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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분석/황자쟁위술61

[황자쟁위술] 광결붕당술(廣結朋黨術) 교장외위패(交將外圍牌) 병법에 이런 말이 있다: “장수는 밖에 나가 있으면, 군왕의 명도 받들지 않을 수 있다(將在外而君命有所不受).” 이는 봉건시대에 지방에 주둔하며 병사를 거느리는 장수의 권한은 공공연히 황제의 명에 항거할 수 있을 정도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당나라때가 최전성기인데, 그때의 지.. 2015. 8. 25.
[황자쟁위술] 이퇴위진술(以退爲進術) 양중득위패(讓中得位牌) 당현종편 이융기(李隆基, 나중의 당현종)는 당고종과 무측천의 넷째아들인 이단(李旦)의 셋째아들이다. 신룡혁명(神龍革命)으로 무측천이 황위에서 물러난 후, 당고종과 무측천의 셋째아들인 이현(李顯)이 황위에 오르니 그가 당중종이다. 황제동생의 셋째아들에 불과하다보니 이융기가 황제에 .. 2015. 8. 13.
[황자쟁위술] 이퇴위진술(以退爲進術) 양중득위패(讓中得位牌) 송양공편 황위는 누구나 탐내는 자리이지만 손에 넣기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황위다툼의 매커니즘은 자리를 지키려는 황태자나 그를 빼앗으려는 다른 황자나 너무 황위에 대한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그들의 위에는 심판보다 훨씬 냉정한 눈으로 내려다보는 황제가 있기 때.. 2015. 8. 13.
[황자쟁위술] 이세탈인술(以勢奪人術) 온치후방패(穩治後方牌) 도광제편 도광제(道光帝)의 이름은 민녕(旻寧, 즉위전의 이름은 綿寧이었으나 피휘의 편의를 위하여 개명함)으로 건륭47년(1782년)에 태어났다. 도광제는 청나라 황제중 유일하게 황후의 적장자로 제위에 오른 인물이다. 도광제는 가경제(嘉慶帝) 영염(永琰, 즉위후에는 피휘의 편의를 위하여 顒.. 2015. 8. 13.
[황자쟁위술] 투량환주술(偸梁換柱術) 서자입적패(庶子入嫡牌) 건륭제편 건륭의 모친은 누구인가? 전설들을 살펴보기 전에 정사의 기록을 먼저 살펴보면 건륭의 탄생과 모친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옹친왕 윤진의 넷째아들 홍력(弘歷, 건륭제의 이름), 강희 오십년 팔월 십삼일 자시 왕부(王府, 지금의 북경 옹화궁)에서 탄생한다. 모친은 거거(格格) 뉴.. 2015. 8. 13.
[황자쟁위술] 투량환주술(偸梁換柱術) 서자입적패(庶子入嫡牌) 이묘환태자편 송인종 조정(趙楨)은 송진종(宋眞宗)의 아들이다. 천희2년(1018년)에 태자에 오르고, 건흥원년(1022년)에 즉위하였으며, 유태후(劉太后)가 수렴청정을 한다. 명도2년(1033년) 유태후가 죽고나서 비로소 친정(親政)을 시작했다. 송인종은 42년간 황제위에 있었으며, 북송, 남송을 합쳐 재위기간.. 2015. 8. 13.
[황자쟁위술] 투량환주술(偸梁換柱術) 서자입적패(庶子入嫡牌) 명영종편 명영종(明英宗) 주기진(朱祁鎭)은 명선종(明宣宗) 선덕제(宣德帝) 주첨기(朱瞻基)의 장남으로 명나라황제중 유일하게 황제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복위(復位)한 황제이다. 명,청의 황제들은 기본적으로 1황제1연호의 원칙을 지켰는데, 명영종 주기진만은 처음 즉위시 사용한 정통(正統)과 .. 2015. 8. 13.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 시살부형패(弑殺父兄牌) 송명편 송나라를 건국한 송태조 조광윤은 960년 진교병변(陳橋兵變)으로 황제에 오른 후 17년간 황제로 지내다가, 976년 십월 십구일 밤에 갑자기 사망하는데, 그가 병을 앓았다는 기록은 없다. <송사>에는 그의 죽음을 아주 간단하게 기록하고 있다: “황제께서 만세전에서 붕어하시니 나이 .. 2015. 8. 6.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 시살부형패(弑殺父兄牌) 수당편 양광(楊廣)은 인효를 가장하고 축첩을 않는 것처럼 보여 부친 수문제 양견(楊堅)과 모친 독고황후의 환심을 사서, 결국 태자 양용(楊勇)을 몰아내고 태자의 자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그는 태자에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하루빨리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한다. 인수4년(604년) 칠월, 수.. 2015. 8. 6.
[황자쟁위술] 무장탈위술(武裝奪位術) – 시살부형패(弑殺父兄牌) 남북조편 진나라때 만리장성 바깥에는 흉노(匈奴)가 있었다. 흉노의 군주는 선우(單于)라 부르는데, 당시의 두만선우(頭曼單于)는 새로 맞아들인 어지(瘀氏)를 총애하면서, 태자 묵돌(冒頓)을 폐위시키고 어지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새로 태자에 올릴 생각을 한다. 그리하여, 두만선우는 악독.. 2015.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