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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치/중국의 대외관계174

펠로시의 타이완방문: 중국당국 "패배자인"의 여러가지 악영향 글: 사전(謝田) 미중대(美中臺)관계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다. 대만현지시간 8월 2일 저녁 10시 44분, 미국 하원의장 펠로시를 태운 군용비행기인 미공군 C-40행정전용기 번호 Spar19가 평안하게 타이페이의 쏭산(松山)공항에 착륙했다. 양안삼지(兩岸三地)의 사람들은 "눈을 씻고 기다렸고" 마침내 결과가 나왔다. 이 순간, 쏭산공항부근에서 구경하는 타이완민중들과 전세계 수십만명의 실황중계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조렸던 마음을 내려놓고, 즐거워했거나, 혹은 비통함 속에서 크게 상심했다. 바로 이 순간 전세계는 모두 인식하고 알았다. 타이완이 크게 이기고, 미국은 지지 않았으며, 중국은 패배를 자인했다. 중국 공청단중앙의 "패배선언"은 이러했다: "미중대국간의 힘겨루기는 어쨌든 한판의 '바둑'과 같다. '돌'.. 2022. 8. 5.
중국의 국제적 고립을 보여주는 최근의 7가지 사건들... 글: 주효휘(周曉輝) 망자존대(妄自尊大)하며 세계를 장악하려고 시도했던 중국이 2022년에 들어서면서, 국내경제와 민생에서 거대한 문제에 부닥쳐 민간으로부터의 항의가 갈수록 커지고 있을 뿐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속속 좌절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달동안 각국의 중국에 대한 반응은 중국이 현재 세계의 공적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은 고가과인(孤家寡人)이 되어 길을 미친 듯이 달려가는 형국이다. 구체적으로 다음의 7가지 사건에서 보여진다. 첫째, 아베피살후, 일본의 베이징에 대한 태도는 강경하게 바뀌었다. 일본의 전수상 아베 신조가 암살당한 후, 중국의 샤오펀홍(小粉紅)들이 이를 요란하게 '경축'하도록 방임함으로써 일본정계의 분노를 샀다. 일본수상 기시 노부오는 바로 중화민국 부총통 라이칭더(賴淸.. 2022. 7. 16.
저마오사건: 중문위키백과의 고대러시아에 관한 내용은 "허구"이다. 글: 불상급연구소(不相及硏究所) 당신이 중문위키백과에서 보는 고대러시아역사는 아마도 '허구'일 것이다. 한 중국인이 백만자이상의 글을 쓰고, 4,800여번 수정하면서, 모두 206개 주제에 대하여 써서, 무수한 교수와 학생들을 속였고, 위키백과에서 고대러시아역사를 '창조'해냈다. 그녀는 위키백과에 판타지소설을 쓴 것인데, 10년간이나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10년만에 이반(伊凡)은 최초로 중문 위키백과에서 고대러시아역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이다. 이반은 인터넷에 을 연재하고 있다. 이는 유럽과 동로마제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소설이다. 6월경, 소설을 쓰기 위하여, 그는 위키백과에서 자료를 검색했는데, "카션은광(卡申銀鑛)"이라는 내용을 발견한다. 그 은광은 1344년에 발견되었고, 트베리대공.. 2022. 6. 27.
푸틴-시진핑간 통화내용분석 글: 우탄금(牛彈琴) 6월 15일은 특수한 날이다. 과연 이날 오후 중국과 러시아의 지도자는 다시 전화통화를 했다. 신화사보도는 언간의해(言簡意賅)하다. 첫문단은 통화했다는 것이고, 둘째문단은 중국지도자의 말이고, 셋째문단은 푸틴의 말이며, 넷째문단은 두 사람이 우크라이나문제를 논의했다는 것이다. 보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여기에서는 필자 개인의 견해를 말하고자 한다. 특수한 인물이 특수한 시기에 이런 특수한 통화를 했는데, 그 내용은 8글자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무실(務實) 축하(祝賀) 독립자주(獨立自主) 당연히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 12자가 아니냐고? 예를 들어 “무실합작(務實合作)” “충심축하(衷心祝賀)” “독립자주(獨立自主)”. 음. 그래도 안될 것은 없다. 심지어 .. 2022. 6. 16.
미중경제관계는 이미 되돌릴 수 없다. 글: 왕혁(王赫) 비록 바이든정부가 대중관세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경제관계(넓게 보면 중국의 국제경제적 처지)는 이미 극도로 악화되어, 재조정되는 과정중이며, 이 조류는 상당히 강력하다. 아래의 네 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경제판 “제5조” 구상 6월 9일, 전NATO사무총장 Anders Foth Rasmussen과 전 미국주NATO대사 Ivo Daalder는 공동으로 기고한 글을 통해 하나의 경제판 “제5조(Article 5)”를 건립하여 공동방어계획을 건립해야한다고 말했다. NATO 제5조에는 하나의 동맹국이 군사공격을 받으면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경제판 제5조는 바로 민주국가의 경제분야에서 NATO의 안전분야에서와 동일한 방해와 단결효과를.. 2022. 6. 15.
중국은 “쇄국”의 길로 가는가? 글: 여걸(余杰) 2022년 5월, 저장(浙江)등 성의 핸드폰사용자는 연이어 통신회사로부터 통지를 받았다: 국제 및 홍콩마카오의 전화 및 메시지기능에 자동잠금기능을 추가한다. 만일 사용자가 국제전화나 메시지메 받을 필요가 있으면, 반드시 통신회사에 신청등록하여야 한다. 중국이동(China Mobile), 중국롄통(Unicom) 및 중국전신(China Telecom)의 3대통신회사는 모두 이 일을 확인해주었고, 공식문건도 인터넷에 올라왔다. 저장, 허난(河南), 장시(江西), 구이저우(貴州)등의 성통신회사들도 연이어 공고를 냈다. 3대통신회사가 내놓은 이유는 “해외보이스피싱전화를 차단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사소한 이유로 3대국유통신회사가 국제전화와 메시지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확실히 비례가 맞지.. 2022. 6. 14.
중국외교계통의 괴이한 동향 글: 악산(岳山) 중공20대를 앞두고, 외교계통의 인사에서 기괴한 동향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먼저 외교부장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던 러위청(樂玉成)이 광전총국으로 전보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한때 광전총국의 웹사이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었지만, 곧 이름이 내려졌다. 그후 다시 국안위(國安委)의 고관인 류하이싱(劉海星)이 외교부 상무부부장으로 오고, 외교부장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와 동시에, 최근 들어 연이어 경제관리경험이 있는 비외교계통의 관리들이 해외주재대사로 낙하산인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이전에 없던 상황이다. 이들 괴이한 동향의 배후에 어떤 속사정이 숨어있을까? 3명의 왕이(王毅) 후임자 후보들 중에서 러위청의 동향이 가장 괴이하다. 1953년 10월생.. 2022. 6. 8.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 인선에 변수가 발생하다. 글: 악산(岳山) 중국이 세계에서 욕을 먹는 하나의 증상은 "전랑외교(戰狼外交)" 혹은 "홍위병외교(紅衛兵外交)"이다. 중국의 외교관들은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며, 언행이 거칠고 비루하며 심지어 흉악하다. 최근 들어 원래 차기 외교부장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던 외교부 부부장 러위청(樂玉成)이 돌연 외교계통에서 전보되었다. 그 배후에는 아마도 중국 외교의 문혁회귀라는 범상치않은 내부사정이 있는 것같다. 웨위청이 조기에 실세하여 외교계통에서 나가게 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월 26일 58세의 러위청이 중국 국가광전총국의 국장을 맡아, 정부급(正部級, 장관급) 관리로 승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는 러위청이 광전총국의 부국장을 맡아, 여전히 부부급(副部級, 차관급)이라고 하였다. 현임 광전총국 국장 녜.. 2022. 5. 28.
미국의 제재를 버티는 능력면에서 중국이 러시아보다 강할 것인가? 글: 왕혁(王赫) 미국제재를 추적하는 플랫폼인 Castellum.AI의 통계에 따르면, 4월 22일까지, 러시아가 받는 제재항목은 이미 7천개가 넘어서, 북한, 이란보다 훨씬 많다. 그리하여 현재 제재를 가장 많이 받는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는 또한 지금까지 규모가 비교적 큰 경제체가 받는 최대규모의 경제제재라 할 수 있다. 대러경제제재의 영향은 절대로 북한, 이란에 대한 제재와 비교할 수 없다. 비교적으로 말하자면, 러시아의 GDP는 2020년 1.48조달러로 세계11위이며 1인당GDP는 10,127달러이다; 이란은 같은 해의 명목GDP는 6,357억달러이고, 1인당GDP는 7,550달러(IMF수치)이다; 북한은 2018년 GDP가 약 174.87억달러이고 1인당GDP는 700달러에 근접한다(UN수.. 2022. 5. 7.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타이완"에서 "오늘의 러시아가 내일의 중국"으로... 글: 호립휘(胡立輝) 러시아의 독재자 푸틴이 야만스럽고 잔혹하게 우크라이나전쟁을 일으킨지 한달이 지났다. 1달동안 우크라이나의 군민은 피를 뒤집어쓰면서 분전하며 러시아에 대항하고 나라와 고향을 지켜내고 있다. 상황은 이미 처음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했을 때 국가존망의 위기국면에서 점점 지켜내고, 점점 안정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수시로 침공한 러시아군대에 반격을 가하는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지 1달이 되었는데, 상황은 점점 호전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1. 1달전에, 각국의 군사 및 국제정치분석가들은 모두 우크리아나가 얼마나 버텨낼지, 러시아가 키이우를 어느 정도의 기간내에 함락시킬 것인지, 러시아가 어느 정도의 기간내에 우크라이나전부를 점령할 것인지를 논의했었다. 당시, .. 2022.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