중공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지에 달려있다고 할 것이다. 8.23포격전은 중국이 "대만카드"를 쓰는 서막을 열었다. 전면적인 국공내전은 1945년부터 시작하여, 1958년까지 지속된다. 중국은 대만본섬으로 진격하는 것은 고사하고, 대륙과 지척지.. 2023. 3. 8.
시진핑은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 글: 호평(胡平) 1. 거짓 수치와 자칭 기적 2월 16일, 중공정치국상위회가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중국의 방역이 중대한 결정적 승리를 거두었으며, 신종코로나사망률은 전세계최저수준을 유지하여, 인류문명사상 인구대국이 팬데믹을 벗어난 기적을 창조했다고 선언한다. 중국의 신종코로나사망률이 정말 "전세계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가? 중국위생건강위원회가 공표한 신종코로나사망자수는 2월까지, 모두 83,150건이다. 확실히 상당히 낮다. 그러나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지구상에서 이 숫자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사실상, 위생건강위원회의 이 숫자는 어떤 정부측 전문가조차도 너무 동떨어져서, 백성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질병통제센터의 전염병학 수석전문가인 우준여우(吳.. 2023. 3. 6.
<두개 세계의 전쟁: 동서방 2,500년의 싸움>을 읽고.... 글: 사로(思蘆) 는 미국의 역사학자 Anthony Pagden이 2008년에 쓴 책이다. 이 책의 동서방은 유라시아대륙의 동서부분 즉 유럽과 아시아를 의미한다. 광의의 서방은 유라시아대륙을 넘어, 영미를 대표로 하는 서방문명이다. 작자는 페르시아-그리스전쟁부터 동서방간의 전쟁사를 이야기한다. 동서방간에 존재하는 영원한 적의 및 지속적인 충돌의 근원을 분석한다. 동서방의 실력이 교차하는 역사와 원인에 대하여 상세히 분석했다. 작자는 많은 서방의 문명은 동방에서 기원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서방문명의 발원지는 아시아의 메소포타미아지역이고, 서방의 기독교도 중동의 유대교에서 기원했다고 말한다. 기독교의 기원은 중동이다. 심지어 나중에 유럽 확장주의의 핵심특징이 되는 보편주의도 페르시아의 제국확장에서 기원.. 2023. 3. 6.
쩡칭홍(曾慶紅)의 "장시방(江西幇)"은 어떻게 몰락했는가? 글: 왕우군(王友群) 전 중공정치국상위, 국가부주석 쩡칭홍은 장시(江西) 지안(吉安) 사람이다. 또한 장시출신으로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관직에 올랐던 인물로 "장시방(강서방)"의 총두목이다. 그러나, 시진핑이 취임한 이래, 쩡칭홍의 "장시방"은 한차례 또 한차례 숙청을 당한다. 여기에서는 쩡칭홍의 "장시방"이 몰락한 과정을 간략하게 회고해보기로 한다. "장시방"의 최소 15명의 고위관료가 낙마했다. 2013년 1월 시진핑이 제18기 중앙기율검사위 제2차전체회의에서 반부타호(反腐打虎)를 내세운 이래, 쩡칭홍을 우두머리로 하는 "장시방"은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는다. 지금까지 최소한 15명의 성장,장관급의 '장시방'요원들이 낙마했다. 그중에는 전 장시성위서기 쑤롱(蘇榮), 전 장시성인대부주임 천안중(陳安衆),.. 2023.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