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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701

얜리멍(閆麗夢): 중국당국이 20일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확인해 주다. 글: 원빈(袁斌) 우한폐렴이 발발한 후,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중국당국이 진상을 은폐함으로써 일어났다고 여겼다. 그러나 다른 점이라면, 어떤 사람은 바이러스상황을 감춘 것이 후베이당국만이라고 생각하여, 베이징은 관련이 없다고 본다. 또 어떤 사람은 후베이당국만 감춘 것이 아니라 베이징도 감추었다고 한다. 홍콩대학 공공위생학원 바이러스학, 면역학 박사인 얜리멍은 7월 10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사실을 폭로했다. 이는 향후 강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본다. 얜리멍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연구한 과학자중 한 명이다. 그녀는 2019년 홍콩대학 공공위생학원, WHO참고실험실을 주관하는 Leo Poon(潘烈文) 박사로부터 '기이한 SARS'를 연구하라고 요구받았다. 예를 들어 201.. 2020. 7. 13.
싼샤공정(三峽工程)과 대우치수(大禹治水) 글: 요원(廖遠) 2020년 홍수기이후 장강유역의 여러 곳에서 홍수가 발발했고, 거액의 자금을 투입한 싼샤공정은 홍수방지에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있다. 오히려 댐의 안전문제가 사람들의 가슴을 졸이고 있다. 왜 이런 싼샤공정이 만들어지게 되었는가? 배후이 심층적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중화조상 대우치수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1. 싼샤공정의 홍수방지실패 6월에 들어 장강유역의 홍수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고, 경보가 계속되고 있다. 하류의 이창(宜昌)이 물에 잠기고, 이어서 우한(武漢)도 물에 잠겼다. 현재는 상하이(上海)까지 물에 잠기고 있다. 홍수방지는 싼샤공정의 최대작용이라고 선전해 왔었다. 현재의 사실은 정반대이다. 싼샤공정은 홍수방지에 아무런 작용도 하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 2020. 7. 9.
장안(長安)은 왜 서안(西安)으로 개명했는가? 글: 장금(張嶔) 중국고대도시발달사에서 하나의 큰 사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장안개명(長安改名)'이다. 명나라 홍무2년(1369년), 명나라의 북벌군이 관중평원을 점령한다. 그해 삼월 명태조 주원장은 정식으로 조서를 내려, 천년이상의 수도역사를 지닌 고도 장안에 지금까지 사용되는 새 이름을 부여한다: 서안. 비록 이번 '개명'에 대하여 후세에는 여러 논쟁이 있고, 심지어 어떤 아마추어역사가는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고도장안'의 격을 떨어뜨리게 된 것이 이번 개명으로 인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상, 반대로 이 고도가 다시 한번 화려한 변신을 이룬 것이 바로 이 개명으로 인해서이다: 파괴된 '구도(舊都)'에서 서북의 '중진(重鎭)'으로 변신한 것이다. 후세인들이 그리워하는 당나라의 장엄한 장안성은 당나라말기부터.. 2020. 7. 2.
싼샤(三峽)댐의 홍수방지기능은 원래 거짓말이었다. 글: 요원(廖遠) 6월 27일, 장강 싼샤댐과 거저우댐(葛洲壩)의 하류에 있는 후베이성 이창시(宜昌市)는 폭우의 습격을 받아 전체 도시가 몇시간내에 물바다로 바뀌었다. 시중심의 수심은 사람키의 절반 정도에 이르고, 이창기차역도 큰 물에 잠기었다. 기차역은 부두로 바뀌어, 배를 타고 움직여야만 했다. 도시가 일거에 물바다로 바뀐 것은 폭우가 원인중 하나이긴 하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 있다. 그것은 이창시 상류의 싼샤댐과 거저우댐이 동시에 긴급히 물을 방류한 것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현지의 장강 수위가 신속히 올라가고(홍콩매체 의 6월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홍수가 심각하여 싼샤에서 긴급히 물을 방류하여 댐을 지킨다"고 하였다). 이런 이중의 압력으로 이창시는 심각한 홍수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2020. 7. 1.
태행팔형(太行八陘)중의 포음형(浦陰陘)의 역사 글: 지도제(地圖帝) 태행산맥은 산서성(山西省)과 하북성(河北省), 하남성(河南省)의 사이에 있으며, 황토고원과 화북평원을 육로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통로이다. 자고이래로 병가의 필쟁지지였다.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에 태행산은 험준하여 넘기 힘들어 고대인들의 통행이 불편했다. 태행산에는 8개의 산맥 양측을 연결시키는 통로가 있다. 고대인들은 이를 '태행팔형'이라고 불렀다. 태행팔형은 남쪽부터 북쪽으로 차례로 경관형(輕關陘), 태행형(太行陘), 백형(白陘), 부구형(滏口陘), 정형(井陘), 비호형(飛狐陘), 포흠형, 군도형(軍都陘)이다. 오늘 우리가 얘기하려는 것은 바로 태행팔형중 제7형인 포음형이다. 포음은 옛 현(縣)의 이름이다. 지금의 하북성 역현(易縣)의 서자형령(西紫荊嶺)에 있었다. 동한시기에.. 2020. 6. 30.
왜 우물이 고향의 대명사가 되었을까? 장생전(張生全) "배정리향(背井離鄕)"이라는 성어가 있다. 어떤 사람은 "배(背)"를 1성으로 읽어서, 이 성어의 의미는 바로 "우물을 등에 짊어지고 고향을 떠난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렇게 보면 의문이 생긴다. 우물을 어떻게 등에 짊어진단 말인가? 당연히 이건 오해이다. 정확한 해석은 여기의 '배(背)'를 4성으로 읽어야 하고, "등을 돌리고 떠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그래서 그 의미는 자신의 고향집에 있는 우물을 등지고 고향을 떠난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우물'은 고향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렇다면, 한 사람의 고향에는 사물이 많다. 이치대로라면 집, 토지야말로 고향을 대표하기에 가장 적절한 사물이라 할 수 있다. 왜 토지, 집과 같은 물건이 고향의 대명사가 되지 않고, 우물이 고향의 대명사가.. 202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