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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인물-시대별/역사인물 (명)116

호유용은 일본과 결탁하여 모반하려 했는가? 글: 정만군(程萬軍) 대명의 개국황제 주원장에 의하여 <간신록>에 들어가게 된 호유용은 주원장이 제거한 중국의 마지막 승상이다. 호유용은 주원장이 전우를 도살하는데, '한마공로(汗馬功勞)'를 세운다. 그러나, 결국 그도 '토사구팽'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권력야수 주원장은 .. 2013. 11. 23.
서문장(徐文長): 세번이나 자살미수한 명나라의 화가 글: 이주즙(李舟楫) 1665년, 45세의 서문장은 <자위묘지명(自爲墓誌銘)>을 썼고, 3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자살의 방법도 모두 상당히 잔인했다. 먼저 도끼로 자신의 얼굴을 내려찍어 얼굴에 온통 피가 흘렀고, "두개골이 모두 부서지고, 만지면 소리가 났다" 이어서 회.. 2013. 11. 23.
왕진(王振): 명나라 환관전횡의 효시 글: 주가웅(朱家雄) 중국역사상 많은 왕조에서 환관전횡의 현상이 나타났다. 그리고 몇몇 유명한 환관(태감)이 출현한다. 예를 들면, 진나라의 조고(趙高), 동한말기의 십상시(十常侍), 당나라의 고력사(高力士), 이보국(李輔國), 구문진(俱文珍), 왕수징(王守澄), 구사량(仇士良), 전영자(田.. 2013. 11. 18.
당백호점추향(唐伯虎點秋香)의 진실은? 글: 문재봉(文裁縫) 당백호점추향의 이야기는 강소절강지구에서 500여년간 전해져 내려왔다. 내용은 당인(唐寅, 즉 당백호)과 문징명(文懲明), 축지산(祝枝山)은 모두 오중(吳中)의 재자(才子)이고, 당백호는 특히 글과 그림에 능했고, 기도가 시원스럽고, 자잘한 일에 얽매이지 않았다. 무.. 2013. 11. 10.
명장 척계광(戚繼光)의 처량한 말년 글: 초월(楚月) 사도실세(仕道失勢) 만력10년 육월, 명나라에서 가장 권세있고 가장 공적이 있는 재상 장거정(張居正)이 죽었다. 그의 죽음은 금방 일련의 정치적이 대숙청을 불러왔다. 척계광이 남정북전을 거치면서 계속 전공을 세운 것은 장거정이 그를 발탁하고 인정해준 것과 큰 관련.. 2013. 8. 5.
엄숭(嚴嵩)의 여러가지 얼굴: 서생에서 간신까지 글: 범군(范軍) 청순(淸純) 처음에 엄숭이라는 명인이 세상에 남긴 얼굴은 청신가인(淸新可人)이다. 마치 일개 서생과 같다. 강서 분의(分宜) 사람인 그는 5살때 글을 읽기 시작하고, 9살때 현학에서 공부했으며, 10살때 현시에서 성적이 이미 발군이었다. 19세이 향시에 합격하여 거인(擧人).. 2013. 7. 12.
주매신(朱買臣): 마음속이 바늘끝처럼 작은 사람 글: 후홍빈(侯虹斌) 소인득지(小人得之)하면 어떻게 되는가? 필자의 생각으로 첫째, 그들은 은혜를 베푼자에게는 보답하고, 원한이 있는 자에게는 복수한다. 둘째, 그들은 금의환향(錦衣還鄕)한다. 절대로 금의야행(錦衣夜行)하지 않는다. 셋째, 그들의 자존심이 아주 강해지고, 조그만큼.. 2013. 5. 20.
명희종: 위충현과 객씨(客氏) 글: 우좌(于左) 명나라때인 천계6년 오춸초엿새 오전, 북경서에서는 돌연 거대한 폭음이 들렸다. 졸지에 하늘과 땅이 어두워진다. 강한 공기충격이 밀려왔다. 무거운 석사자도 성밖으로 날아가고, 길가던 행인들의 옷도 순식간에 벗겨져서 서산의 나무에 걸렸다. 날아간 은전, 기물등.. 2013. 4. 27.
이탁오(李卓吾): 여제자를 받아들인 명나라의 대학자 글: 유려평(劉黎平) 16세기말, 명성이 자자한 문화명인이자 최고급 교수인 탁오 이지(李贄)는 호북 마성 용담호지불원에서 학문을 강의했다. 그 시대의 의식으로 보자면 이지 교수의 말은 상식을 넘어섰고, 그의 행동도 상식을 넘어섰다. 자신의 학원에 여학생을 받아들였다. 이름을 남긴 .. 2013. 2. 4.
이우선(李又仙): 명나라때 경성에 이름을 떨친 남기(男妓) 글: 양영춘(梁迎春) 기녀는 중국고대의 정상적인 직업이다. 재색으로 이름을 떨친 기녀들도 부지기수이다. 남기(男妓)도 비록 동시에 존재했지만 극히 개별적인 현상이었다. 아마도 잘 모르고 있겠지만, 개방적인 명나라때, 관방기원이 있을 뿐아니라, 공개된 남기원(男妓院)도 있었고, .. 201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