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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청 후기)128

이육창(李毓昌): 청나라 최대의 원안(寃案) 글: 가운봉(賈雲峰) 즉묵(卽墨) 이가영촌(李家營村)은 아주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묘지기들이 대대로 살면서 번성한 작은 마을이다. 그들이 지키는 묘의 주인은 이육창(李毓昌)이라고 하는 사람이다. 옛날에 원안(寃案, 원통한 사건)은 아주 많지만, 그의 사건은 "양내무와 소백채"사건과 더불어 '청나.. 2009. 10. 19.
예비입헌(預備立憲)은 어떻게 무산되었나? 글: 부국용(傅國涌) 역사에 가정은 없다. 역사는 그저 이미 발생한 사실일 뿐이다. 1906년 9월 1일 "방행헌정(倣行憲政, 헌정을 본떠서 시행한다)"의 상유(上諭)가 마치 하늘에서 툭 떨어진 것처럼 반포되었고, 민간사회는 환호성을 질렀다. 각종 헌정단체가 연이어 생겨나고, 신문들에서의 여론은 열기를.. 2009. 9. 16.
의화단의 교훈: 약소국은 강대국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 글: 도단방(陶短房) 100년전에 발생한 의화단과 팔국연합군과의 전투는 백년동안 많은 논쟁거리를 남겼다. 외국의 침략에 저항하는 자체에 대하여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문제는 저항의 전략과 방법이 타당하냐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의화단사건과정에서 세계전쟁사상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기 때.. 2009. 8. 21.
계유사변: 천리교의 자금성습격사건 글: 진보기(秦寶琦) 청나라 가경18년(1813년) 구월 십오일, 북경에는 가경황제가 '한,당,송,명에도 일어난 적이 없었다'고 말해지는 계유사변이 발생한다. 이는 천리교(天理敎)의 수령인 임청(林淸)이 자금성을 습격한 사건이다. 먼저 천리교와 임청에 대하여 얘기해보기로 하자. 천리교는 청나라때 팔괘.. 2009. 8. 19.
중국 최초의 우표는 누가 설계했는가? 글: 녕박(寧博) 우표역사를 얘기하자면, 세계 최초의 우표인 블랙 페니를 설계한 로랜드 힐 경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근거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의 최초우표인 "대룡우표(大龍郵票)"는 누가 설계했는가? 중국의 두번째 우표인 "소룡우표(小龍郵票)"는 또 누가 설계했는가? 아마도 우표.. 2009. 8. 12.
토마스 스탠튼: 중국을 향한 꿈이 깨어진 후... 글: 이원강(李遠江) 18세기의 거의 미친듯한 중국열기로부터 19세기에 중국을 야만스럽고 낙후한 국가로 보기까지, 중국의 유럽에서의 이미지는 180도 바뀌게 된다. 만일 이 변화를 일으킨 전환점인 사건을 찾는다면, 아무런 의심없이 전영국 심지어 전 유럽이 크게 기대하였던 매카트니사신단의 중국.. 2009. 7. 26.
아편은 어떻게 약품에서 마약으로 바뀌었는가? 글: 주유쟁(朱維錚) 중국근대사 교과서들은 제1장에서 청나라가 아편전쟁에서 영국에 패배하였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아편이 중국에 전래된 역사에 대하여는 소개하지 않고 있다. 의분이 과학을 대체할 수는 없다. 단지 아편의 해독을 질책하는 것만으로는 아편이 어떻게 청나라의 부패과정을 가속화.. 2009. 7. 15.
5.4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글: 진원(陳遠) 시간은 위대한 조화주이고, 역사는 순서대로 늘어놓은 알파벳과 같다. 시간을 거슬러 90년전인 1919년 5월 4일에 발생한 일도 오늘날 정리되어 있는 것처럼 그렇게 분명한 것은 아니다. 또한 후인들이 거기에 부가하는 의미를 그렇게 담고 있지도 않았다. 기괴한 것은, 후인들이 그 운동에.. 2009. 4. 23.
철도국유화: 청나라멸망의 직접원인? 글: 상우(翔宇) 한 제국의 멸망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정치가와 군인들에서 원인을 찾는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깊이있게 살펴보면, 놀랍게도 200여년간 존속했던 청나라제국은 철로국유화의 과정에서 순식간에 붕괴해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11년 1월, 성선회(盛宣懷)는 우.. 2009. 4. 3.
섭명침(葉名琛): 인도에서 굶어죽은 양광총독 글: 이양범(李揚帆) 중국의 청나라말기 외적과 투쟁하는 과정에서 이국타향에서 목숨을 잃은 고급관원이 있다. 그는 백이, 숙제를 본떠서, 인도에서 단식을 하여 굷어죽었다. 그는 바로 당시 사람들이 "부전(不戰), 불화(不和), 불수(不守), 불사(不死), 불항(不降), 불주(不走)"로 조롱받은 양광총독(兩廣.. 2009.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