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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671

백신에 관한 중국정부의 5가지 거짓말 글: 주효휘(周曉輝) 7월 23일, 중국 국무원의 연방연공기제(聯防聯控機制)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몇몇 소위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하여 장황하게 설명하였다. 그들은 양심에 위배하여, 두눈 멀거니 뜨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네티즌들의 분개와 질의에 직면하게 된다. 당국은 부득이 많은 댓글들을 삭제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 전문가들의 말 중에서, 중국인들은 그래도 알 수 있는 점이 있었다. 백신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백신생산기업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의 관련허가당국과 감독관리당국도 문제된다는 것이다. 즉, 백신생산기업은 중국당국과 이미 하나로 엮였고, 만일 백신이 백성들에게 대량의 문제를 발생시키면, 그 책임추궁은 기업뿐아니라, 중국당국에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는.. 2022. 7. 26.
장백령(張伯苓): 남개대학(南開大學)의 창립자, 그리고 주은래(周恩來)와의 관계 글: 임휘(林輝) 당금 중국대륙의 명문대학중에서 천진의 남개대학은 역사가 깊은 곳이다. 많은 중국인들은 이 대학에서 주은래가 공부한 적이 있다고 알고 있다. 남개대학의 창립자인 장백령은 남개대학을 창립했을 뿐아니라, 남개중학, 남개여자중학, 남개소학, 중경남개중학등 남개시리즈학교들을 창립하여, 민국시기 중국 사립학교의 모범이 되었다. 장백령은 스스로를 이렇게 묘사한 바 있다: "나는 천재도 아니고, 장점이랄 것도 없다. 내가 평생 노력하여 자그마한 성취를 이룬 것은 내가 교욱에 대하여 신앙과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뿐이다." 그와 일찌기 남개대학을 다닌 적이 있는 주은래간의 이야기도 중공의 당매체에서 계속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는 것이 있다. 옛날 주은래는 장백령에게 제적당.. 2022. 7. 22.
진대손(陳垈孫): "무문서동(無問西東), 방득시종(方得始終)" 글: 민국문예(民國文藝) 1943년, 서남연대(西南聯大) 경제학과. 교실은 학생들로 물샐 틈도 없었다. 경제학과 학생들 뿐아니라 다른 과에서 온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이 인기있는 과목은 재미있고 통속적인 과목이 아니었다. 추상적인 용어들이 난무하는 전문과목이었다. 경제학개론. 이 강의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교수가 비범하기 때문이었다. 수업을 시작하기 5분전, 한 키가 큰 남자가 걸어들어왔다. 그는 잘 다림질된 흑색의 양복과 하얀색의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그 모습은 임풍옥수(臨風玉樹)같았다. 그는 강단에 서서, 가볍게 미소를 짓고는, 담담하고 고귀한 기질을 드러냈다. 순식간에 시끄럽던 강의실은 조용해지기 시작한다. 그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칠판에 영문단어 하나를 적었다. "wants" 그후.. 2022. 7. 20.
"매미시(知了詩)사건" 글: 덕국지성(德國之聲) 상하이라디오TV방송국 SMG의 룽미디어센터(融媒體中心)의 기자인 쉔커죵(宣克炅)이 7월 15일 개인웨이보계정에 ('매미에게'라는 의미임. 知了는 매미의 우는 소리가 그렇게 들린다고 해서 붙은 명칭임)라는 타유시(打油詩)를 올렸다. 그리고 녹수성음(綠樹成蔭, 나무가 잎이 무성하여 그늘을 이루다)의 사진을 붙였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폐취(閉嘴)! 설니니(說你呢). 입닥쳐! 너말이야. 고고재상(高高在上)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일편괄조성(一片聒噪聲) 시끄럽게 떠들기나 해서 평첨기분조열(平添幾分燥熱) 괜히 더 덥게 만들기나 하고 자이위총명(自以爲聰明) 자기가 똑똑한 줄 아는 비두대이(肥頭大耳) 머리는 살찌고 귀는 큰 놈아. 도퇴리(土堆裏), 흙무더기 속에 칩복(蟄伏), 웅크리고 .. 2022. 7. 19.
중국은 "내시화(太監化)"를 경계해야 한다. 글: 요의(饒毅) 비록 중국에서 백년전에 이미 운용시간과 규모에서 세계최선진적이던 내시체계(太監體係)를 끝냈지만, 문화습속, 개인행위의 내시화경향은 그 이후로도 사라지지 않았다. 이 문제의 보편성은 아직 광범위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수시로 '발양광대(發揚光大)'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시화문제는 꺼내서 반성해야 한다. 내시화현상은 비판이 너무나 필요하다. 왜냐하면, 어떤 때, 어떤 범위에서 내시화가 과도함으로 인하여 사회의 건강을 해치고, 국가의 발전을 저해한다. 내시화된 사람과 행위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고, 국가발전은 갈수록 희망이 묘연해지고 있다. 무엇인 "내시화"인가? 인격이 없고, 무책임하게 권력자에게 아부하고, 시비도 따지지 않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도모하며, 이상도 없다.. 2022. 7. 6.
황당한 베이징: 해청낙유기(海鶄落遊記) 글: 수루처(獸樓處) 한밤중, 침대곁에 놓아둔 핸드폰이 윙윙 울렸다. 비몽사몽산에 전화를 받았는데, 198로 시작하는 낯선 전화였다. 전화 저쪽에서 한 남자가 빠르게 나의 이름과 신분증번호를 불렀다. 그는 묻는다: 네가 맞느냐. 나는 무의식중에 '응'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나는 통저우구의...., 너는 6월 10일 웨이라이후이(未來匯)쇼핑센터에 간 적이 있느냐? 너는 지금 통저우의 XX단지에 살고 있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나는 이미 여러해 전에 이사를 갔고, 위안양웨이라이후이(遠洋未來匯)에 놀러간 적이 있으며, 아이를 데리고 가서 식사를 하고 3층에 올라가서 영화를 봤다고 말했다. 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위안양웨이라이후이의 난징다파이당(南京大牌檔)에 확진자가 나왔으니, 너도 이틀내에 PCR검사를 해.. 2022. 7. 1.
여름에 가장 시원한 4개의 중국도시 글: 소범(小凡) 여름은 무더워서 피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이 되었다. 다만 중국의 4개 도시는 기온이 적절하고, 여름에 시원하여 에어컨을 켤 필요가 없고, 밤에 잠을 잘 때도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 쿤밍(昆明) 윈난(雲南)의 쿤밍은 원래 “춘성(春城)”으로 유명하다. 여름에도 혹서는 없고, 겨울에도 혹한은 없으며, 날씨가 사람이 살기 좋은 전형적인 온대기후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쿤밍은 국가역사문화도시이다. 세계자연유산인 스린(石林)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급 풍경명승구 전지(滇池), 교자산(轎子山)국가급자연보호구, 서산(西山)국가삼림공원 그리고 여러 국가의 중점 문화재보호단위가 있다. 쿤밍은 피서에 아주 적합하다. 이곳의 연간평균기온은 섭씨15도이고, 가장 더운 달에도 평균기온은 .. 2022. 6. 16.
제로코로나정책을 결국 버리는가? 글: 호평(胡平)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3가지 소식은 아주 중요하다. 이 소식들을 연결시켜 보면 아주 흥미롭다. 첫째, 베트남통신사에 따르면, 베트남 위생부장관과 전 과학기술부장관이 PCR검사부패사건에 연루되어 당적을 박탈당하고, 공직에서 면직되었다. 둘째, 국무원 소속의 4개 부위 국가의료보장국, 재정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및 국가중의약관리국이 공동으로 를 발표했다. 통지에 따르면, 정례항목검사외에 중점적으로 PCR과 항원검사비용의 불법비용수취상황을 검사한다는 것이다. 검사기간은 2020년 1월 1일이후 즉 2년반을 소급해서 신종코로나발생초기부터 조사한다는 것이다. 셋째, 는 허난의 PCR검사와 관련한 심층보도를 했다. 허난은 중국에서 최초로 대규모 PCR검사키트를 구매한 성이다. 조달프로세스가 불투명.. 2022. 6. 9.
중국에는 왜 푸틴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 것일까? 글: 해빈(解濱) 의문의 여지없이 당금세계에서 각국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바로 푸틴이다. 그러나 푸틴의 팬도 여기 저기 존재한다. 푸틴의 우크라이나침략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이란인도 아니고, 북한사람도 아니며, 베네수엘라사람도 아니다. 심지어 러시아인도 아닌 중국인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이 발발한지 20여일이 지나는 동안 중국의 SNS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에 대한 지지열기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심지어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다. 푸틴은 바로 당금 중국인들 마음 속의 대영웅이고, 구원자이다. 심지어 어떤 70세의 노인은 일부 중국여성들의 마음 속에 백마탄 왕자라고까지 말한다. 설사 러시아국내라 하더라도 이렇게 열렬한 지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러시아의 백성들은 전쟁.. 2022. 6. 8.
하르빈의 몰락: 1000만클럽에서 탈락하다. 글: 독사(讀史) 얼마전 하르빈은 2021년도 전체시의 상주인구총수가 988.5만명이라고 발표했다. 1년전 제7차인구센서스때의 수치 1000.1만명과 비교하면 1년만에 하르빈은 12만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2020년때 중국의 천만인구도시는 모두 18개였다. 하르빈도 그 중의 하나였다. 2021년에 이르러 하르빈의 인구는 1000만이 무너져 1000만도시클럽에서 탈락하게 된다. 이제 동북(만주지방)에는 더 이상 천만의 대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국무원이 비준하여 확정한 동북지구의 중요중심도시 하르빈은 동북에서 유라시아로 향하는 문호였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최근 나오는 ‘동북쇠락’의 목소리를 인증하는 것처럼 하르빈을 떠나는 것이 직면해야하는 어쩔 수 없는 객관적 현실이다. 1. 계속 떠나는 하르빈인구 중국.. 202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