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과 사회701

정의(正義)의 변천(變遷) 글: 복전자경(福田自耕) 공평과 정의는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목표이다. 그러나 무엇이 공평이고 정의인지에 대하여 불변의 정의는 없다. 예를 들어, 보편적으로 극악한 것으로 인정되는 살인방화도 일정한 환경과 상황하에서는 공평과 정의로 바뀐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기로 한다. 어느 지방에 마을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왕장촌(王章村)이다. 이 마을은 두 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되었는데 왕촌(王村)과 장촌(章村)이다. 이 두 개의 자연마을은 두 집안의 후손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집안은 왕씨이고 다른 집안은 장씨이다. 그래서 이 두개의 자연마을의 촌민들은 한쪽이 기본적으로 왕씨이고, 다른 쪽이 기본적으로 장씨였다(일부 다른 마을에서 시집온 여성을 제외하면). 왕씨는 사람이 많아서 70%를 .. 2023. 2. 9.
중국고대 사대발명(四大發明)의 진실은 무엇일까? 글: 진숙함(陳叔涵) 중국인의 민족자부심은 상당한 정도로 중국고대의 사대발명에서 나타난다. 그렇다면, 사실은 과연 어떠할까?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모두 알고 있다시피, 사대발명은 종이, 나침반, 화약 및 인쇄술이다. 백여년동안, 중국인은 중국근대의 낙후함을 명청 두왕조의 폐관쇄국때문이라고 치부했고, 중국도 고대에는 대단했다고 자랑해왔다. 그때마다 항상 사대발명을 끄집어내서 얘기했는데, 아마도 경풍제(慶豊帝, 시진핑을 가리키는 말임. 경풍만두(包子)집에서 만두를 사먹는 것이 보도된 바 있음. 만두(包子)도 시진핑을 가리키는 말이 됨.)가 소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행한다는 것도 이 소위 사대발명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먼저, 우리가 반드시 강조해야할 것은 사대발명은 단지 학술견해이지 검증을 거.. 2023. 2. 7.
중국 최초의 백신인 우두(牛痘)는 어떻게 전래되었는가? 글: 지식분자(知識分子) 과거 200여년간, 인류는 전염병에 저항하는 면에서 사상유례없는 성취를 거두었는데, 상당히 많은 부분은 백신덕분이다. 이번 신종코로나사태에서도 백신의 출현은 여러 나라의 방역정책의 전환점이 되었다. 1-2년만에 백신의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의 전과정을 마쳤다는 것은 아직 완벽하게 감염을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신종코로나감염후의 중증률을 크게 저하시켜, 사망자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우리는 에드워드 제너와 그의 천연두백신에 감사해야 한다. 그것은 인류가 발명한 최초의 백신이었다. 1796년 5월 17일, 영국의 시골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제임스 핍스에게 우두를 접종하여 이 8살짜리 사내아이에게 천연두에 대한 면역력을 갖도록 하는데 성공한다. 이날은 인류역.. 2023. 2. 6.
중국고대의 "주(州)"와 "부(府)"의 구별 글: 역사유비유희(歷史有悲有喜) 중국고대의 "주"와 "부"의 관계는 복잡다단하다. 매 시기마다 매 시기의 특색이 있어 반드시 각 시기의 역사에서 이를 구분해야 한다. "주(州)"의 개념은 일찌감치 나타났다. 고대 중국을 습관적으로 "구주(九州)"라고 불렀는데, '우공구주(禹貢九州)'의 설이 있다. 그러나 이 떄는 아직 구체적인 칭호는 아니었다. "주"의 설치는 한무제시기에 시작되고, 한무제는 자사(刺史)제도를 도입하며, 천하를 13주로 나눈다. 그리고 주마다 자사 1명을 파견하여 지방을 감찰하도록 했다. 이떄의 "주"는 단지 중앙이 임시로 구분한 감찰구역이었고, 지방행정구획은 아니었다. 동한말기, 황건적의 난 이후, 군웅이 할거하고, 군벌이 혼전을 벌였다. 주는 점차 실질적인 지방행정구역으로 변해간다. .. 2023. 1. 30.
스정리(石正麗)는 어디로 갔는가? 글: 호평(胡平) 신종코로나가 대유행한지 이미 3년이 되었다. 그러나 3년후인 오늘, 신종코로나의 기원에 대한 조사는 여전히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03년 사스사태가 발발한 후, 중국의 전문가들은 아무런 경험도 없는 상황하에서 5개월만에 직접전염원인 과자리(果子狸, 줄무늬사향고양이)를 찾아냈다. 나중에 다시 윈난에서 사스바이러스의 자연숙주를 찾아냈다. 국두복(菊頭蝠)으로 불리는 박쥐였다. 그런데, 이번 신종코로나는 발생한지 3년여가 지났는데,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중국전문가들이 아직도 직접 전염원인 동물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더욱 이런 사실을 믿게 만드는 것같다. 신종코로나는 원래 동물에서 전염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이라는 것을. 더더구나 중국정부는 외국.. 2023. 1. 9.
중국의 감염율은 왜 이렇게 높을까? 글: 왕혁(王赫) 중국의 이번 코로나사태는 기세가 흉흉하다. 상하이 푸단대학부속화산병원의 감염과 주임 장원홍(張文宏)은 작년 12월 29일 이렇게 말한다. 많은 대도시의 감염율은 이미 50%를 넘어섰고, 새해가 되면 감염률은 80%에 달할 것이다. 그보다 전에 중국질병통제센터의 전 부주임 펑쯔젠(馮子健)은 이렇게 말다: 최종적으로 아마도 80-90%의 사람들이 감염을 겪게 될 것이다. 인터넷에 널리 퍼지고 있는 글을 보면 "한가지 생각해볼만한 문제"를 지적한다. 중국의 질병통제전문가가 "최종적으로 아마도 80-90%의 사람들이 감염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데, 그 비율은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높다. 이건 바이러스가 특별히 중국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하여 필자는 구글검색을 통하여 다음.. 2023.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