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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673

중국인의 "이중기준" 글: 풍학영(馮學榮) 중국인들은 자주 외국인들에 대하여 "이중기준"이라고 비난한다. 즉, 자신에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가혹하다는 것이다. 다만, 사실상, 일상생활에서 중국인들 자신도 많은 이중기준적인 행위를 한다. 듣기싫은 말로 하자면, 기실 중국인 자신도 "이중기준개"이다. 여기서 필자가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여러분들도 한번 보기 바란다: 사례1: 나의 여자친구 부친은 우리 집안이 가난하다고 싫어했다. 그건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내가 아버지가 되고, 내 딸이 남자친구를 찾을 때, 나도 그의 남자친구집이 가난하면 싫다. 사례2: 나(황인종)은 흑인을 차별할 수 잇다. 그러나 백인이 우리 황인종을 차별해서는 안된다. 사례3: 내가 일본의 AV를 보는 것은 자랑스럽고 옳은 일이다. 그러나 일본인들.. 2022. 3. 16.
청화대학교수 쑨리핑(孫立平): 중국의 현재 가장 급박한 세가지 문제. 작자: 쑨리핑, 1955년 5월 7일생. 청화대학 사회학과 교수 현재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눈앞에 닥친, 가장 급박한 일이 무엇인가? 가장 허(虛)한 층면을 보자면, 3방면이다: 첫번째는 국가의 방향감이다. 두번째는 엘리트와 상층의 안전감이다. 세번째는 백성의 희망감이다. 1 지금이 아마도 개혁개방 30년이래 가장 사람들을 곤혹하게 만드는 시기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초조하고 곤혹한 심정을 가지고 중국의 개혁과 미래방향에 대하여 토론하고 있다. 최근 나는 계속 말해왔다. 요 몇년간이 아마도 중국개혁개방 30여년이래 가장 사람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시간일 것이라고, 그리고 이런 곤혹스러움은 원래와 약간 다르다고. 과거의 30여년간에도 우리는 곤혹스러운 적이 있었다. 다만 그때의 곤혹은 우리가 아주 명확.. 2022. 1. 18.
기호난하(騎虎難下): 시진핑의 바이러스와의 생사결전 글: 장걸(張杰) 만일 2020년초 우한을 폐쇄한 것은 시진핑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하에서의 야만적 조치였다. 시안을 폐쇄한 것은 고의로 재난을 복제한 것이고, 인민의 생명을 희생하며 부차적인 재난을 조성한 것이다. 시안의 장면은 우한의 재연일 뿐아니라, 더욱 심해졌다. 방역구역의 사람은 관리통제구역을 벗어나 긴급의료원소를 받을 수 없게 하고, 식량이 끊어진 사람도 집은 나서 식품을 구할 수 없게 하며, 한밤중에 전체 단지의 사람을 남녀노소불문하고 모조리 기본생활설비와 물자도 갖추어지지 않은 집중격리구역으로 이동시켰다. 방역구역내와 방역구역외의 많은 중국인들은 원성을 토해내고 있다. 의료도움이 절실한 사람, 식품이 필요한 사람, 난방부족으로 방한용품과 이불요를 필요로 하는 사람, 월경인데 위생용품이.. 2022. 1. 10.
시안(西安)의 방역난상, 누구의 책임인가? 글: 주효휘(周曉輝) 최근 십여일간, 샨시성 시안의 도시폐쇄후의 참상은 국내외 네티즌들의 큰 관심과 엄청난 분노를 불러왔다.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점은 시안의 야만적인 봉쇄조치로 많은 시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릴 뿐아니라, 인위적인 재난까지 초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네티즌의 폭로에 따르면, 주변의 친구나 이웃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죽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임산부가 병원에서 입원을 시켜주지 않아 유산하고, 결국 8개월된 태아는 뱃속에서 죽었다; 심장병이 발작한 부친을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아, 아들은 마음이 조급해서 어쩔 줄을 몰랐고, 결국 치료시기를 놓쳐 부친은 돌아가셨다; 그외에 외지의 임산부가 인터넷에 도움을 요청한다든지, 신장투석이 필요한 아이와 백혈병을 치료해야 하는 아이가 도.. 2022. 1. 6.
시진핑이 "봉성청령(封城淸零)"을 고집하는 진실한 이유는...? 글: 장걸(張杰) 2020년 1월 23일, 중국정부는 신종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우한의 봉성(도시폐쇄)를 결정한다. 1,100만인구의 도시가 하룻밤만에 운행을 멈추었다. 법률절차없이, 안치방안도 없이, 시진핑은 독단적으로 결정했고, 우한은 졸지에 인간지옥으로 바뀐다. 필자의 한 이웃은 요독증을 앓고 있어, 매주 병원으로 가서 투석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봉성후 병원이 투석진료소를 폐쇄해버린다. 그는 집을 떠날 수도 없었다. 그리하여 이틀후 집에서 사망하고 만다. 그의 처는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어 "온갖 방법으로 도움을 구하고, 애걸했지만, 두 눈 멀거니 뜨고 죽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우한 봉성의 죄악을 중국에서는 방역의 위대한 조치라고 부르고 있고, 지금 중국에서는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2021. 12. 30.
남경대학살논쟁: 언론통제가 부른 "무지지막(無知之幕)" 글: 하청련(何淸漣) 최근, 상해진단직업학원의 강사인 송겅이(宋庚一) 선생의 남경대학살에 대한 강의와 관련하여, 누군가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결국 송겅이는 면직당했다. 국외의 많은 중문매체는 정확하게 말고와 정치처벌의 두 가지 포인트를 잡아, 중국정부의 독재와 언록통제를 비판하고 있다. 다만 SNS, 개인미디어 및 일부 중문사이트는 남경대학살의 사망자숫자를 놓고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주제를 남경대학살이 존재했느냐의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는 아예 이것이 중국당국의 일관된 조작에 의한 작품으로 보고 남경대학살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일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필자는 "무지지막(veil of ignorance)"라는 용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중국의 "무지지막"은 언론통제의 부.. 2021. 12. 23.
좌파 우마오(五毛), 펀칭(憤靑)의 집결지 <철혈사구(鐵血社區)>가 영구폐쇄된다. 글: 이정(李淨) 근 20년역사를 가진 철혈사구가 영구폐쇄된다. 이 중국최대의 군사매니아사이트는 일찌기 중국 우마오와 펀칭의 집결지로 잘 알려졌다. 12월 20일 철혈사구는 성명을 발표해서, 웹사이트는 2021년 12월 20일부터 유저의 글과 댓글을 쓰는 것을 중단하고, 2022년 3월 1일부터 철혈사구는 영구폐쇄된다고 발표했다. 성명에서 철혈사구가 정식폐쇄되기 전에, 유저들은 기존에 쓴 글과 중요한 개인정보를 이전시킬 수 있으며, 데이타는 3개월간 보존된다고 얘기했다. 사이트를 폐쇄하는 구체적인 원인은 철혈사구가 성명에서 상세히 밝히지 않았다. 단지 "모바일인터넷과 IoT의 붐 속에서 우리는 시대의 발전을 따라갈 수 없었다"고만 했다. 그러나, 중국당국이 최근 들어 계속하여 인터넷플랫폼을 탄압했기 때문.. 2021. 12. 22.
송겅이(宋庚一)사건에 대한 몇 가지 생각 글: 복전자경(福田自耕) 요즘 상해진단학원(上海震旦學院)의 송겅이 선생이 남경대학살때의 사망숫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 학생에 의해 고발되고, 결국 그는 교직에서 면직당했다. 이 사건은 광범위한 주목과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이에 대해 높은 수준의 의견을 제시했다. 필자는 그것을 분위기를 따라서 인기를 얻고자하는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말을 해야 시원하겠다는 느낌이 있어 몇 마디 할까 한다. 1. 송겅이 선생이 한 말은 옳은가? 틀렸는가? 송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당시 일본군은 확실히 남경에서 반인류적인 행위를 했다. 왜 그들이 이렇게 반인류적인 행위를 했는가? 내 생각에 특별히 연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별히 한 가지를 연구해야 한다. 당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 남경에서.. 2021. 12. 21.
중국 독생자녀(獨生子女)의 곤경이 이미 닥쳤다... 글: 지곡추세(智谷趨勢) "죽을 수도 없고, 멀리 시집갈 수도 없고, 돈을 벌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오직 나뿐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틀간 한 북경대야(北京大爺)가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그와 아내는 모두 병석에 누워 있고, 딸이 고용한 보모는 반년동안 벌써 스무번이나 욕을 해서 쫓아버렸다. 누구도 태어나면서부터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병을 앓으면서, 감정기복이 심해졌고, 보모에게 매달 6천위안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고, 또한 딸이 자신의 곁에 있을 수 없게 되다보니, 마음이 영 좋지 않았다. 그의 아내는 시도 때도없이 운다. 그녀는 죽어라 걷는 것과 밥하는 것을 해서 딸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려고 하지만 그녀는 해내질 못하고, 오히려 딸에게 골치거리만 더하고 있다. 엉망진창인 집안에.. 2021. 12. 19.
주현건(朱賢健)이 길림감옥을 탈옥한 후 41일간이나 체포되지 않은 이유는...? 글: 안단(顔丹) 11월 28일, 탈옥후 도망친지 41일된 북한인 주현건이 경찰에 '성공적'으로 체포되었다. 길림경찰은 '성공'이라고 자랑하고 있고, 중국의 관영매체들도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시종 이전에 그를 구금했을 때이나, 아니면 이번에 다시 성공적으로 체포했을 때이나 채용한 수단은 여전히 가장 원시적으로 모조리 인력에 의존하여 이루어낸 수사, 현상, 고발에 의존했다는 것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만일 이 세계에 과학기술이 없다면, 중국의 상하가 이렇게 기뻐 날뛰는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중국은 하이테크기술을 수십년간 활용하여왔고, 이용율이 선진국을 넘어선 나라이다. 지금은 더더구나 세계 제1의 하이테크감시국가이다. '금순(金盾)', '천망(天網)', '설량(雪亮)'.... 202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