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신45 노신(魯迅)과 주안(朱安) 글: 사비상(史飛翔) 노신을 얘기하면 사람들은 항상 허광평(許廣平)을 떠올린다. 또 다른 적막하게 집을 지킨 여인 주안을 떠올리는 사람은 아주 적다. 주안은 노신의 본부인이다. 그러나, 항상 유명무실했다. 1906년 여름, 일본유학중이던 노신은 집안의 전보를 받는다: "모병속귀(母病速.. 2014. 1. 14. 국학(國學), 국수(國粹)와 국사(國史)의 진상 글: 주대가(朱大可) 20세기에 들어온 이래, 중국인은 전후로 3가지 역사서술방식을 접하게 된다: 첫번째는 호적, 노신 및 진독수의 "신문화"방식이다. 그것은 "공가점을 타도자하"는 격렬한 구호를 내걸고, 역사전통을 부정하는 굳건한 신념을 드러낸다. 비록 그후 호적은 중대한 조정을 거.. 2013. 11. 30. 북경대학은 "세 마리 토끼"때문에 유명해졌다. 글: 유계흥(劉繼興) 호적(胡適)은 농담처럼 이렇게 말할 바 있다: "북대는 세 마리 토끼때문에 유명해졌다" 이 "세마리 토끼"는 각각 채원배(蔡元培), 진독수(陳獨秀), 호적이다. 세 사람은 모두 토끼띠이다. 채원배는 동치 정묘년(1867년)생이고, 진독수는 광서 기묘년(1879년)생이며, 호적은 .. 2013. 11. 27. 두가지 유행: 어광(語狂)과 어장(語障) 글: 유재복(劉再復) <아주주간> 2001년 12월 16일자 10년전, 필자는 <어광(語狂)>이라는 글을 써서 <명보월간>에 발표했다. 비판한 것은 문화대혁명 기간중의 "일만번 발로 밟아서 영원히 다시 되살아나지 못하게 하자"는 등의 큰소리(大話), 미친소리(狂話)들이었다. 작년 가오싱.. 2013. 11. 24. 고힐강(顧頡剛): 중국고대사에 원자폭탄을 던진 인물 글: 한삼주(韓三洲) 90년전인 1923년 5월, 30살된 고힐강은 공개적으로 전현동(錢玄同)에게 보내는 1통의 서신과 안어(按語)를 발표해서, 명확히 그의 "겹겹이 쌓아서 만든 중국고사(層累地造成中國古史)"이론을 제기한다. 이 이론의 기본내용은 이렇다. 선진(진나라이전)의 역사기록은 한 층.. 2013. 8. 5. 처녀와 기녀: 지식인과 정치의 관계 글: 주질평(周質平) 호적이 처음에 귀국했을 때, 사회를 개조하려면 반드시 문화의 층면에서 시작해야 개조가 오래갈 수 있고, 효과적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20년간 정치를 말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계율을 세운다. 그의 정치를 논하는 친구들은 일찌기, "적지(適之, 호적)는 처녀이고,.. 2013. 7. 12. 이전 1 ··· 3 4 5 6 7 8 다음