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몽74 임대옥(林黛玉)이 가부(賈府)에 들어갈 때 몇 가지 이상한 점들 글: 조염(趙炎) 문예계에는 이런 말이 유행한다: "멋진 장면은 보통 뒤에 나온다고". 그렇다면, 문예작품인 <홍루몽>의 "멋진 장면"은 가장 뒤에 나오는가? 필자는 하루종일 생각을 해보았지만, 제3회 임대옥이 가부에 들어갈 때가 "멋진 장면"이라고.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몇몇 주.. 2012. 9. 20. 척설오추(踢雪烏騅): 황제가 하사한 천리마 글: 안입지(安立志) 최소한 호복기사(胡服騎射)부터, 전마(戰馬)는 군인들이 전쟁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반려였다. 북방의 흉노, 거란, 여진, 몽골등 민족이 중원을 통치할 수 있었던 것은, 심지어 유라시아대륙을 종횡할 수 있었던 것은 주로 기병(騎兵)이 강대했기 때문이다. 이 전통은 냉.. 2012. 8. 19. 대청왕조의 제일재자(第一才子)는? 글: 양영춘(梁迎春) 역대왕조에는 모두 재자(才子)들이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대청왕조도 마찬가지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는 나란싱더(納蘭性德), 기효람(紀曉嵐), 주어황(周漁湟)과 조설근(曹雪芹)이 있다. 이 봉모인각(鳳毛麟角)의 네명중 누가 대청왕조의 .. 2012. 8. 15. 임대옥(林黛玉)의 유언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글: 홍촉(洪燭) 임대옥이 가부(賈府)에 들어온 날에서 바로 훌쩍 뛰어 마지막 날로 가보자. '바로가기' 버튼을 눌러서 제97회를 보자. 제목은 <임대옥분고단치정, 설보채출규성대례>이다. 보라. 남의 기쁜 날은 나의 슬픈 날이다. 제98회 <고강주혼귀이한천, 병신영루쇄상사지>에서 .. 2012. 5. 16. "소흥사야(紹興師爺)"에 관하여 글: 담여위(譚汝爲) "사야(師爺)"는 하나의 직업군이고, 오랜 예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명,청이전에는 사람들이 "막료(幕僚)"라고 불렀다. 문학작품 <삼국연의>에 나오는 조조의 막료 장간(蔣干), <수호전>에서 산에 오르기 전의 압사(押司) 송강(宋江), <홍루몽>에 나오는 가정(.. 2012. 4. 2. 대운하의 죽음 글: 홍촉(洪燭) 1980년대, TV다큐멘터리중에 <화설운하(話說運河)>라는 것이 있었는데, 옛날을 그리워하는 필치로 겅항대운하(京杭大運河)의 성쇠와 시말을 그렸다. 촬영팀이 대운하일선을 직접 다녀보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옛날이라면 그렇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신발이 닳아 없.. 2012. 3. 18. 이전 1 ··· 4 5 6 7 8 9 10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