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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879

왕이(王毅)는 외교부장에서 면직되었는가? 글: NTDTV 친강(秦剛)의 뒤를 이어 중국의 외교부장에 오른 왕이는 최근 여러 차례 중요한 외교행사에 불참한 후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외부에서 주목한 점은 중국당국은 그의 외교부장 직책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왕이는 시진핑을 모시고 남아공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후, 자택에서 "반성문"을 썼다고 한다. 9월 18일, 중국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寧)은 중공중앙정치국위원, 중앙외사판공실주임 왕이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러시아에서 거행되는 중러제18라운드 전략안전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 외에, 미중은 9월 17일 각각 성명을 발표하여,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의 백악관 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이 왕이와 몰타에서 회담을 거.. 2023. 9. 19.
"로켓군사건"에 관한 몇 가지 추측 글: 마흑(馬黑) 로켓군에 정말 큰 일이 일어났다. 국내에 공개된 소식에 따르면, 사령원 리위차오(李玉超), 정위 쉬중보(徐忠波)가 모조리 교체되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소식에 따르면, 사령원은 사무실에서 직접 끌려갔고, 부사령원 우궈화(吳國華)는 자살했다. 10여명의 소장(少將)이상의 장군이 체포되어, 거의 몰살당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사령원과 정위가 동시에 교체된 사실만 보더라도, 이들 미확인 소식이 사실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볼 수 있다. 이하의 두 가지 점에서 이 사건은 심상치 않다: 첫째, 사령원과 정위가 동시에 교체된 것은 심상치 않다. 통상적으로 이렇게 사령원과 정위가 교체되는 상황은 젊은 세대가 나이든 세대를 교체하는 상황하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관련 장군들의 나이를 살펴보면 아.. 2023. 8. 7.
친강(秦剛)사태: 어떻게 끝날 것인가? 글: 등율문(鄧聿文) 중국의 외교부장 친강이 공중의 시야에서 사라진지 근 1달이 되었다. 전세계의 여론은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를 궁금해 하고 있다. 당국에서는 먼저 그에게 건강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은 그와 모 여자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더욱 흥미를 보였다. 다만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모종의 방식으로 유언비어라고 해명하지도 않아서, 온갖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아주 보기 드문 경우이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에게 골치아픈 일이 생긴 것이다. 친강사건은 사람들로 하여금 수수께끼찾기를 시킨다. 이는 중국이 글로벌대국이라는 중요성으로 인하여 중국과 관련된 사건은 관심을 끌게 되는 점도 있지만, 중공이라는 체제에 대한 관심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중공이라는.. 2023. 7. 25.
친강(秦剛)의 출로와 활로 글: 진숙함(陳叔涵) 최근 3주간 국제여론의 촛점은 바로 중국의 외교부장 친강이 공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것이다. 이는 중국 역사상 보기 드문 현상이다. 각 매체와 분석가들은 각자의 견해를 내놓고 있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친강이 외도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친강이 간첩게이트에 연루되었다고 하며, 또 어떤 사람은 친강이 중국의 중요한 군사정보를 누설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공식설명은 친강이 아프다는 것이었다. 비록 지구사람이라면 모두 그 말은 그저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득이 말해야 할 것은 그런 핑계는 쓸만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병에도 경중과 완급이 있다. 처리해야할 일에도 경중과 완급이 있듯이. 병이 들면 3,5일만에 나을 수도 있고, 3,5.. 2023. 7. 21.
외교부장 친강(秦剛)은 왜 돌연 사라졌을까? 글: 북경지춘(北京之春) 중국의 외교부장 친강은 이미 12일동안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7월 7일(금요일)의 기자회견때 친강에게 건강문제가 있는지 질문을 받았으나,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汪文斌)은 구체적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현재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친강이 사라진 것은 심상치 않다. EU주중대사 호르헤 톨레도 알비냐나는 이전에 EU외교정책책임자 주제프 보렐이 7월 10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렐은 친강과 만날 것이라고 예견되었지만, 중국은 며칠 전에 돌연 이번 방문을 취소했고, 지금까지 아무런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7월 5일 거행된 외교부의 정례기자회견에서, 대변인 왕원빈은 보렐의 방중일정이 취소된 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이 문제에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고.. 2023. 7. 11.
중국의 로켓군(火箭軍)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글: 신두각(新頭殼) 로켓군은 중국이 자랑스러워하는 군종(軍種)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 로켓군의 여러 고위장군들이 "조사받기 위해 끌려갔다(帶走調査)"는 소식이 흘러나와다. 이와 관련하여 로켓군이라는 가장 신비한 부대의 내부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시진핑의 로켓군에 대한 숙청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등에 관하여 분석해보기로 한다. 1. 미국에 군사정보를 넘겨준 혐의를 받는 로켓군사령관이 체포되다. 보도에 따르면, 금년(2023년) 6월 28일, 중국해군사령부의 전 중령참모 야오청(姚誠)은 트위터에 중국로켓군 현임사령관 리위차오(李玉超)가 6월 26일 오전 사무실에서 끌려갔다고 폭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리위차오의 아들이 미국에 유학하고 있는데, 중국의 군사정보를 팔아먹은 혐.. 2023. 7. 8.
"팔로군(八路軍)" 명칭에 관한 몇 가지 문제 글: 맹검홍(孟儉紅) 항전초기 홍군(紅軍)을 팔로군(八路軍)으로 개편하는 과정에 대하여는 여러 글과 책에서 상세히 소개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약간의 문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예를 들어, 팔로군 번호의 유래라든지, 산하의 3개사(師)의 번호는 왜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지등등. 그리고 개편된지 1달도 되지 않아 왜 팔로군은 다시 제십팔집단군(第十八集團軍)으로 명칭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중공은 왜 팔로군이라는 명칭을 고집했는지. 국민당과 공산당간에 팔로군 번호를 둘러싸고 어떤 다툼과 알력이 있었는지. 중공은 또 어떤 상황하에서는 "제18집단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는지. 이런 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이 시기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팔로군"은 원래 '월군(粤軍)'의 번호였.. 2023. 7. 7.
"책응(策應)"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글: 운향객(雲鄕客) 전 전인대상무위원장 리잔슈(栗戰書)는 작년 9월 러시아의 초청을 받아 방문했을 때, 러시아 국가두마 5대 당대표단과 회견할 때, 이런 발언을 한 바 있다: "러시아의 절실한 이익 및 일부 중대관계있는 문제에서, 중국측은 이해와 지지를 표시하고,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한다. 현재의 우크라이나문제처럼, 미국과 NATO가 직접 러시아의 문앞까지 밀고 들어오면, 러시아의 국가안전과 인민의 생명안전에 관련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하에서, 러시아는 마땅히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조치를 취하고, 중국은 이해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방면에서 '책응'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본인을 포함하여)은 "책응"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당시 전쟁은 이미 개시된지 반년이 지났는데, 무슨 실질적.. 2023. 7. 3.
"Overseas Chinese Service Center": 미국에 이미 7개가 건립되었다. 글: 해빈(解濱) 최근 미국의 여러 매체에서 한 독립조사보고서의 내용을 보도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당국의 미국에서의 비밀이 또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2014년부터 중국공산당 산하의 모 특무기구에서 미국의 일부 도시에 이미 7개의 "화조중심(華助中心)" 영문으로 Overseas Chinese Service Center(OCSC)를 건립하였다는 것이다. 이 7개의 '화조중심'는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중국공산당 통일전선부에서 운영하는 해외거점이라고 한다. 당연히 공개적으로 나서서 이 '화조중심'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은 국무원 교무판공실(僑務辦公室)의 주임인 츄위안핑(裘援平)이다. 그러면, 또 이렇게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7개의 '화조중심'은 분명 각지.. 2023. 6. 29.
고대 중국의 "군기(軍旗)" 글: 역사학당군(歷史學堂君) 기원전204년, 측익(側翼)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신(韓信)은 수만의 한군(漢軍)을 이끌고 배수의 진을 치고, 20만의 조군(趙軍)과 정형(井陘)에서 대치했다. 한군은 2천의 복병으로 조군이 한군의 수가 적음을 보고 경적(輕敵)하여 출격한 틈을 타서, 조군의 본영을 공격하여 점령한다. 그리고 "조치(趙幟)를 뽑고, 한의 적치(漢赤幟)를 세운다." 조군은 본영을 적에게 빼앗긴 것을 보자, 사기가 떨어져서, 전군이 궤멸한다. "배수일전(背水一戰)"이라는 성어는 여기에서 유래했다. 이 전투를 보면, 군기의 중요성이 잘 드러나 있다고 할 수 있다. 고인들은 곰(熊), 호랑이(虎)등 맹수를 숭배하는 심리가 있었다. 그래서 천(布)에 곰이나 호랑이를 그려서 자신의 군대를 보우해주기를 바.. 2023.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