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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청 후기)128

의화단(義和團) "도창불입(刀槍不入)"의 네가지 가능성 작자: 미상 의화단이 기세를 떨치게 된 것은 일부 정치, 사회적인 요소 이외에, 가장 주요한 것은 아마도 그들이 스스로 "도창불입(칼과 총에 다치지 않음)"이라고 부르던 신술(神術)이었을 것이다. 만일 신술을 믿지 않았다면, 당시 국가최고지도자(서태후)가 의화단을 지지할 리가 없고, 일반백성들도.. 2008. 4. 6.
성선회(盛宣懷): 청나라말기 최고부자의 가족, 재산과 유산분쟁 글: 진명원(陳明遠) 청나라말기의 최고부자라면 성선회를 손꼽아야 한다. 성선회(1844-1916)의 자는 행생(杏生)이고 강소성 무진 사람이다. 조상은 대대로 관리를 지냈다. 그러나, 성선회는 과거출신이 아니라, 이홍장의 막료로서 인정을 받아 천진 해관도에서 점차 승진하여 우전부상서에 이르고, 궁보(.. 2008. 2. 6.
청나라 망국후의 순절자(殉節者) 청나라 선통3년, 1911년, 중국의 마지막 황조인 청황조가 무너졌다. 당시 신해(辛亥)년이었으므로, "신해국변"이라고 불렀다. 역사상 이를 "신해혁명"이라고 부르지만. 이때 청나를 위하여 순절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중화민국은 이미 유교를 지도이념으로 하지 않았으므로, 전황조를 위하여 순.. 2007. 12. 26.
청나라때 국비외국유학생들은 어떤 시험을 치렀는가? 해외유학은 일찌기 청나라말기부터 있었다. 당시에는 아주 새로운 경향이었고, 경쟁은 지금보다도 훨씬 치열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로 인하여 인생이 바뀌게 되었다. 호적(胡適) 선생은 해외유학파인 선배로서 <<호명복을 추억함>>이라는 글에서 일찌기 자신이 겪었던, 국비유학생시험에 관.. 2007. 11. 16.
청나라 말기의 청과 속국의 관계 1. 청나라와 조선(朝鮮)의 관계 청나라가 흥기하기 전에, 조선은 명(明)나라와 전통적인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명나라 홍무원년, 주원장은 사신을 보내여 조선에 옥새와 글을 내렸다. 이로써 양국간에는 종번(宗藩, 종주국과 번국)관계가 성립되었다. 1636년, 홍타이시(나중의 청태종)는 친히 병사를 .. 2007. 10. 19.
정원함(定遠艦) 이야기 정원함 일본에서 회수한 정원함의 쇠닻 청일전쟁때 북양수군의 비장한 운명은 백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그중에서 북양수군의 주력함이었던 정원호(定遠號) 철갑함(鐵甲艦)은 더욱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원함은 1880년 독일의 Vulkan공장에서 만든 것이다. "정원"급 철갑함.. 2007. 8. 3.
의화단(義和團)의 구성인물 글: 장명(張鳴) 권민(拳民, 拳匪라고도 함. 그리하여 의화단의 난을 권비의 난이라고도 부름)는 바로 의화단의 구성원들이다. 이런 칭호는 의화단사건이 발생하던 당시에도 있었는데, 낮추는 말도 높이는 말도 아니다. 그들의 적수들은 교민(敎民)이라고 불리웠다. 농민반란을 아주 높이 평가하던 시대.. 2007. 7. 30.
청나라 말기 "북양계(北洋係)"의 출현배경 북양함대의 함선 청나라정부는 총리각국사무아문(總理各國事務衙門)을 설립했는데, 이는 중국이 유럽의 국제관계체제를 받아들여 대외교섭사무를 처리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에 중국에서 채택한 대외정책인 "조공체제(朝貢體制)"에서 일대전환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러나, 총리각국사무아문.. 2007. 7. 13.
1900년 북경함락 글: Pierre Loti 피에르 로티(1850-1923)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이다. 1900년, 로티는 프랑스해군장교로 중국에 왔고, 직접 팔국연합군이 북경으로 진입하고 의화단을 진압하는 것을 목격했다. 아래의 글은 로티가 1902년에 쓴 <<북경의 함락>>이라는 글이다. 자금성에 처음 들어가다 나는 프랑스공사.. 2007. 4. 4.
역사책에서 볼 수 없는 아편전쟁 이야기 (II) 4. 임칙서와 Elliot 한가지 재미있는 일은 제1차아편전쟁을 지휘했던 영국정부의 전권대표인 Charles Elliot는 본인이 바로 절대적인 아편무역반대자였다는 점이다. 그는 원래 영국령 기아나의 의료선 <<노예수호신>>호의 함장이었다. 전임 영국-중국연락관인 로빈슨도 아편무역의 반대자였다. 그.. 2007.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