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의 정치/중국의 정치262

20대를 앞두고 시진핑과 심복들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글: 주수인(周樹人) 시진핑이 집권한지 10년이 되었다. 그와 심복들 및 추종자들간의 관게는 지금 어떠할까? 한명한명 살펴보면서, 20대의 인사방향을 알아보기로 하자! 1. 중앙판공청주임 딩쉐샹(丁薛祥) 딩쉐샹은 현재 정치국에 들어온 "60후"간부 3명중 한명이다. 관례대로라면 20대때는 "60후"간부들이 전면에 나설 것이다. 역대 중앙판공청주임을 맡은 사람들을 보면, 의외의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딩쉐샹이 중앙판공청주임을 맡은 것은 20대 정치국상위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받은 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발생한 한 가지 일은 딩쉐샹의 정치국상위진입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같다! 예전의 링지화(令計劃)가 돌발사고로 자신의 앞길을 막아버렸던 것처럼. 3월 24일 '중앙순시조(中央巡視組)'는 돌.. 2022. 4. 12.
시진핑은 20대에 자오러지(趙樂際)를 교체할 것인가? 글: 악산(岳山) 중공 20대 정치국상위가 어떻게 변동될지가 관심사이다. 현임 정치국상위 서열이 끝에서 두번째인 중앙기율검사위서기 자오러지는 상대적으로 나이도 적어서(65세), 일반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점쳐졌었다. 다만, 시진핑이 돌연 그에게 중앙기율검사위를 계속 맡기려하지 않을 것같다. 이유중 하나는 아마도 자오러지가 끌어내린 중관간부(中管幹部, 중앙정부에서 관리하는 간부)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가 예전에 시진핑에게 추천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4월 11일, 저장성위 전상위, 항저우시위 전서기 저우장용(周江勇)이 뇌물수수혐의로 최고검찰원에 의해 기소되었다. 공식기소내용에 따르면, 저우장용의 뇌물수수행위는 그가 저장정 인현(鄞縣) 부현장으로 있던 시기(2001년-2002년)부터이고, 그가 낙마하여 .. 2022. 4. 12.
시진핑은 후진타오와 손을 잡고 연임하려는 것인가? 글: 악산(岳山) 중공20대까지 6개월이 남았지만, 역대이래로 중공당내원로들이 집결하는 베이다이허회의까지는 4개월도 남지 않았다. 최근 들어 소위 원로들이 시진핑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런 배경하에 중앙당교의 간행물에서는 얼마전에 후진타오(胡錦濤)의 아들 후하이펑(胡海峰)의 정치적업적을 실었다. 시진핑이 집권할 때 '시후연맹(習胡聯盟)'이라는 말이 있었으므로, 외부에서는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 중앙당교는 후진타오의 아들의 정치적업적을 포장했다. 이는 '시후연맹'과 관련된 것일까? 중앙당교에서 발간하는 는 4월 5일자에서 이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중공전당수 후진타오의 아들이자, 저장성 리쉐이시위서기인 후하이펑의 피쉐이에서의 환경보전과 경제, 민생의 정치업적을 소개했다. 검색결과 리쉐이.. 2022. 4. 7.
상하이 관료사회의 세력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글: 악산(岳山) 중공20대가 아직 반년가량 남았는데, 최근 상하이는 코로나가 성행하고, 방역정책변경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상해의 관료사회도 인사변동이 집중적으로 일어나서,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 북한파가 상하이 선전부서를 장악하다. 3월 14일, 인민일보사 부총편집장 자오자밍(趙嘉鳴)은 낙하산으로 내려와 상하이시위상위, 선전부장이 된다. 전임자인 저우후이린(周慧琳)은 이미 1월에 상하이인대 부주임으로 옮겨갔다. 자오자밍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가 북한파라는 점이다. 자오자밍은 1972년 10월생으로 장쑤 난퉁사람이다. 일찌기 1990년 9월부터 1995년 10월까지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 언어학과에 국비유학을 다녀왔다. 졸업후에는 인민일보 국제부 아시아태평양팀 조리편집이 된다. 인민일보사에서 2.. 2022. 4. 6.
소위 "주룽지 9개조 건의"의 배후는 간단하지 않다. 글: 석산(石山) 3월 17일,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의 보도를 소개한 바 있다. 그 글에서는 소위 내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서, 일부 중공원로들이 시진핑의 연임을 반대했다는 것인데, 특별히 중국의 전 총리 주룽지(朱鎔基)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현재 이 소식에 진전된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와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면, 주룽지가 중공중앙에 9개조의 건의를 냈다는 것이며, 이는 당중앙에 보낸 서신이라고 한다. 낙관일자는 3월 10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날짜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와 부합한다. 이 "9개조"가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지금 증거도 없고,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다만 어떤 각도에서 보자면 진위를 가릴 필요도 없는 것같다. 우리는 먼저 이 "9개조"의 대체적인 내용부터 살펴 보.. 2022. 4. 1.
중국의 "70후" 정치인들의 승진속도가 "50후", "60후"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 글: 소천택(蘇天澤) 3월말, 같은 1971년 출생의 주거위제(諸葛宇傑)는 상하이시위 부서기가 되고, 류창(劉强)은 산동성위서기, 지난시위서기가 되었다. 중국의 "70후"관리들의 상황이 다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공 20대가 가까워오면서 2021년 10월이래, 중국의 각 성시는 계속하여 새로운 기의 중공당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중국의 여러 "70후"관리들이 성급상위로 승진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대륙의 31개 성시중에서 이미 신장, 허난, 산시, 안후이, 장시, 장쑤, 후난, 광시, 푸젠, 허베이, 티벳, 윈난, 내몽골, 랴오닝등 14개 성시의 상위는 완전히 교체되었고, 통계에 따르면, 그중 성위상위에 오른 "70후"가 이미 29명에 이른다. 다른 17개 성시가 금년상반기에 당위.. 2022. 3. 31.
중국정계의 "70후" 스타들은 어디에 있는가? 글: 목요(穆堯) 2022년 3월말, 중공은 자리가 비어있는 지방의 전직부서기(專職副書記)를 대거 임명하고 있다. 통상적인 논리대로라면 이 직위는 앞으로 지방의 성장직을 물려받거나 다른 지방으로 가서 성장직을 승계할 최우선후보가 된다. 중공이 지금 이런 인사배치를 하는 것은 20대를 앞둔 사전조치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상하이시위 비서장 주거위제(諸葛宇杰, 1971년 5월생)는 이번에 새로 상하이시위 전직부서기가 되어, 중국정계의 70후중에서 지방전직부서기가 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예전, 주거위제와 마찬가지로 상하이정계에서 굴기한 "70후" 지방상위 스광후이(時光輝, 1970년 1월생), 호남, 강서, 귀주등지를 전전하는 류제(劉捷 1970년 1월생)과 함께 나란히 "70후"의 3대 뉴페이스로 불렸다.. 2022. 3. 30.
리진진(李進進) 변호사에 대한 Aliance for Our Values의 추도성명 2022년 3월 25일 리진진 선생을 침통하게 애도한다: 리진진 선생은 3월 14일 뉴욕에서 리진진 선생이 3월 14일 뉴욕에서 불행하게 피살당했다. 우리는 좋은 동료, 좋은 친구, 좋은 임원을 잃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경악하고 비통하다. Aliance for Our Values의 동료들은 당대 중국민주화운동의 위대한 지도자, 실천자에 대하여 애도하고 그리워한다. 중국의 89년 민주화운동때 리진진은 북경대학 대학원학생회 주석으로 적극적으로 운동에 참석했으며, 협조자와 활동조직자가 되었다. 그는 북경노동자자치연맹회 법률고문이 되어, 노동자, 시민을 모하 위대한 민주화운동에 참여시켰다. 그 의미는 심원하고 중대하다. 중국당국은 6.4를 진압한 후 리진진을 체포하여 감옥에 넣었다. 출옥후 리진진은 미국으로.. 2022. 3. 28.
리커창의 후임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글: 종원(鍾原) 3월 11일, 리커창은 관례에 따라 양회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총리를 맡은 마지막 1년"이라고 말했다. 1년후 리커창의 뒤를 이을 후임총리는 누가될지, 리커창 본인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리커창의 발언을 통해서 단서를 알아보기로 하자. 과거 4번의 중국총리는 모두 부총리가 이어받았다. 이번 전인대에서 부총리를 추가로 선임하지는 않았다. 중국국무원의 과거 4차례의 총리교체관례를 보면, 모두 부총리중에서 총리직을 넘겨받았다. 2008년, 리커창은 중공정치국상위의 신분으로 부총리로 승진한다. 5년후 원자바오의 뒤를 이은 총리로 내정되었다; 2013년, 원자바오가 총리에서 물러난 후, 리커창이 총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맡아왔다. 1998년, 원자바오는 중공정치국상위, 중앙서.. 2022. 3. 15.
"참초미제근(斬草未除根)": 보시라이 아들 보과과(薄瓜瓜)의 시진핑에 대한 복수극 글: 두정(杜政) 금년 1월하순부터 이라는 4만자의 장문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으며, 주로 시진핑 집정의 여러가지 실퍠와 위기를 논했다. 다만 보시라이(薄熙來)와 그를 발탁한 장쩌민(江澤民)은 높이 띄워주고 있다. 또한 반시(反習, 반시진핑)이지 반공(反共)은 아니다. 조금 뒤에 발표된 1.7만자의 는 보시라이를 당내의 의거자로 높이 띄워줄 뿐아니라, 직접적으로 보시라이가 다시 나와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두 글이 조성한 어지러운 국면은 지금 어느 정도 명확해지고 있다. 의 글에 대하여, 중공당사전문가이자 의 작자인 가오원쳰(高文謙)이 살펴본 결과 이는 반시진핑세력이 최근에 내보낸 중대한 폭탄이라고 말했다. 그 의도는 시진핑의 20대에서의 연임을 막는 것이라고. 다만 '반시'이지만 '반공'은 아니다. .. 2022.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