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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청 후기)128

나카사키사건: 청일전쟁승패의 근원을 찾아서 글: 김만루(金滿樓) 중국민중의 반일감정은 강렬하고,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점은 100년전에,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반중감정이 성행했다는 점이다. 역사는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의 배후에는 연유가 있는 법이다. 1886년, 북양함대의 ‘정원(定遠)’,.. 2010. 11. 13.
입헌파는 왜 혁명파에 패배했는가? 글: 뇌이(雷頤) 청나라말기 입헌과 혁명의 경주에서, 전자는 후자에 패했다. 아쉬운 일이다. 곧이어지는 것은 바로 재난이 끊이지 않는 사회의 대동란이었다. 소건(邵建)의 <<혁명이 입헌을 누르다>>와 <<입헌파의 민주노선도>>(각각 <<재경>>2010년 제5기, 제7기에 등재됨)를 읽.. 2010. 10. 7.
의화단(義和團)은 중국의 치욕이다 작자: 미상 의화단 사건에서 전국각성, 주로 화북지방의 직예, 산서, 내몽고 및 동북지방에서는 외국인 심지어 중국의 기독교도에 대한 대규모 도살사건이 많이 벌어졌다. 교회측에서 제공한 사망자수와 부상자수에 대한 통계는 다음과 같다(중국은 공식적으로 사료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모두 241.. 2010. 7. 25.
동사도(東沙島): 청나라말기 대일외교전의 승리 글: 설이(雪珥) 군대의 나팔소리가 들리면서 완전무장한 광해(廣海)함의 관병은 정렬을 했다. 선명한 황룡기(黃龍旗)가 동사도의 상공에 높이 올라갔다. 광해호에서 바람을 맞던 황룡해군기가 멀리서 호응했다. 귀를 찢을 듯한 대표소리가 광해함에서 울렸다. 이것은 21발의 예포였고, 막 하강한 일본.. 2010. 6. 8.
임칙서(林則徐)는 역사의 공신인가, 죄인인가? 글: 마가중국(馬可中國) 청나라의 중국에 영향력이 있는 역사인물을 고르라면 아마도 금연공신(禁煙功臣) 임칙서 뿐일 것이다. 세계를 놓고 보더라도, 임칙서의 역사적 지위는 흔들릴 수가 없다. 그러나, 만일 문을 닫아걸고 말해보자. 임칙서를 중국인 자신의 역사에서 도대체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2010. 5. 28.
일본의 "개국"과 중국의 "치욕" 글: 장명(張鳴) 일본사에 대하여 약간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일본근대의 개방에 대하여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미국 페리함대의 함포때문이었다. 1853년 7월, 미국의 해군제독 페리는 4척의 군함(나중에 일본인의 전설 속의 大黑船이다)을 이끌고, 동경만으로 들어왔고, 당시 일본을 통치하.. 2010. 3. 3.
상군(湘軍)의 남경대도살은 일본의 남경대학살에 못지않았다. 글: 촉인삼지안(蜀人三只眼) 1937년, 일본군이 남경 및 부근지역에서 진행한 수개월간의 대규모 학살은 중국인이라면 아무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지만, 74년전에, 증국전(曾國荃)이 상군(湘軍)이 우화대(雨花臺)를 공격하면서 '남경대도살'의 참극을 일으킨 바 있.. 2010. 1. 4.
소설과 회고록: 어느 것이 진실인가? 글: 장영구(張永久) 잠춘훤(岑春煊)은 말년에 상해에서 살면서, 자서전적 회고록 <<낙재만필(樂齋漫筆)>>을 썼는데, 거기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그 해(1928년), 조강지처 유부인이 호북에서 여행도중 병사하고, 장남 덕고(德固)가 따라 죽었다. 처음에, 덕고는 기부금을 내고 주사직을 얻어, 신.. 2009. 12. 22.
용연향(龍涎香): 중국에 아편보다 먼저 들어온 춘약 글: 정계진(丁啓陣) 모두 알고 있다시피, 100여년의 중국근대사는 기본적으로 중화민족의 치욕사이다. 서방열강, 동양도적이 튼튼한 배와 날카로운 대포로 중국의 대문을 열어제낀 후에, 중국을 살찐 양, 케이크로 생각하여, 도살하고, 나눠가지고, 유린하고, 약탈하느라고 너무나 바빴다. 중화민족의 .. 2009. 12. 11.
아편전쟁의 또 다른 발발원인 글: 왕위(王偉) 아편전쟁이 중국에 거대한 재난을 가져왔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는 중국에 있어서 영원히 기억해야할 상처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임칙서(林則徐)가 광주에서 아편금지조치를 지나치게 과격하게 하여, 이 전쟁이 발발했다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청나라사람의 기록을 보면, 이번 .. 2009.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