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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대외관계174

"왕슈쥔(王書君)": 미국에서 체포된 중국스파이, 그는 어떤 사람인가? 글: Macedon 최근 미국에서 중국스파이로 체포된 5명중에서 미국동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민운(民運, 중국민주화운동)'인사가 포함되어 있덨다. 그는 바로 여러 해동안 "호요방조자양기념기금회"의 비서장을 맡아왔던 왕슈쥔이다. 왕슈쥔은 3월 16일 뉴욕에서 체포되었다. 이 사건에 대하여 그를 아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중국민주당전국위원회 주석인 왕쥔타오(王軍濤)는 오랫동안 뉴욕에 거주해왔고, 왕슈쥔과는 여러 해동안 알고 지냈다. 그는 자신의 왕슈쥔에 대한 인상을 이렇게 말한다: "나의 인상 속에서 왕슈쥔은 아주 열정적인 사람이다. 비교적 온화한 사람이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으면 그는 기꺼이 도와주었고, 아주 부지런했다." 왕쥔타오는 이렇게 말한다. 왕슈쥔은 민운활동을 조직, 참여하는데 .. 2022. 3. 25.
우크라이나 중국교민들의 힘든 귀국길... 글: 장청(張菁) 3월 18일, 외교부 정례기자회견에서 자오리젠은 이렇게 말했다: "중국당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식품, 아동분유, 침낭, 솜이불, 방습깔개등은 우크라이나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인도주의물자이다. 미국이 제공한 것은 치명적 무기이다...우크라이나 평민에게 있어서 그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이 식품과 침낭일까? 아니면 기관총과 포탄일까? 조금의 이성과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자오리젠은 자문자답을 천의무봉(天衣無縫)이라 여겼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우크라이나 부총리 레슈크는 직접 Facebook에 글을 실어 그에게 한방 날렸다. 그녀는 자오리젠의 말은 젊잖지 못하며 대국의 지위에 걸맞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런 것들은 .. 2022. 3. 23.
푸틴은 실각할 것인가? 글: 장정수(張正修) 1. 푸틴의 계획은 좌절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심지어 러시아는 3월 18일 초음속미사일로 우크라이나서부의 지하군사시설을 파괴하기까지 했다. 이는 러시아군이 최초로 초음속무기를 실전에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 목적은 분명 구미국가를 위협하기 위함이다. 다만 푸틴은 원래 단기간내에 젤렌스키정권을 무너뜨리고, 괴뢰정권을 수립하여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할 계획이었다. 이런 계획은 확실히 좌절되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사회는 일치하여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거의 완전히 고립되었다. 푸틴은 "현대의 히틀러"라고 불린다. 현재까지 푸틴을 지지하는 기반은 점점 더 약해지고 있다. 2. 푸틴의 3대지지기반 푸틴에게는 기실 3대 지지.. 2022. 3. 23.
북경인 왕지셴(王吉賢): 우크라이나에서 직면한 2개의 전장(戰場) 글: 의보(議報) 참고: 우크라이나에 남은 한 중국인이 남긴 영상유언 (daum.net) 우크라이나에 남은 한 중국인이 남긴 영상유언 남겨야겠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여기에 유언삼아 남기겠다. 그래, 부모님이 볼 수 있을테니까.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 전쟁을 개시하기 전에 우리들 우크라이나의 죽어 마땅한 blog.daum.net 전쟁터에서 졸지에 전화(戰火)의 습격을 당한 사람은 어떻게 먼 곳에서 깃발을 흔들면서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들에게 이치를 따지면서 얘기할 수 있을까? 이건 정보의 싸움이고, 더 나아가 직접 겪으면서 얘기하는 인간의 싸움이다. 각종 SNS에서 십만, 백만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그의 컨텐츠는 진상의 환원을 지향하는 것일까, 아니면 입장의 선택을 지향하는 것일까? 이.. 2022. 3. 21.
러-우전쟁: 막다른 골목에 몰린 중국 글: 이임청(李林淸), 정정(程靜) 최근 중국의 외교부장은 자칭 우크라이나문제에서 '객관공정'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실제 러시아에 수혈을 해주고 있다고 본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사실상 중립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고, 현재의 정세는 미국과 러시아의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으며, 눈치보기전술은 결국 중국을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만들 것이다. 왕이는 러-우문제에 '객관공정'하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3월 15일 중국 외교부장 왕이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 및 스페인 외무대신과 전화통화를 통해 중국은 우크라이나문제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다', '더더욱 제재로 중국이 영향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자신의 방식으로 국면을 완화시키기 위해 평화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전에, 왕이는 .. 2022. 3. 17.
러-우전쟁은 중국-미국의 준대리전쟁일까? 글: 학평(郝平) 우크라이나전쟁은 이미 중국과 미국을 핵심으로 하는 서방세계간의 준대리전쟁이 되어 버렸다. 러-우전쟁은 침략과 반침략, 민주자유와 독재체제, 문명과 야만의 지연정치와 문명의 싸움이다. 세계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 중국은 거짓중립을 취하면서 실제로는 러시아를 지지하고 러시아를 지원한다. 준대리인을 통한 전쟁시각으로 이번 전쟁의 배후에 놓인 정치국면을 분석해보면 아마도 좀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왜 준대리인전쟁이라고 하는가? 왜냐하면 중국은 야심이 있으나, 다만 겁이 많고, 수법이 들통났다. 동시에 베이징은 푸틴이 장기판의 졸처럼 앞에 내세워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호'라는 배를 뒤집어버리는 것도 우려한다. 미국발 '최후통첩", 베이징은 끝까지 태도.. 2022. 3. 17.
러-우전쟁의 근원에 관한 정용녠(鄭永年)교수의 황당한 주장 글: 아뉴불우(阿妞不牛) 금방 저명한 '중국굴기'의 제창자인 정용녠 교수가 대만구평론(大灣區評論)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 대하여 언급한 것을 보았다. 요점은 냉전이 끝난 후,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에 대하여 계속하여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었으며, 러시아는 어쩔 수 없이 몰려서 자위반격을 하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정용녠 교수의 학식으로 그가 모를 리는 없다. 동구국가 및 제정러시아와 스탈린에 의해 소련판도에 들어갔던 국가들이 얼마나 심하게 유린당하고 망가졌었는지. 전소련과 러시아에 대하여 얼마나 공포심을 느끼고 있는지. 소련이 해체된 후, 미국과 서방은 전소련에 대하여 마샬계획을 제공할 의무도 없고, 능력도 없었다. 그들은 스스로 선택했고, 스스로 분투하며, 자유민주시장경제를 건립해서,.. 2022. 3. 14.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한 중국의 5대위기 글: 학평(郝平)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개시된지 이미 15일이 지났다. 비록 쌍방간에 3차례에 걸친 협상이 있었고, 각자의 입장을 약간씩 양보했지만, 정전이나 철군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동시에 전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북부와 서북부에서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푸틴의 포화는 우크라이나의 토지를 불태워버리는 동시에 중공의 눈썹도 불태워버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의 대치와 더불어, 중국은 점점 더 불안해 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를 무시했다. 힘을 강한 쪽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하여, 세계가 일방적으로 반전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보편적가치와 상반되는 난감한 곤경에 처해버리게 된 것이다. 더욱 국내외적으로 여러 압력과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 친러반우에서 담장에.. 2022. 3. 11.
우크라이나에 남은 한 중국인이 남긴 영상유언 남겨야겠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여기에 유언삼아 남기겠다. 그래, 부모님이 볼 수 있을테니까.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 전쟁을 개시하기 전에 우리들 우크라이나의 죽어 마땅한 테러리스트들이(*중국 뉴스에서 그렇게 부른다는 의미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나에겐 동료가 한명 있었다. 이고르 크로드카 아주 좋은 친구이다. 배우는 것도 아주 좋아하고, 일도 아주 열심히 한다. 스물몇살이다. 내가 있는 곳에 온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나는 한달전에 그를 봤다. 기술도 별로인 프로그래머였다. ****를 쓰는(프로그램이름인듯) 그의 집은 원래 돈바스에 있다. 너희들이 말하는 돈바스인민공화국 바로 2014년이었다. 그때 그는 아직 어렸다. 지금 겨우 스물몇살이니까. 그들이 왔다. AK소총을 들고... 2022. 3. 8.
우크라이나전쟁으로 본 푸틴을 지지하는 중국인들... 글: 연지(然之) "신소련" 러시아 및 그 지도자 "신짜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을 일으킨지 이미 1주일이 지났다. 나는 매일 관련보도를 보고있으며, 어떤 뉴스는 나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들고, 어떤 뉴스는 나로 하여금 이를 악물게 만든다. 나 자신은 대만사람이 아니다. 나는 중화민국윤함구(中華民國淪陷區, 대만에서 대륙을 가리키는 말)의 사람이다. 나는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그런 칭호는 나를 부끄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아래에 얘기하겠다. 나는 대학에서 역사를 배웠고, 역사선생을 지냈다. 그러나 나는 해고되었다. 원인은 진실한 역사는 말하지 못하게 하고, 거짓된 역사는 내가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간단한 것이다. 러시아인이 우크라이나를 침.. 2022.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