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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701

삼협댐과 용맥풍수(龍脈風水)의 비밀 글: 김언(金言) 최근 대륙의 네티즌들들은 대련(對聯)의 형식으로 멋진 문구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상반년항역(上半年抗疫), 전구항공(全球抗共): 하반년항홍(下半年抗洪), 전년항궁(全年抗窮), 노역결합(澇疫結合)" 상반년에는 우한폐렴과 싸우고, 전세계는 중공과 싸운다; 하반기에는 홍수와 까우고 일년내내 가난과 싸운다. 홍수와 역병의 결합 "대반개중국포수(大半個中國泡水), 중남해집체잠수(中南海集體潛水), 수중노월(水中憦月)" 중국의 절반은 홍수를 당하고, 중남해의 고관은 집단적으로 잠수탄다. 물속의 달건지기. 양고군고(糧庫軍庫) 고고도공(庫庫掏空); 역구재구(疫區災區) 구구소사(區區小事) 자생자멸(自生自滅)" 양식창고 군대창고 창고마다 텅텅 비었고, 역병구역, 재난구역은 자잘한 작은 일로 취급한다. 스스로.. 2020. 7. 24.
중국경제주간: 삼협댐은 붕괴되지 않는다 글: 왕역남(王亦楠) 매년 장마철이 되면, 삼협댐의 안전성에 관해 여러가지 말들이 떠돈다. 예를 들어, 작년 6월, 1장의 "구글위성사진을 보면 삼협댐이 이미 변형되었다"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진 바 있다. 비록 위성사진전문가등이 나서서 '댐의 변형'은 구글위성영상처리의 자체기술문제때문이라고 밝히고, 중국항천과기집단에서는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는 식"으로 '가오펀육호(高分6號)"에서 삼협댐을 직접 찍은 위성사진을 제시하며, '댐은 곧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런데, 금년 장마철에 인터넷에는 다시 한번 삼협댐의 '변형' '붕괴'라는 새로운 주장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삼협댐은 두부지꺼기(豆腐渣) 공사이다" "삼협댐은 곧 붕괴될 것이다." 이런 주장은 왕년에 유행했던, "댐은 .. 2020. 7. 20.
기장(黍)은 왜 주식의 지위를 보리, 쌀에 빼앗겼을까? 글: 장금(張嶔) 현대인의 식탁에서 "기장(黍)"은 이미 아주 드물게 되었다. 그러나 고대의 여러 전적(典籍)이나 시사(詩詞)를 보면, "기장"은 일찌가 가장 익숙한 작물이었다. 당나라때의 맹호연(孟浩然)의 "고인구계서(故人具鷄黍), 요아지전가(邀我至田家)"라는 구절을 남겼다. 그리고 주나라때 탄생한 에도 모두 농작물이 100여번 등장하는데, 그중 21번 등장하는 것이 '기장'이다. 3천년전의 중국인의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것이 바로 '기장'이었다. 기장은 황미(黃米)라고도 부르며, 중국본토의 농작물 가운데, 원로의 자격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경내에 동으로 흑룡강에서 서로는 신강에 이르기까지 여러 석기시대의 유적지에는 '기장을 심은'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본토에서의 .. 2020. 7. 20.
WHO의 중국현지조사 배후의 삼각 힘겨루기 글: 청평(靑萍)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에서 유행하면서, 전체 인류의 생존과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그리하여 각국이 손을 잡아야 비로소 통제할 희망이 보인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국제사회는 이미 갈등과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본국의 바이러스상황을 공개하고 호전시킨 중국은 서방의 지적을 받고 있다. 원래 전세계적인 전염병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는 WHO도 역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최근 WHO는 여러나라 정부와 여론의 압력하에 인원을 조직하여 중국에 보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는 과학적으로 방역하기 위한 필요조치일 뿐아니라, 기실 WHO가 외부의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한 양보조치이기도 하다. 중국에 있어서, 국내의 바이러스가 통제된 후,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그.. 2020. 7. 16.
홍수사태에 왜 중국고위층은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글: 전운(田雲) 최근, 중국남방의 27개 성(시)는 폭우의 습격을 받아 홍수가 범람하고 있다. 많은 농지와 마을이 물에 잠기고, 제방, 집, 도로, 교량이 파괴되었다. 이재민은 3,400만명에 달하며, 재산순실규모는 수백억위안에 이른다. 그러나, 이런 특대형 재난에도 1개월여간 중공의 고위층지도자들은 한명도 재난지역에 나타나지 않았고, 현장지휘도 하지 않았으며, 이재민을 위문하지도 않았다. 7월 6일이 되어서 비로소 리커창이 꾸이저우 통런(銅仁)을 시찰해서 비로소 '제로'기록을 깨트리기는 했지만, 그곳은 재해가 심한 지역이 아니었다. 중공은 매일같이 '인민지상'을 떠들면서 이번에 인민들을 홍수에 신음하는데, 지도자들은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관방기구는 민간기부를 제안하니, 어찌 사람들이 분노하.. 2020. 7. 15.
후난 길거리 인신매매범 동영상이 보여주는 현실 글: 탄봉진(撣封塵) 최근 백주대낮에 길거리에서 아이를 빼앗아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고, 25만명이 클릭했다. 이 동영상은 사람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이끌어냈으며 다시 한번 백성들의 아이실종에 대한 우려를 자극시켰다. 특히 아이를 둔 가장들은 공포에 휩싸였고, 마치 귓가에 다시 한번 '늑대가 나타났다'는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그 동영상을 보면, 가슴에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가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뒤에는 전동차가 천천히 다가왔고, 차에는 2명의 남자가 앉아 있었다. 차량이 여자의 곁을 지나갈 때, 뒷자리에 앉은 남자가 돌연 손을 뻗어 아이를 빼앗으려 했다. 여자는 아이를 끌어안고 죽어라 놓지 않았다. 남자는 결국 아이를 빼앗는데 성공하지 못했고, 두 남자는 신속히 도망친다. 수사한 바에 따르..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