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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355

"중공특과(中共特科)": 비밀조직의 진실한 이야기 글: 원천(源泉) 오늘 이야기나눌 것은 역사상의 "중공특과"이다. 이 조직은 중국공산당사에도 애매모호하게 기록한 신비스러운 조직이다. 공산당사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소련이 아직 설립되기 전에, 볼세비키당은 건립초기 심각한 생존위기를 맞이한다. 내부의견이 분열되고, 반대당은 강력했으며, 여러 방면에서 짜르체제를 옹호하는 전통역량이 있었다. 이때 레닌의 주도하에 볼셰비키당에는 "체카"라는 특무조직을 두어, 암살과 테러활동을 벌이는데, 극히 잔혹하고 극단적인 수단으로 반대파와 경쟁상대를 제거한다. 최종적으로 공산세력이 집권당이 된다. 그리고 소련공산당을 그대로 복제한 중국공산당도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친다. 대륙의 저명한 다큐멘터리작가 왕판(王凡)이 최근 출판한 에서 여러 당사자들이 직접 겪.. 2023. 2. 14.
남창폭동(南昌暴動): 참가한 지도자들의 서열은? 글: 고벌림(高伐林) 중국의 정치와 문화전통은 역대이래로 존비유서(尊卑有序), 즉 위계질서를 중시하며 강상(綱常)을 어지럽히지 않아야 한다. 봉건등급에 반대하고, 사람은 평등하다는 기치를 내걸고 반란을 일으킨 중국공산당도 권력을 잡은 후에는 역시 존비유서를 따졌다. 여기에서 필자는 유방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천하를 차지한 후 논공행상을 벌이는데, 문신과 무신들이 서로 취한 상태에서 공을 다퉜다. 서로 소리치고, 검을 뽑아 탁자를 베고, 기둥을 쳤다. 유방은 그런 것이 꼴보기 싫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때 숙손통(叔孫通)이 유방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등급제도, 예악규장을 제정하여 신하들을 교욱하고 백성들을 따르게 한다. 다시 조회를 개최하자 신하들은 황공해 하면서 법도를 따랐다. 유방은 그제서야 .. 2023. 2. 9.
어느 사건으로 모택동이 유소기를 죽이기로 결심했을까? 글: 히요시 히데마츠(日吉秀松, 일본대학 문리학부 조교수, 중국계) 독재자는 권력과 명리에 반드시 신경을 쓴다. 유소기(劉少奇)는 모택동(毛澤東)을 믿었기 때문에 국가주석직을 물려받았고, 결국은 목숨을 잃게 된다. 모택동과 유소기의 결렬은 절대로 사청(四淸)떄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고, 8대에서 개인숭배를 비판한 것이 발단이었다. 시모노프는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그(스탈린을 가리킴)는 강연대에 올라 모든 사람들을 보면서 발언했다. 나는 나이가 들었고, 나는 수탁받은 모든 직책을 이행할 수 없다. 나는 계속하여 장관회의주석의 직무를 담당할 수 있고, 이전처럼 정치국회의를 주재하는 직책을 이행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총서기로서 중앙서기처의 회의를 주재할 수는 없다. 그리하여 나는 총서기의 직무를 면직해줄 것.. 2023. 2. 8.
진독수(陳獨秀) vs 모택동(毛澤東): 중국공산당의 초기지도자 글: 오성수행(悟性隨行) 중국공산당 최초의 지도자는 진독수이다. 진독수의 특징은 학술사상분야에서 독립구신(獨立求新), 자신불기(自信不羈), 시야서리(視野犀利), 격정양일(激情洋溢)하며,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기 좋아하고, 또한 잘 말할 수 있었다. 이런 특징은 현대교육에 종사하거나 방향성과 기치성을 확립하는 인물로서는 더 이상 적합할 수 없다. 그래서 진독수가 중국공산당의 초대 지도자가 된 것은 아주 적합하다. 민주와 과학 덕선생(德先生, Democracy를 말함)과 새선생(賽先生, Science를 말함). 중국의 신문화운동은 모두 진독수가 극력 추진하여 중국의 넓은 대지 위에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스며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그의 한계성이다. 그는 멀리 보고 깊이 보지만, 현실은 도외시했다. 192.. 2023. 2. 1.
팽덕회(彭德懷) 죽음의 배후 글: 임휘(林輝) 1974년 12월 17일, 한 구의 시신이 301병원에서 비밀리에 화장장으로 보내어져 화장된다. 화장신청서에 쓰인 것으로는 "신청인: 왕규(王奎), 주소: 301, 사망자와의 관계: 부자, 사망자성명: 왕천(王川), 남, 76세, 번호: 0012690" 사실상, 이 왕천이라는 이름의 인물이 바로 중국의 전 국방부장, 원수 팽덕회였다. 중공내부에서 팽덕회는 성격이 솔직하고, 충동적이며, 감히 직언을 마다하지 않고 정의감이 넘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일찌기 항전시기, 팽덕회는 중공의 적극항전을 주장했다. 서북의 구석에 숨어서 병력과 힘을 비축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가 주도한 "백단대전(百團大戰)"은 바로 모택동의 '마작전'만 하라는 지도사상을 어기면서 진행한 것이다. 이 전투는 중.. 2023. 1. 31.
장국도(張國燾)의 홍콩세월 글: 조대부화실(趙大夫話室) 장국도의 중국역사상 지위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오늘날까지, 그는 여전히 많은 밀리터리덕후와 역사애호가들이 자주 언급하는 인물이다. 그의 시비공과에 대하여는 후인들의 평가가 아마 더욱 적합할 것이다. 몇가지 점은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의견이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1. 장국도는 북경대학 학생으로서, 북경학생연합회 강연부장과 북경학생연합회 총간사를 맡았다. 그는 "5.4"운동의 가장 중요한 학생지도자중 한명이다. 2. 장국도는 중국공산당의 주요창시자중 한명이다. 100년전 가흥남호(嘉興南湖)의 작은 배 위에서 강서(江西) 평향(萍鄕) 상률(上栗) 방언을 하는 그는 "제1차대표대회의 폐막선언"을 했다. 3. 장국도는 "8.1" 남창의거의 주요발기인중 한명이고 홍군(紅軍)의.. 2023. 1. 25.
중국의 대외군사원조 규모는...? 글: 임휘(林輝) 외국신문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신임 외교부장 친강(秦剛)이 얼마전 아프리카를 방문했을 때, 방문하는 나라마다 채무를 하나씩 탕감해주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은 신종코로나로 고통을 겪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의약품부족에 시달리는 상황하에서 중국당국은 중국인의 피와 땀으로 번 돈을 뿌리면서 외국의 정계요인을 매수하고, '우방'과 우호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는 겉모습을 만드는데 치중하고 있다. 이는 다시 한번 중국당국의 "생명지상, 인민지상"이 철두철미한 거짓말, 헛소리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사실상 중국당국이 대외적으로 돈을 뿌리는 것은 유래가 오래되었다. 중국 외교부의 비밀해제문건과 중국외교관의 회고록에 따르면, 1949년부터 1976년까지 모택동,주은래가 집권하고 있을 때, 특히 문혁기간.. 2023. 1. 25.
중국공산당 비서의 최후: 딩쉐샹(丁薛祥)자살 소문을 듣고.... 글: 조대부화실(趙大夫話室) 인터넷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Gancheng Wang"이라는 트위트계정에 오늘 올린 글에 붙인 스크린샷에는 "베이징의 동창이 보낸 소식에 따르면, 정치국상위, 중앙판공실주임 딩모(丁某)가 자살했다고 한다. 마치 장공(蔣公, 장개석)이 하야하기 전의 진포뢰(陳布雷)나 문혁이 일어날 때의 전가영(田家英)이 자살했던 것처럼." 그러나 이 소식은 근거가 불명확하여 초보적으로는 그저 스크린샷을 통해서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는 오자도 있어서 진실성은 추가로 확인해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련 이슈가 트위터에서 논의되고 있고, 어떤 사람은 이것이 가짜뉴스라고 말하고 있다. 네티즌 yjpc007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6.4사건을 .. 2023. 1. 17.
시진핑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들은...? 글: 초일정(楚一丁) 중공 20대이후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시진핑은 직접 중공정치국상위들을 이끌고 샨시(陝西) 북부로 가서 옌안(延安)정풍운동을 기념하고, 중공7대회지(會址)를 방문했다.그후 다시 허난(河南) 안양(安陽)으로 가서 홍기거(紅旗渠)를 시찰하면서, 사회주의는 목숨을 걸고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공은 20대이후 좌경화의 추세가 명백해졌다. 예상가능한 것은 이후 5년 내지 10년동안, 이로 인한 당(黨)과 민(民)간의 갈등이 신속히 첨예화될 것이다. 주목할 점은 중공고위층도 이미 미래 중국사회에 당과 민간의 대립이 첨예화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미리 그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 선임된 중공중앙서기처에는 사상유례없이 경찰과 특무계통을 장악하고 있는 관리가 3명이나.. 2023. 1. 12.
중국의 정치유머 글: 묵료(墨獠) 1. 후진타오가 당대회에 참가했을 때, 시진핑에게 이런 말을 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 한가지 걱정되는 일이 있다." "말씀해보시지요. 친애하는 후진타오 동지!" 시진핑은 귀를 기울여 들었다. 후진타오가 말했다: "내가 만일 정치에 참여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당신을 따를까?" 시진핑이 말한다: "그들은 반드시 나를 따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뒤를 따라가야 할테니까." 그 말을 할 때, 곁에 있던 경호요원이 후진타오를 밖으로 끌고 나갔다. (만일 자신을 따르지 않으면 후진타오처럼 끌려갈 것이라는 뜻) 2 한 사람이 의 편집장에게 물어본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정치적각오를 제고할 수 있을까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누가 지도자인지 찾아낼 방법이 있을까요?" 편집장이 대답한다.. 2022.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