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12

푸텐(蒲田): "짝퉁신발의 도시"에서 변신할 수 있을까?

글: 재경천하주간(財經天下週刊) 많은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 푸젠(福建) 푸텐(蒲田)이라고 하면 두 가지 사업을 연결시키게 된다: 하나는 푸텐계 병원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푸텐의 신발기업이다. 신발제조는 푸텐의 지주산업이다. 푸텐신발업협회의 데이타에 따르면, 현재 푸텐 전체 시에는 모두 4천여개의 신발기업이 있고, 50만명이 신발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연간생산총액은 천억위안이 넘고, 연간생산하는 신발은 13억여켤레에 이른다. 전국생산량의 거의 10분의 1에 상당한다. 다만 동시에 외부에서 가진 보편적인 이미지는 푸텐의 신발업은 '짝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한창 때에는 한 매체에서 이런 보도를 한 적이 있다: 국내시장의 짝퉁신발 10켤레중에서 9켤레는 푸텐에서 만든 것이고, 전세계의 3켤레의..

H&M사건: 전술은 정명(精明), 전략은 맹목(盲目)

글: 왕혁(王赫) H&M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그 영향은 중국당국의 예상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의사결정의 각도에서 보자면, 중국당국은 전술에서 정명(精明)하나 전략적으로 맹목(盲目)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술에서 정명하다는 것은 첫째, 목표선택이다. H&M은 스웨덴의 의류회사이다. 원래 스웨덴과는 관계가 아주 좋았다. 스웨덴은 중공정권과 수교한 최초의 서방국가이다(1950년 5월 9일),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의 전랑외교로 스웨덴과 중국은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예를 들어, 2015년, 코즈웨이스점사건 및 스웨덴국적의 공민 구이민하이(桂民海)가 10년형을 받은 사건, 중국주스웨덴대사 구이총여우(桂從友)의 언론사건(그는 스웨덴 현지매체가 중국을 비판하고 질책하고 나쁘게 쓰는 습관이 있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