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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평36

여수(呂嬃): 중국역사상 최초의 여성 '후작(侯爵)' 글: 왕준초(王俊楚) 비록 진승(陳勝)이 호기등등하게 '왕후장상에 씨가 따로 있느냐?"고 외친 바 있지만, 중국역사상, 진정 후작의 지위를 얻은 사람은 아주 소수의 인물들이다. 후작중에 여성은 더더욱 귀하다. 중국역사상 처음으로 후작에 오른 여성은 '여수(呂嬃)'이다. 여수가 여성의 몸으로 후작이 .. 2011. 9. 5.
도덕규범과 권력법칙 글: 왕립군(王立群) 한나라 혜제(惠帝) 7년, 유영(劉盈)이 병사한다. 혜제 유영의 요절은 여후에게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여후에게는 아들이 유영 하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아들이 24살 때 요절을 하고 만 것이다. 노년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로서 여후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았을지는 상상할 수 있을 .. 2011. 3. 22.
유방(劉邦)과 여후(呂后): 명쟁암투(明爭暗鬪)의 일생 글: 진령신(陳令申) 진(秦)나라 말기, 통치는 가혹했고, 백성들은 모두 도탄에 빠져 있었다. 이때 패현(沛縣)에는 이런 인물이 있었다. 하루종일 백수건달로 지내면서, 한 무리의 쓸데없는 자들과 어울려 놀았고, 제대로된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 하루는 현령이 집안에서 귀한 손님을 모셔서 연회를 베.. 2011. 2. 3.
용인불의 의인불용(用人不疑 疑人不用) 글: 유흥우(劉興雨) 역사를 읽다보면, 더 명확해 지는 것이 있는가 하면, 더욱 모르겠는 것도 있다. 왜 그런가? 각각의 견해는 모두 일련의 증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것을 믿어야할 지를 모르게 하는 것이다. 사람을 쓰는 것에 대하여 얘기해보자. 어떤 사람은 사람을 쓰면서 의심하면 .. 2011. 1. 14.
전제군주제의 비극: 생존을 위한 오명 글: 왕립군(王立群) 현실생활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에 오물을 뒤집어쓰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상 명성이 자자한 사람들 중에서 스스로 오명을 뒤집어쓴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잘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실제로 스스로 오명을 뒤집어쓰는 일에는 말못.. 2010. 9. 17.
유방(劉邦)의 용인지도(用人之道) <<사기 고조본기>> 유방 : 만일 나라면 병사를 얼마나 거느릴 수 있겠는가? 한신 : 폐하는 10만이상을 거느릴 수 없을 것입니다. 유방 : 그대는 어떠한가? 한신 :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多多益善). 유방 : (웃으며) 다다익선이면서, 어떻게 나에게 붙잡혔는가? 한신 : 폐하는 병사를 거느.. 2006.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